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해 마지 않던 전우용씨도 <div>안초딩 극지지했었죠. </div> <div>최근 찢... </div> <div>네 그런겁니다. 그냥 자체로 받아들여야하지 않나</div> <div><br></div> <div>저도 나꼼수 공연도 따라다니고 책도 사고 CD도 샀더랬습니다. </div> <div>98년 99년 스타크래프트로 인터넷 카페가 막 생겨나고</div> <div>도서관에 정보열람실이라 하여 무료인터넷이 가능하던 시절</div> <div>시사저널, 월간 조선, 말(지) 나 보던 시절 딴지일보 어찌나 재미있던지</div> <div>정말 기존에 없던 완전 새로운 X코 깊숙이 웃겼다는 느낌이랄까</div> <div>어쨌건 김어준은 돌이켜 보건데 진행자 손석희와는 다른 교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div> <div>그런 B급 문화자체가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팟캐래봐야 막말하던 황봉알 김구라 정도 유명했었죠. </div> <div>어느 순간 나꼼수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div> <div>그렇게 전 늘 교도였습니다. </div> <div>나꼼수 교도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안철수와 문재인은 결이 같은 사람이다 라는 교주의 이야기도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쩌면 총수는 늘 그대로였을지도 모릅니다. 제 뇌가 굳어 있었을 뿐 </span></div> <div>그냥 그 문장은 그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div> <div>무슨 수식어가 그리도 필요한지 자꾸 밀쳐 내더군요. </div> <div>아니야 나꼼수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블라블라 </div> <div>누군 버리고 말고도 저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 </div> <div>누가 버리지 말아달라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div> <div>혼수 성태도 숫하게 만나서 띄워준거나 뉴공 하면서도 저로서는 저게 범야권 중도 보수 총수의 오지랍인가?</div> <div>뭐 그런 늘 좋은 의도로만 생각했습니다. </div> <div>뉴공에서 이미지 세탁한 사람들 정말 많죠. </div> <div><br></div> <div>어쨌더나 교도로서, 총수 교인으로서 나에게 머리 속에 접혀 있던 것이 뇌가 아니라 우동이었구나</div> <div>나 혼자 생각하지 못하고 총수의 , 나꼼들의 논리로 내 머리를 채웠구나. </div> <div>그 이유로 난 항상 나꼼수적인 좌파였고 진보였고 음모론자였구나. </div> <div><br></div> <div>결론은 안철수와 문재인이 결이 전혀 같지 않고 그런 개소리를 하는 미친 새끼도 있구나 하는걸 아는데까지 무려 5년 가까이 지났다</div> <div>라는 겁니다. </div> <div>버릴건 총수가 아니고 나의 머리였다 이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