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30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180pz7qbiGzkpgj.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361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11LLNTygQ3DNgG.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40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26q1BxYfIrauHPROQEgs547KJOuj851bh.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56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399imJiY3niaCadzZOafdC6pkBt.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561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51Tc35BKpNoBfLMJJcauvHC.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0563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69RlR5tASmtvtlg35nV.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154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82echDST7B1Q7at6A1yZcUCOfK6mj6ljk.jpg" width="800" height="450"></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class="chimg_photo" alt="20150524_12125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25297LczVUFjP8.jpg" width="800" height="450"></div> <div>23일은 근무로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div> <div>그래서 하루 늦게라도 찾아 뵙고 왔습니다</div> <div> </div> <div>1년전 어느 날에 찾아 뵈었을때는</div> <div>마을이 너무 조용아니 적막하기까지 해서...</div> <div>너무 가슴이 무거웠습니다</div> <div>님이 계셨다면...</div> <div>시끌하고 북적였을텐데...ㅜㅠ</div> <div> </div> <div>하지만 어제는 ^^</div> <div>많은 인파 속에서 저는 행복했습니다</div> <div>노란 바람개비를 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div> <div>마을 곳곳에서 사람들의 말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div> <div>(혹여나 '저런 엄숙해야 할 곳, 시간에 웃고 다니고 좋아라했단말야?</div> <div>하실 수도 있는데...</div> <div>제 생각은 그래요, 이곳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div> <div>아이들의 기억속에 좋았던 곳,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남아 자주 들르게 되는 곳이 되기를...</div> <div>우리에겐 님을 조금 더 느끼는 좋은 곳이 되기를...</div> <div>님을 기억할 수 있게... )</div> <div> </div> <div>님께 썼던 방명록이 생각나서 가봤는데 </div> <div>이번에는 방명록이 아닌 후원증서를 쓰고 왔네요 ㅋ</div> <div>(작년 울면서 썼던 방명록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div> <div>죄송하다고... 몰라서 죄송하고, 몰랐었다고 핑계만 대서 죄송하다고...</div> <div>저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면서 투표는 여당을 찍으러 가는 기간일 뿐이라고 알고 살았습니다.</div> <div>정치인들은 다 똑같으니깐 내가 더 이득되는 곳을 뽑는게 그나마 맞는거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div> <div>솔직히 말하면 저는... 저는... 저는.... .... .... 님을.... .... 제.... 손으로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 ....</div> <div>그런 제가 세월호로 인해 머리에 정타를 맞았습니다.... </div> <div>늦어서 죄송합니다...</div> <div>그래서 전 후회가 많습니다... 저는... 너무 늦게.... 늦었습니다...</div> <div>님이 주신 민주주의를... 당연스레 받아 챙겼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div> <div>그래서 저는 님께 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님이 걸으셨을 길도 걸어보고 </div> <div>님이 보셨을 것들을 제 눈에도 마음에도 담아 왔습니다</div> <div>두고 두고... 간직하겠습니다...</div> <div>내년에 뵐때까지...</div> <div>부디... 행복해 주세요...</div> <div>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또 다른 주절 주절을 시작합니다ㅋ</div> <div>온통 노란 빛으로 물들인 봉하마을이 너무 좋았습니다</div> <div>사람들 팔에는 노란 기억 팔찌, 물건들에는 노란 리본 등...</div> <div> </div> <div>여기~저기~둘러보다가 </div> <div>마주친 젊은 이들의 팔에서 노란 기억 팔찌를 보고는 </div> <div>"죠앙~죠~앙~^^"하고</div> <div>같이 간 쌤께 </div> <div>"아~대구에서는 몬보는거 여서 다보네~ 죠으당~당~"^^</div> <div> </div> <div>지름신 강림해서 이것도 사고~저것도 사고~</div> <div>주위에 나눠먹을 것들고 사고~사고~사고~</div> <div>그러고 밴치에 앉아 쉬고 있느데 </div> <div>같이 간 선생님이</div> <div>"야~저기!"</div> <div>눈짓하는 곳을보니 옆에 커플이서 기억 팔찌를 하고 있더라구요</div> <div>쌤 - 묵언의 ^^</div> <div>나 - 아~오지랖 발똥되는데~</div> <div>쌤 - 해봐라~</div> <div> </div> <div>나 - 저기요~혹시 뱃지는 있으세요?</div> <div>커플 - 네! 있어요^^</div> <div>나 - 아~역시... 없으신가 해서요...</div> <div> </div> <div>돌아서는 나의 뒷통수에게</div> <div>커플 녀 - 여분이 있으세요? 주윗 분들이 원하셔서요</div> <div>나 - 오~좋으시겠땅~ 주윗분들도?(달고 싶어 하시냐)</div> <div>       제가 드릴께요, 드릴수 있어요</div> <div> </div> <div>거기 가서도 나눔 나눔~</div> <div>오유는 나눔이라 배웠습니다~^^</div> <div> </div> <div>남자분이 제 차까지 마중(?) 나오셔서 오는 길에 얘기를 잠깐 했어요</div> <div>광주 커플이신데 자주 봉하마을을 오신다고</div> <div>헉!!! 거리가 만만찮을 텐데...</div> <div>저는 대굽니다~했더니 좀 놀라시는 ㅋ</div> <div> </div> <div>대구가 광주에게 나눔했다는 뿌듯함~ㅋㄷ</div> <div> </div> <div>쌤 - 저 사람들도 우리보고 좀 놀랬을끼라</div> <div>       척박한 땅에서도 우리같은 사람들이 있다는게...ㅋ</div> <div>       힘들꺼라 생각 안 하겠나?!</div> <div>나 - 와요~ 이제 대구도 변하고 있짜네요~</div> <div> </div> <div>명계남 님의 글 인용</div> <div>* 광주에서 콩이면</div> <div>부산에서도 콩인</div> <div>새로운 정치..*</div> <div> </div> <div>대구도 콩 입니다</div> <div>더 많은 콩이 되는 그날까지...</div> <div>지치지 맙시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