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한겨레에서 만드는 영상물인데, 하어영이 한겨레21 기자들 데리고 마감잡담하는겁니다. 앞에는 이명박 얘기하다 뒤에는 정봉주 얘기하고 결과적으론 제가 보기엔 나꼼수 까는 얘깁니다. 정봉주는 당연히 미투로 얘기했죠. 참고로 보고 빡돌아 쓰느라 표현이 좀 세진건 감안바랍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1. 피해자 진술이 좀 안맞는다고 그걸 해명한다며 공격하냐, 그거때문에 미투 꺽였다. 2. 미투는 우리 운동이다.(이거 진짜 하어영이 말함) 3. 정봉주 그냥 인정하고 석고대죄하고 일이년 그냥 좀 더 쉬고 반성하고 돌아오면 되잔냐. 4. 진중권 글이 완전 맞지 않냐. 5. 중간에 박훈 변호사와 통화 연결하더니 김완 기자 답정너 질문하면 얼쑤 티키타카 6. 어딜 감히 정봉주 따위 허접 정치인이 감히 언론사에 물경 여섯 군데나 고소를 걸어 7. 비비케이 공로 들먹여봤자 정봉주는 추행범이다(솔직히 비비케이 공로 없애는게 진심으로 뵘)
얘들 완전 돌았어요. 나꼼수 완전히 재평가 받고 나꼼수 멤버들 잘나가니 미친 모양이네요. 정봉주 진짜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기자들이 죽자고 쫓겠네요. 손석희가 뉴스룸에서 어느 팟캐 진행자 운운했다가 욕처먹었는데 얘들은 그거보다도 더하네요.
얘들 문제는 1. 어설픈 페미니즘 자기들이 일으킨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사회에서 주도권 잡고 싶음 2. 나꼼수 따위 삼류가 어딜 주류 언론에 뎀비냐 3. 언론은 신성불가침이다 이 무지랭이들아 4, 언더도그마는 일단 옳은거다 이딴 생각이 아주 찐득하게 깔렸네요. 엠비씨에서 대놓고 나꼼수 멤버들 언급하진 않았어도 끈질기게 다스를 쫓아줘서 이명박 잡았다는 식으로 칭찬했는데 한겨레 저널리스트로서의 도의가 없어요 그리고 기초도 없습니다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기자가 기본적으로 크로스체크를 해얄거 아냐 그래도 르포는 어느 이상 퀄리티 뽑아낸다고 생각했는데 얘들도 본질은 저널리즘의 탈을 쓴 프레스입니다. 프레스, 기관지라는거죠. 수준의 어설픔은 따지지 않고 유행탈만한 진보 아젠다, 환경, 여성, 노동 들먹이는 시민을 위한 명징한 진실을 진실로 가감없이 보여주는 저널리즘이 아닌 자기들의 사적인 욕망, 예컨대 명성이나 영향력 같은 것을 위해 보여주고 싶은 프레임을 짜 던지는 그런 프레스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