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극단적으로 말해서요.  <div><br></div> <div>솔직한 심정으로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들의 임금상승률은 놀라운데 비해 기존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동결이거나 미미한 부분도 </div> <div><br></div> <div>불만인거 아닌가요?</div> <div><br></div> <div>기업입장에서 최저시급이 오른만큼 회사입장에서 바로 매출이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div> <div><br></div> <div>뻔한 수익률에서 최저시급을 주던 계약직 근로자들의 임금이 올라가면 기업입장에선 다른부분을 졸라매야 하는건 당연하겠죠.</div> <div><br></div> <div>생산단가를 낮추는데 가장 빠른방법은 인건비 감소니까요. </div> <div><br></div> <div>그럼 당연히 기존 근로자 입장에선 불만 일수도 있겠죠. </div> <div><br></div> <div>계약직 근로자들 최저시급 엄청 올랐는데 왜 우리는 월급이 그대로냐 거기에 추가 근무 수당도 없애버리니까요. </div> <div><br></div> <div>근데 지금까지 그게 잘못되었던거 아닌가요?</div> <div><br></div> <div>동일한 현장에서 비슷한 일을 하는데 계약직은 최저시급을 받고, 정규직은 그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죠. </div> <div><br></div> <div>물론 경력이 쌓여서 좀더 기술이 능숙 할수도 있고 상황대처 능력이 좋다는점을 높이사서 더 많은 월급을 받는게 당연할수도 있겠죠. </div> <div><br></div> <div>근데 제가 근무해본곳에서 느낀 생산직 근로자들의 가장큰 문제점은 내밥그릇 우선 이라는거죠. </div> <div><br></div> <div>23개월의 계약기간동안 노사협상 3번 지켜봤지만, 계약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같은거 정말 하나도 신경안씁니다. </div> <div><br></div> <div>노조가입? 그런거 당연히 안시켜주죠. </div> <div><br></div> <div>동일한 현장에서 비슷한 일을 하는데 정규직 직원들 근무처는 에어콘과 공기청정기가 있고, 계약직 직원들은 선풍기 한대가 있죠. </div> <div><br></div> <div>추가근무수당 정규직들 기본 시급의2.5배 기본 받을때 계약직들 그대로 1.5배 동일 합니다.</div> <div><br></div> <div>일생기면 계약직들 도와달라고 꼬셔서 둘이 똑같이 일을 하는데 임금차이는 어마어마하죠. </div> <div><br></div> <div>제가 일했던곳중 한곳은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4시간 일하면 정규직은 20만원가량을 받구요.</span></div> <div><br></div> <div>계약직은 시간당 겨우 3 만원정도을 받는 이 구조가 정상적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div> <div>(그당시 시급이 5천원대였습니다.)</div> <div><br></div> <div>추가근무라는게 결국 본인들 연봉 올리는거잖아요? </div> <div><br></div> <div>그게 뭐가 잘못이냐? 생각하실수 있죠. 본인들만 생각하시면요. </div> <div><br></div> <div>추가근무라는게 사실 불가피한 경우에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div> <div><br></div> <div>생산직이라면, 생산량이 늘어나서 기존 근무시간만 가지곤 주문 물량을 다하지 못한 경우등 회사입장에서도 추가소득이 있으니 </div> <div><br></div> <div>당연히 추가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걸 마치 쌈짓돈마냥 보너스 마냥 원래 임금인것 마냥 하시는분들 문제인것도 사실이죠.</div> <div><br></div> <div>기업입장에서 추가근무를 없앨 경우 생산 물량이나 일을 처리하지 못할 정도면 새로운 직원을 뽑아야겠죠. </div> <div><br></div> <div>결국 추가수당은 새로운 직원의 월급이 되는겁니다. 이게 배아픈거 아닌가요? </div> <div><br></div> <div>출근한김에 돈버는게 좋다는 말은 추가근무 하면 당연히 시급을 배로 주니 4시간만 일해도 8시간 일한게 뽑히니 당연하죠. </div> <div><br></div> <div>청년들 취업잘되서 돈벌면 당연히 본인들 자식들도 혜택 받는겁니다. 지금 내가 힘든데 내자식은 아직 취직할라면 멀었는데 </div> <div><br></div> <div>이러다가 지금 10년 된거 아닌가요??</div> <div><br></div> <div>일자리 나누자 노동자 살리자 말만 하지말고 좀 가지고 있는 파이도 나눠야죠. 추가수당 = 본인들 연봉이 아닙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이글은 제가 겪어본 3곳 정도의 생산직 근로 경험을 바탕으로 쓴글이라 매우 주관적일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겪어본 현장과 다른 근무환경은 다른 상황이 있겠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20대 중반에 3~4년 정도 계약직, 파견직등으로 근무해본 제 경험에선 저렇게 밖에 보이지 않네요. </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