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게 연을 쌓고 오랜 기간 어울려서 같이 지내다 보면 한순간 딱 잘라내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div><br></div> <div>저도 이명박근혜 시절에 한 때는 이재명 사이다라고 좋다고 저런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름 눈여겨 보다가</div> <div>조금씩 알아가고 알면 알수록 진짜 정나미 떨어지고 얼굴, 목소리, 이름만 들어도 싫어진 케이스인데..</div> <div><br></div> <div>중요한건 저는 이재명하고 일면식도 없는 정치인과 시민사이라서 한순간에 그냥 딱 끊어버릴수 있다는거죠..</div> <div><br></div> <div>김어준도 분명 내용들은 다 파악하고 알고 있을겁니다.</div> <div>근데 그걸 안다고 "이런 문제가 있었네" 정도는 할 수 있어도 수 년을 함께 봐왔는데 "이 사람 단절해야지" 이게 쉽게 되지는 않겠죠</div> <div>그래서 지금처럼 옹호도 비토도 아닌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애매한 옹호쪽이라 생각함..)</div> <div><br></div> <div>우리네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고 사람관계도 몇년 동안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의 과거를 한순간 알게 돼도</div> <div>딱 연을 끊고 단절하기가 힘들어요</div> <div><br></div> <div>김어준도 마찬가지로 이명박근혜 시절동안 우리가 봐 온게 있기 때문에 기대심리가 크고, 주진우와 함께 해 온 여러가지 큰 일들도</div> <div>알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도 지켜보자는 의견도 많고 하는거죠..</div> <div><br></div> <div>정봉주 때도 옹호 스탠스 취했다가 대차게 까여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조용히 있는거라고 봅니다.</div> <div>잘못 발언해서 까여서 공중파 하차니, 언론 퇴출이니 또 물어 뜯어버리면 정말 더 큰 스피커를 잃게 되는 걸 본인이 제일 잘 알테니까요</div> <div><br></div> <div>김어준에게 솔직히 이재명 아니다. 라는 의견을 내주길 바란것도 사실이지만 이해는 합니다.</div> <div>오히려 이정렬 변호사처럼 냉정하게 단칼로 하는 사람이 대단하고 결단 있는것일 뿐.. 김어준도 사람인걸요..</div> <div><br></div> <div>그냥 노파심에 끄적였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