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news_title" style="margin:0px;padding:17px 15px 0px;font-family:sans-serif;font-size:17px;"> <h2 style="margin:0px;padding:0px;overflow:hidden;font-size:22px;line-height:30px;letter-spacing:-1.5px;"></h2> <div class="news_info"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class="date" style="margin:0px;padding:10px 0px 0px;display:block;font-size:12px;color:#999999;">조건희 기자 , 김윤종 기자 <span class="txt_bar" style="margin:0px 3px;padding:0px;display:inline-block;color:#e2e2e2;">|</span>2018-08-20 03:00:00</span></div> <div class="opt_box" style="margin:18px 0px 0px;padding:0px 0px 14px;overflow:hidden;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solid;border-bottom-color:#f3f3f3;"> <div class="opt_left" style="margin:0px;padding:0px;float:left;"> <ul style="margin:0px;padding:0px;list-style:none;"><li style="margin:0px;padding:0px;list-style:none;float:left;"><a target="_blank" href="http://m.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news.donga.com%2F3%2Fall%2F20180820%2F91579846%2F1%3F" class="facebook sendSNS" target="_blank"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inherit;text-decoration:none;display:inline-block;width:32px;height:32px;text-indent:-9999px;background-position:0px 0px;"></a></li> <li style="margin:0px 0px 0px 7px;padding:0px;list-style:none;float:left;"><a target="_blank" href="http://news.donga.com/3/all/20180820/91579846/1#" class="kakaotalk"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inherit;text-decoration:none;display:inline-block;width:31px;height:32px;text-indent:-9999px;background-position:-32px 0px;" target="_blank"></a></li> <li style="margin:0px 0px 0px 7px;padding:0px;list-style:none;float:left;"><a target="_blank" href="http://news.donga.com/3/all/20180820/91579846/1#" class="more"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inherit;text-decoration:none;display:inline-block;width:31px;height:32px;text-indent:-9999px;background-position:-63px 0px;" target="_blank"></a></li></ul></div> <div class="opt_right" style="margin:0px;padding:0px;float:right;"><a target="_blank" href="http://news.donga.com/3/all/20180820/91579846/1?comm" class="opinion"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dc3535;text-decoration:none;display:block;float:left;width:68px;height:32px;border:1px solid rgb(226,226,226);font-size:14px;line-height:30px;text-align:center;" target="_blank"></a> <div class="font_size" style="margin:0px 0px 0px 7px;padding:0px;float:left;"></div></div></div></div> <div class="news_content" style="margin:0px;padding:35px 15px 29px;border-bottom-width:1px;border-bottom-style:solid;border-bottom-color:#e1e1e1;color:#0a0a0a;font-size:18px;line-height:26px;font-family:sans-serif;"> <p class="summary" style="margin:0px;padding:0px 0px 0px 9px;border-left-width:2px;border-left-style:solid;border-left-color:#333366;color:#333366;font-size:16px;line-height:26px;"><strong style="margin:-6px 0px 0px;padding:0px;display:inline-block;">소득대체율 45% 보장案 장기추계… 20년뒤 보험료율 최고 25% 될수도</strong></p><br style="margin:0px;padding:0px;">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제도발전위)가 재정 고갈을 막을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행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최고 25%까지 올리는 세부안을 마련하고도 의도적으로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막대한 보험료 부담을 떠안을 20, 30대의 반발을 감안한 조치다.<br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제도발전위의 한 위원은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위원회 내부 계산 결과 2개의 개편안 가운데 ‘노후보장안(①안)’을 적용하면 2039년부터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5%까지 인상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연금 재정을 메워야 2088년까지 연금 적립금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산 결과는 ‘최고 25%까지 인상’이 나왔지만 지금도 반발이 큰데 불을 붙이는 격이 될 수 있어 자료에 담지 않았다”고 밝혔다.<br style="margin:0px;padding:0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style="margin:0px;padding:0px;"> <div class="body" style="margin:0px;padding:0px;"><b style="margin:0px;padding:0px;">▼ “불투명한 정보공개 국민연금 불신 키워” ▼<br style="margin:0px;padding:0px;"></b></div> <div class="body"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제도발전위가 17일 공개한 2개의 개편안 가운데 ①안은 연금 수령액을 은퇴 전 소득의 45%(소득대체율)까지 보장하도록 했다. 그 대신 ‘보험료율을 2034년 12.3%로 올린 뒤 재정계산을 할 때(5년)마다 조정한다’고만 명시했다. 관건은 2034년 이후 보험료율을 얼마나 올려야 소득대체율 45%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다. 하지만 제도발전위는 이 대목을 쏙 빼놓았다.</div><br style="margin:0px;padding:0px;">월소득 300만 원인 가입자에게 보험료율 25%를 적용하면 매달 75만 원(직장가입자면 회사가 절반 부담)을 내야 한다. 2038년 이전에 보험료 납입이 끝나는 현재 40대 이상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20, 30대의 부담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br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정부는 제도발전위의 또 다른 안인 2029년까지 보험료율을 13.5%로 올리고 2043년부터 연금 수령 연령을 67세로 연장하는 ‘재정균형안(②안)’에 대한 반발 여론이 높아지자 ①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민감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셈이다. 김상균 제도발전위원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은 “20년 이후 보험료율 인상 계획을 굳이 지금 시점에서 밝힐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있어 보고서에 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br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style="margin:0px;padding:0px;"> <div style="margin:0px 0px 0px 5px;padding:0px;width:200px;height:200px;display:inline-block;float:right;"> <div style="margin:0px;padding:0px;display:inline-block;width:200px;height:200px;"><iframe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width="200" height="200"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200px;"></iframe></div></div></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세대가 반발하더라도 모든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궁극적으로 연금제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독일은 2001년 연금개혁을 단행하며 젊은 세대의 불안을 고려해 “2020년까지 보험료율을 20% 초과해 올리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보험료 인상폭을 투명하게 공개하되 ‘이 이상 올리지 않겠다’는 상한을 약속해야 각자 이에 맞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style="margin:0px;padding:0px;">조건희 [email protected]·김윤종 기자</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