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 경선때 TV 토론회를 보면서 나는 이미 생각했다. 아.. 이재명씨는 안되겠구나...
저 사람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구나..
새누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만든 프레임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걸 보니 정말 안되겠구나... 토론회에서 예,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다그치는걸 보니
정말 기본적인 예의와 인성이 없는 사람이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번 논란속에서 그가 민주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다.
경기도지사... 뭐 그 사람이 될 팔자면 되는거겠지 했다.
하지만 일부러 외면하고 있던 그의 행적들을 보면서, 그의 저급한 언행들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은 더 이상 민주당에 두어서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고 마음이 바뀌었다.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그의 언행을 보면서 그에게 시장보다 더 큰 권력을
쥐어주었다가는 정말 위험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
우선 아버지, 어머니.. 그렇게 2표가 남경필 표로 변했다.
그리고 누나에게 전화 했다. 열성 민주당 지지자인 내가 그리 말하니 내 말을 믿겠단다.
또 그렇게 1표가 남경필 표로 변했다.
민주당아 제발 부탁이다. 지지자를 부끄럽게 만들만한 후보는 내보내지 마라.
지지하는 나까지 싸구려가 된 느낌이다. 감히 내 입으로는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하는 사람을
지지할 수는 없다. 나를 반대하는 국민은 나의 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을 지지할 수 는 없다.
그리고 혜경궁 김씨가 그의 부인이던 아니던 감히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던 사람과 히히덕 거리고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 사람을 지지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