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하자마자 취소 때리고 그와중에 북한에 마음바뀌면 연락하라니... 정말 단수가 엄청나네요. 어떻게 해서든 비핵화 흐름의 주권을 잡으려는 양 국가의 외교전술이 정말 경이로울 정도에요.

일단 북한이 여기서 미국에 연락해 어찌어찌 정상회담이 열린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회담이 열리면 북한이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돈 벌고싶으면 다리사이로 기어가라는거죠.

여기서 북한이 다른 플랜을 세우면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쌩깐다 - 우리는 큰 상관없음ㅋ 
2. 우리 핵실험장 이거밖에 없는거 아니거든?  - 북한 비핵화 본성 밝혔네 저새끼들 불량국가임ㅋ
3. 전쟁광 미제국주의자들의 평화흐름 방해행위다! - 느그가 먼저 적대감 띄운건데?ㅋ 고위급회담 취소한 사람 누구더라아아?

그리고 한국, 특히 청와대와 여당은 지방선거라는 메이저 선거 이전에 있을 초대형 이벤트가 사라지게 생겼으니 똥줄이 타겠죠. 

특히 보수계층에서 한번 냄비가 들끓을 거에요. 여기서 우리는 최대한 이 파장을 줄이는 게 급선무이나, 북-미에 끌려다녀선 안됩니다. 청와대에서 잘 대응하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