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font size="2">(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이형진 기자 =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보건소나 관할 대학병원에 요청하지 않으면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일"이라며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br><br>치과의사 출신인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후보가 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게 사실이라는 녹취가 있다"며 "의사입장에서 제일 의심이 드는 것은 서울대 병원과 차병원이 대면진료도 없이 소견서를 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검진도, 문진도, 진찰도 하지 않고 정신병이 우려된다고 할 수 있느냐"며 "본인과 배우자, 자식들도 모르는 사이 진단서와 소견서가 나왔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br><br>이어 "어머니가 아들을 정신병원에 넣기 위해 이런 일을 주도할 수 있는가도 의문"이라며 "어머니가 어떻게 공무원 8명 인적사항을 알고 의사들에게 소견서를 낼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br><br>장영하 바른미래당 진상조사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형수에 대한 막말사건의 본질은 이 후보의 권력남용에 대한 문제"라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서 직권을 남용해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의혹이 있고, 형이 그것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br><br>또 "이 후보는 통화내용을 두고 이재선씨가 어머니에게 폭행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두 사람과의 전화통화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이재선씨의 폭행을 했다는 일자보다 앞선 일자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br><br>이 후보의 형수인 박씨도 이 자리에 참석해 "막말이 나온 배경은 지난 2010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후 남편이 그동안 성남시를 위해 글을 쓰며 비판해왔던 일을 계속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font></div> <div> </div> <div>이 뉴스에 나온 내용 해명해라</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