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는 거의 안하고 오유만 쭉 눈팅하던 유저라서, 그땐 당연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죠. <div><br></div> <div>선거 당일날까지도 너무 분위기 좋게 투표하고 왔다가 저녁에 결과 발표에 멘탈이 털려서 한동안 오유에도</div> <div><br></div> <div>안 들어오고, 열패감에, 절망감에, 정치 혐오감에 뉴스에도 관심끊고 어차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이런</div> <div><br></div> <div>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그러고 있었어요.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보내고, 설마 어떻게, 박근혜가 대통령이</div> <div><br></div> <div>되는 꼴을 볼까 했거든요. 이놈의 나라 이민밖에 답이 없다 그러고 여기저기 이민관련해서 기웃거려 보고..</div> <div><br></div> <div>모르긴 몰라도 저같은 분들도 많이 계셨을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농담으로 이재명이 경선에서 올라가도 이 나라는 여전히 희망이 없어서 이제는 이민도 아니고 귀화를 </div> <div><br></div> <div>생각해야겠다고 그랬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 초저녁에 선잠이 들었다 깨니 일이 이렇게 되어 있네요. 잠깐은</div> <div><br></div> <div>짜증도 나고, 오유에서, 트윗에서 그동안 행복회로만 돌리느라 내가 노력이 부족했었나 자책도 하고 맘이 좀..</div> <div><br></div> <div>많이 그렇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제는, 적어도 문프가 임기 중이신 동안은 전처럼 기운 빠져서 그렇게</div> <div><br></div> <div>안하려구요. 아마 다들 오늘은 속상함에 술 한잔들 하시겠지만, 내일부터는 또 언론이랑, 야당이랑, 세상</div> <div><br></div> <div>말도 안되는 것들이랑 이를 악 물고 함께 싸우실 동지분들께 기운내자고 한 마디 드리고 싶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권당으로서 당내에서 이재명을 중심으로 반문이 세력화하는 걸 막아야 하고, 혜경궁 김씨와 관련한 사안이</div> <div><br></div> <div>아직 끝난 게 아니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프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걸리적 거리는 거 계속 치워가면서</div> <div><br></div> <div>지치지 말고 가야되잖아요. 방송을 통한 이미지 세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번 이재명 사태를 통해 똑똑히</div> <div><br></div> <div>알게 됐으니, 설사 이재명이 경기도지사가 되는 일이 있다고 해도(본선에서 혜경궁김씨 및 확찢 공격을 여론이</div> <div><br></div> <div>보류한다면) 더 이상 당 내에서 세를 이루지 못하도록 더 눈 부릅뜨고 그 실체를 세상에 힘내서 알려야죠.</div> <div><br></div> <div>자다 깨서 횡설수설이지만, 그냥, 지지난 대선 때의 저처럼, 혹시 너무 속상해서 무기력해지시지 말자고, 물론</div> <div><br></div> <div>아마 다들 저보다도 더 굳건하시리라 믿지만, 우리 힘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오늘밤만 슬퍼합시다 우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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