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인천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고전문학 수업 중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교체 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고대 가요 ‘구지가(龜旨歌)’에 나오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란 대목에서 거북이 머리가 남성의 성기인 ‘남근’으로도 해석된다는 설명 등이 문제가 됐다. <br> <br>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 사립 고교 A(58)교사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br> <br>A교사는 “구지가나 춘향전 등 고전문학의 의미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특정 단어가 남근이나 자궁을 뜻한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한 학부모가 성희롱이라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br> <br>그는 “수업의 전체적인 맥락을 배제한 채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라며 “학교는 사안을 조사하는 성고충심의위원회에 조사 보고서를 내기 전 양측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었다”고 말했다. <br> <br>A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A교사는 페이스북에서 “성희롱 교사로 낙인찍혀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이 보내온 편지를 연이어 공개하면서는 “제자들을 봐서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꿋꿋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br> </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 <div style="width:250px;height:250px;clear:both;margin-left:20px;float:right;"> <div> <div><iframe width="250" height="25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div></div></div></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br>앞서 학부모 민원을 받은 학교 측은 해당 학급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발언을 성희롱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br> <br>또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2학기 동안 해당 학급 국어교사를 다른 교사로 교체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br> <br>시교육청은 A교사의 감사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학교가 A교사에게 교체 조치를 내린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br> <br>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건은 학교가 성희롱 발언이라고 판단 내리고 교육청에 보고한 사안이며 아직 해당 조치에 대한 감사 요청이 들어온 적은 없다”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시교육청에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 </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 </div> <div class="article_body mg fs4">정말 광기의 연속이군요<br><br><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