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150년만의 승리, 프랑스 대혁명</div> <div> </div> <div>프랑스 대혁명, 다 어느 정도는</div> <div>아시고 계실 겁니다.</div> <div>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div> <div>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되었지만,</div> <div>시민들은 늘 패배만 거듭했습니다.</div> <div> </div> <div>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div> <div>나폴레옹의 쿠데타</div> <div>왕정 복고 & 공화정 회복의 반복</div> <div>나폴레옹의 조카 나폴레옹 3세</div> <div>프로이센의 파리 점령</div> <div>등등...</div> <div> </div> <div>프랑스 시민의 '공화국의 꿈'은</div> <div>늘 처참히 패배하곤 했습니다.</div> <div>그럼에도 시민들은 꿈을 버리지 않았고</div> <div> </div> <div>결국 바스티유 습격 이후</div> <div>무려 150년만에</div> <div>무려 150년이나 지나</div> <div>프랑스에 공화국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2. 노짱과 민주주의 2.0</div> <div> </div> <div>노짱이 대통령 당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div> <div>TV 인터뷰를 하셨는데</div> <div>그 때 두 가지 개혁을 말씀하셨습니다.</div> <div>"사법 개혁과 정당 개혁이 꿈이다"</div> <div> </div> <div>노짱은 지금 민주주의는 불완전하다</div> <div>시민이 나라의 주인이지 않아서 그렇고</div> <div>당의 주인이 당원이지 않아서 그렇다.</div> <div>그래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고 싶고</div> <div>그래서 열린우리당을 적극 지지한다</div> <div>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창당 취지인</div> <div>'당원이 주인인 정당'의 꿈은</div> <div>처절히 깨지고 말았습니다.</div> <div> </div> <div>대통령 병에 빠진 정동영과</div> <div>당원에게 고개 숙이기 싫은 의원들이</div> <div>작당하여 노짱을 등 뒤에서 저격하고</div> <div>당원들을 당에서 모두 내 쫓은 후</div> <div>도로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민주가 없는 민주당은</div> <div>사기꾼 이명박에게 대패하고 말았죠.</div> <div> </div> <div>어쨌든 퇴임하고 나서도</div> <div>노짱은 자신의 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div> <div>평등한 다수의 시민과 </div> <div>자신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이</div> <div>서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div> <div>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정치에 반영되는</div> <div>한 단계 발전한 민주주의를 만들려 하셨고</div> <div>그것이 바로 '민주주의 2.0' 구상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3. 권,갑,장</div> <div> </div> <div>이 민주주의 2.0을 실현하기 위해</div> <div>노짱께서 '서프라이즈' 사이트를 통해</div> <div>평소 눈 여겨 보셨던 이른바 '논객'을</div> <div>스카웃 하셨는데</div> <div> </div> <div>권순욱씨와 윤갑희씨가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div> <div> </div> <div>이렇게 시민들에게 권력을 돌려줄려고</div> <div>계획하고 계셨으니</div> <div>권력을 쥐고 있는 보수 & 진보 권력층에겐</div> <div>노짱이 눈엣가시 였을 테고</div> <div> </div> <div>이명박이 기획하고 검찰이 운을 떼고</div> <div>진보권력층이 칼을 휘두른 것이</div> <div>바로 노짱 서거의 진실입니다.</div> <div> </div> <div>이후 이들 권,갑,장은</div> <div>누구는 폐인이 되고</div> <div>누구는 정치에서 한 발 떨어져 있고</div> <div>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노짱을 실제 죽음에 이르게 한</div> <div>진보 권력층들이</div> <div>노짱의 시체를 뜯어먹으며</div> <div>노무현 관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div> <div>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div> <div>치밀어 오르는 울화를</div> <div>제 정신으론 감당할 수가 없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렇게 정치현장에서 한 발</div> <div>떨어져 지내오던 권,갑,장은</div> <div>벚꽃 대선을 앞두고 다시 모였습니다.</div> <div> </div> <div>대선에서 문프가 승리하고 나면</div> <div>저 들 '노짱 관장사'했던 </div> <div>진보권력층들이</div> <div>노짱에게 그랬듯이</div> <div>문프에게 똑같이 그러리란 것이</div> <div>너무나 눈에 보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노짱의 동료, 노짱의 후계자</div> <div>문프께서 노짱의 '민주주의 2.0' </div> <div>유지를 이어가려 하다</div> <div>다시금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div> <div>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것이 노짱을 지켜드리지 못한 것에</div> <div>대한 속죄라고 생각했으니까요.</div> <div> </div> <div>4. 당대표 선거</div> <div> </div> <div>'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목표로</div> <div>열린우리당은 창당 되었습니다만,</div> <div>그것은 그야말로 말 뿐 이었고</div> <div>그 대의에 동참하는 의원은</div> <div>정말 소수 밖에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2004년 총선에서 승리한 후</div> <div>얼마 지나지 않아</div> <div>당의장 & 최고의원 선거가</div> <div>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 무렵 김현미 현 건교부 장관이</div> <div>이런 얘기를 했습니다.</div> <div>"당원 무서워서 당에 갈 수가 없다"</div> <div> </div> <div>이 말로써, </div> <div>'당원이 당의 주인이어야 한다'는 당원파와</div> <div>'당원 애새끼 나부랭이가 뭘 알아'는 당권파와의</div> <div>기나긴 당권 투쟁의 역사가 벌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이 때 당권파의 수장이 바로 정동영이고,</div> <div>이 정동영의 최일선 망나니가 바로 정청래 였습니다.</div> <div>이 당의장 선거에서 정동영 대리인으로 나선 이가</div> <div>바로 지금 국회의장이신 문희상 의원이었구요.</div> <div> </div> <div>어쨌든</div> <div>이 당대표 선거에서 당원파는 처참히 깨졌습니다.</div> <div>당의장은 바지 사장 문희상이 먹었고</div> <div>당원파가 밀었던 유시민은 고작 5등으로</div> <div>최고의원 턱걸이에 그쳤습니다.</div> <div> </div> <div>그 후로도</div> <div>모든 당내 선거에서 늘 당원파는 패배만</div> <div>거듭할 뿐이었습니다.</div> <div>그도 그럴것이 </div> <div>언제나 당권파가 룰을 결정하였으니</div> <div>당원파는 출발부터 불리할 수 밖에 없었죠.</div> <div> </div> <div>이른바, 계란으로 바위치기 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 역사가</div> <div>무려 15년간 계속되었습니다.</div> <div>민주당을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만들려는</div> <div>노짱의 꿈은, 당원들의 꿈은</div> <div>그 15년간 계속해서 실패하기만 했습니다.</div> <div> </div> <div>마치 프랑스 대혁명 과정에서</div> <div>시민들이 150년간 거듭 패한 것 처럼 말이지요.</div> <div> </div> <div>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김진표 후보가 대표하고 있는</div> <div>'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세력은</div> <div>시작부터 온갖 불리함을 안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당대표 경선 룰도 추&명 지도부가</div> <div>이해찬이 유리하게끔 설계했고,</div> <div>김어준 등 스피커도 마구 발호하고 있고</div> <div>경선 관리도 이해찬 대놓고 편들고 있고</div> <div>아마 오더도 때리고, 사전 작업도 해 놓고</div> <div>그랬을 겁니다.</div> <div> </div> <div>옛날 열린우리당 때도 늘 그랬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승리는 기적입니다.</div> <div>우리는 또 패배할 지도 모릅니다.</div> <div>그러나 전 패배가 두렵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하루 이틀 패한 것도 아니고</div> <div>패배한 역사가 무려 십 수년이 되다 보니</div> <div>이젠 이골이 나서 뭐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또 패배하더라도</div> <div>노짱께서 꾸신 그 꿈,</div> <div>'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민주주의 2.0"</div> <div>의 꿈 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프랑스 대혁명이 무려 150년이나 </div> <div>패배를 거듭하였음에도</div> <div>'공화국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결과</div> <div>결국 마지막 승리를 이뤘던 것 처럼</div> <div> </div> <div>'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민주주의 2.0"</div> <div>의 꿈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div> <div>결국 최종 승리는 우리의 것임을 </div> <div>알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져도 좋습니다.</div> <div>지면 또 어떻습니까?</div> <div> </div> <div>정의와 함께, 아름다운 꿈과 함께 있는 한</div> <div>결국 최후의 웃는 자는</div> <div>우리가 될 것이란 사실을</div> <div>역사는 증명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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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8/21 14:38:29 114.200.***.41 킴폴
775136[2] 2018/08/21 14:39:04 183.96.***.183 민기돌구주
768197[3] 2018/08/21 14:39:42 211.36.***.153 머리는차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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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072[10] 2018/08/21 14:55:19 220.71.***.131 yu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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