<div><br></div> <div>어제자 날짜이기 하지만 사실 오늘 신문에 난 거라고 봐야죠. </div> <div>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매우 우호적인데 북한과 트럼프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div> <div>북한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단 좀 부드러워진 것 같긴 해요. </div> <div>개인 칼럼이 아니라 미국 리버럴의 의견을 이끌어가는 "뉴욕타임즈 편집부 (Editorial Board)" 의견으로 나온 메인 사설이라는데 의미가 크죠. </div> <div><br></div> <div>제목부터 보자면 </div> <div><br></div> <div><font size="3">"남한의 지도자, 북으로 향하는 문을 열다" </font></div> <div>오프닝 라인은 <font size="3">"문재인의 평양 방문은 기대를 품을 만한 행보였다. 그러나 북한의 핵위협은 여전히 남아있다." </font></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7980003dee636eda364e899bcdc4bc277903d2__mn466433__w686__h631__f82328__Ym201809.jpg" width="686" height="631" alt="뉴욕타임즈사설 문재인 9월23일.jpg" style="border:none;" filesize="82328"></div><br></div> <div>사설에 올려놓은 위 사진의 크기에 깜놀했는데 아주 신중하게 "의미전달"용으로 고른 사진인 듯 합니다. </div> <div><font size="3">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젊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를 이끌고 나가고 있다</font>는 의미를 강조한 사진이죠. </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div> <div>안티 트럼프에 눈이 뒤집혀서 갑자기 호전적 매파가 된 미국 리버럴들도 문재인 대통령은 대놓고 디스하지 못합니다. </div> <div>"한미동맹 깨려는 것 아냐?" "주한미군 철수시키려는거냐?" 하면서도 </div> <div>군사독재시절 인권변호사를 하고 촛불혁명의 가장 바람직한 결과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div> <div><br></div> <div>북한 지도자들에 대한 "비주얼 악마화"는 미 언론들이 늘상 해오던 짓거리인데 </div> <div>위 사진에선 잘생하고 인자한 미소의 문프를 중앙에 부각시킴과 동시에 </div> <div>비교적 호감있게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왼쪽에 </div> <div>그리고 러브리한 모습의 리설주 여사를 오른쪽에 놓으면서 북한의 지도자를 모처럼 사람답게 표현해줬네요. </div> <div>그리고 대빵 큰 이 사진을 기사 첫머리에 삽입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진이 기사 내용을 압도하게 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사 내용을 조금 요약해 보자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font size="3">"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지난 몇달 동안 진전이 없던 북핵 문제 해결이 빨라지고 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종전선언을 받아내려고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font size="3">"종전선언은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진 않지만 북핵 문제 해결은 여전히 쉽지 않다." </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문파로서 가장 뿌듯한 단락은 다음 부분입니다.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79961306cf1be6eaf44af590c1acc3245c43b2__mn466433__w581__h192__f30762__Ym201809.jpg" width="581" height="192" alt="뉴욕타임즈 문재인 북한문열다 종전선언단락.jpg" style="border:none;" filesize="30762"></div> <div>발번역 하자면, </div> <div><br></div><font size="3">"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다르다. 평화협정은 아마도 북한의 비핵화 이후에 가능할 것 같다. "</font></div> <div><br></div> <div><font size="3">"<font color="#c00000">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만들기 기술</font>이 없었다면, 작년에 그랬듯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아마도 여전히 서로 전쟁 위협을 주고받고 있을 것이다. </font></div> <div><font size="3">그러나 너무 안도해서도 안된다. 북한은 여전히 20-60개 정도로 추정되는 핵무기와 더많은 핵무기를 생산할 시설을 가지고 있다. "</font></div> <div><br></div> <div>매우 주목할 점은 미국 리버럴의 핵심인 뉴욕타임즈 편집부가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을 분리하면서 은근히 <font size="3">종전선언에 찬성</font>을 보이고 있다는 것. </div> <div>그리고 문재인의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완전히 인정한 것. </div> <div><br></div> <div>아직 북한 비핵화 의지에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미덥지 않다고 하지만 </div> <div>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과 행보는 뉴욕타임즈가 찬성과 박수를 보내고 있군요. </div> <div><br></div> <div>뉴욕타임즈까지 설득해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뿌듯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9/1537800834875c8a84e30d41c5889066a89da97f85__mn466433__w430__h573__f54231__Ym201809.jpg" width="430" height="573" alt="이문덕.jpg" style="border:none;"></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