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보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나오는 단어가 FBI, Fake News, Russia, SPY 등이죠.


미국 정계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 당선을 위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게이트로 혼란스런 상황이고 FBI 특검이 진행 중인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서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하네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러시아가 트럼프를 위해 대선 개입했다'고 (마지못해) 시인했다고 할 정도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법무부나 FBI가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캠프에 정보원을 심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스파이게이트'로 맞불 작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바로 24일 어제 일이죠.


정작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될 일은 없을 테지만,

공화당 입장에선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 입니다.


문제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러시아게이트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 인데,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외 공화당의 어느 대선 주자가 이 지저분한 것을 해결하려고 발을 담글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공화당이 후원하고 트럼프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 과연 트럼프가 러시아 게이트를 정리(무마?) 하고 재선에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선 러시아게이트 이슈를 덮을 만큼 

국내적인 이슈보다 아주 중요한 국제적인 (분쟁) 이슈에 대하여

해결사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고 북한 핵 문제는 분명 가치있는 사안임에 분명합니다. 

미국 어느 역대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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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북미정상회담은 왜 취소가 되었을까...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쇠하고, 미국인 석방까지 하는 등 과정에서 성의를 보였고,

트럼프가 ICBM 등 핵무기는 먼저 폐기하고, 나머지 핵 연료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처리하는 

남아공식 비핵화 접근방법을 염두해 두고 즉각적인 비핵화가 아닌 단계적 폐기의 여지도 남겨 둔 점 등은

미국입장에서도 일정부분 양보를 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밝힌 것 처럼 북한의 쌍소리 때문에 맘 상해서 그랬을까요?...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밑밥깔아주고, 테이블까지 차려줬는데 왜 밥상을 엎어 버렸을까요?

트럼프 성명을 보면 일단은 6.12 정상회담은 물 건너 갔죠.

하지만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너 태도가 맘에 안든다. 맘 바뀌면 전화나 편지로 연락해라'

김정은이 연락하겠어요? 

김정은 입장에선 당장 연락하기는 모양새 빠지겠죠.고개 숙이고 바짓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란 건데...


그럼, 이대로 북미정상회담은 물 건너 간 걸까...


트럼프와 공화당 입장에서 정권유지와 재선을 위해서 북한 문제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문제라 과거로 되돌리면 더 이상 북한문제로 얻을 것이 없어지는 것이고,

중국식 개혁를 원하는 북한 입장에서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어느 때 보다

군사적, 경제적 압박이 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되돌리기 싫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한다! 남은 건 '시간'의 문제죠.


트럼프 입장에서 6.12 말고 다른 시기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러시아게이트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뭔가 좀더 드라마틱한 시점에.

2020년 미 대선이 있죠. 

단계적 비핵화의 속도에 따라, 빠르면 2018년 말쯤이 될 수도 있고 늦어도 2019년에는 

북미회담이 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계적 비핵화 속도, 러시아게이트 상황,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날 
(6월 12일은 1987년 레이건 전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앞에서 고르바초르를 항해 "이 장벽을 허무시오!라고 연설을 한 날이죠) 을 고려해서 

언젠가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미국입장에서 재집권을 위해 북한 문제는 버릴 수 없는 카드이고, 

효과가 극대화 되는 시점에 북미회담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