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밥값 안내면 누가 그 사람을 찍겠냐?" 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 여의도 식당가에서 옆자리 사람이 한 말입니다.
가타부타 말은 못하겠지만 내가 속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대신 말하고 풀어버려야 겠습니다.
보통 사회생활 하면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쪽이 밥을 사죠.
팀장이나 임원이 직원 격려 차원에서 사잖아요.
사장이랑 밥을 먹을 기회가 있다면 주제넘게 먼저 나서서 "제가 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직원은 보통 없을 겁니다.
피선거인과 유권자의 관계에서도 누가 윗사람입니까?
국회의원, 대통령, 지자체장에게 일 잘 하라고 격려해야할 위치에 있는 것이 유권자입니다.
후보가 밥을 사는 것은 사장님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자기가 돈을 내는 사원과 같은 꼴입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제3자는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저 자식 아부 떠네.' 할 것입니다.
부조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밥 한끼에 자신의 표를 팔수 있다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제발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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