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누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저에게 택배를 보내주셨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주소를 아시는 분이라면 스티커를 나눔해 드린 분들 중 한 분이 아닐까 싶어 다시 메일을 부랴부랴 뒤져보았습니다.
빼빼로를 보내주신 분도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월호 게시판에 나눔 후기를 올려주신 세분도 제가 글은 모두 읽었답니다ㅎㅎ
혹시 친목이라는 오해가 될까봐 댓글은 달지 않은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나눔글에 댓글달아주신 분들 모두도요!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재나눔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총 76분께 우편을 보내드렸는데요.
그 중에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34분, 못 받으셨다는 분 한 분이 계셔서 연락이 없으신 나머지 분들은 잘 받으셨을거라 생각하고,
못 받으셨다는 분께 다시 보내드릴 수량을 제외한 남은 스티커 370장을 다시 나눔합니다!
이 스티커입니다. 핸드폰에 붙이기 좋은 크기이고, 1장에 스티커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제 핸드폰 (기종 : 노트2) 에 붙인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나눔 방법을 조금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엔 선착순으로 메일을 받았더니 수량이 어느정도 남았는지, 어느 분까지 받을 수 있는지 확실하게 눈에 띄지가 않아서 고충이 많았네요ㅠㅠ
바뀐 나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나눔을 신청하고 싶다면 댓글에 원하는 수량을 적는다. 신청가능한 수량은 최소 10장에서 최대 50장
(이렇게 하면 댓글을 다시는 분도, 댓글을 확인하는 저도 수량이 얼마만큼 남았는지 알 수 있겠지요?ㅎㅎ)
2. 작성자는 수량을 확인하고, 370장이 모두 떨어지면 나눔이 끝났다는 댓글과 함께 메일을 남긴다.
3. 370장이 다 떨어지기전에 신청해주신 분들은 작성자가 댓글에 남긴 메일로 주소, 성함, 오유 닉네임을 적어 보낸다.
(성함은 우편을 분실하지 않기 위해, 닉네임은 받으시는 분이 중복되거나 작성자가 우편을 보낼때 헷갈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4. 작성자는 받은 주소로 우편을 보낸다.
370장 선착순이고, 선착순의 기준은 댓글입니다. 댓글에 수량을 꼭 써주세요!
우편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일반 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우편비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저희집 거실 풍경 하나 올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