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아버지랑 인천으로 외수질 다녀왔네요.[저번에 혼자 태안도 갔었는데 조과가 시원찮아서 안올렸습니다.] <div><br></div> <div>배는 백x3호 였고 선비는 9만원 이었습니다. 타는 사람은 20명이 꽉~</div> <div><br></div> <div>생각외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고 덕적도 근처 까지 갔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우선 덕적도 근처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렸구요. 바람이 많이 분다고 또한 30분 이동해서 그..덕적도 남쪽 섬 빙 돌면서 낚시했습니다.</div> <div><br></div> <div>몇년 전보다 인천 앞바다가 깨끗해진 느낌이더라구요. 전에는 부유물이랑 쓰레기가 엄청많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div> <div><br></div> <div>저희 부자는 오전 10시30분 정도에 동시에 광어 조그만 애들 1마리씩 2마리 잡았구요. 기대했던 농어는 배에서 1분만 것도 한 40~50급으로 잡으셨네요.</div> <div><br></div> <div>조금 있다가 점심먹고 다시 낚시를 할라는데, 포인트를 옮기신다네요?</div> <div><br></div> <div>얼마나 가려나 했는데 속도를 엄청 내셔서 물이 너무 튀길래 배안으로 ㅌㅌ 해서 누웠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1시간 이상을 가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상해서 나와보니</div> <div><br></div> <div>인천 앞바다인게 아닙니까???</div> <div><br></div> <div>선비는 9만원을 냈는데 말이죠. 그게 오후 1시정도 였는데, 그날 간조가 오후 2시40분이었어요.</div> <div><br></div> <div>뭐 이미 도착한거 따질 수도 없고</div> <div><br></div> <div>열심히 낚시해서 </div> <div><br></div> <div><br></div> <div>총 광어 4마리 우럭 2마리 놀래미 1마리 잡았습니다. 아버지가 그래도 광어랑 우럭 괜찮은 걸로 1수씩 하셨구요. 확실히 루어보다 생새우가 입질이 잘오더라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이제 3시반쯤 되니가 선장이 철수한다네요;;;;</div> <div><br></div> <div>제가 배를 많이 타보진 않았지만 보통 4시반까지는 낚시하고 항구 돌아오면 5~6시반정도 되는걸로 기억하는데</div> <div><br></div> <div>기분이 좋지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왠일로 이렇게 일찍 왔냐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배만 3시간정도 타고 집에오니 6시라 하나도 안피곤한 출조였습니다';;</div> <div><br></div> <div>잡아온 물고기는 탕도하고 회도하고 구이도 하고 근처에 친척분 사셔서 작게나마 대접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역시 선상이고 갯바위고 출조는 평일이 진리라는거, 선장 잘만나야 한다는거,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출조였습니다.</div> <div><br></div> <div>아버지는 이번 주에 부시리 낚시 가신다고 들뜨셔서 하루에도 택배가 1개씩은 오네요.</div> <div><br></div> <div>전 돈두 없구 평일에 갯바위 낚시나 함 다녀오고 올해 낚시 마감해야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