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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cience_68122
    작성자 : 플레아
    추천 : 2
    조회수 : 1145
    IP : 124.49.***.20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9/10/05 23:13:33
    http://todayhumor.com/?science_68122 모바일
    가위눌림 경험에 관하여
    옵션
    • 창작글

    지금부터 쓰는 글은 가위에 자주 눌렸던 필자의 이야기이다. 가위눌림 (수면마비) 이라고 해서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내가 겪었던 경험 + 관련 토론 + 해결했던 방법 정도 되겠다.

    가위 경험

    처음 가위를 눌렸을 때는 고등학교 때였다. 몹시 피곤한 상태로 바닥에서 낮잠이 들었는데 이불 위에서 자야 한다는 생각에 눈을 살짝 떴다. 형광등은 켜져 있는 상태라 방 안에 다 보이는 상태였고 일반적인 가위눌림 현상과 마찬가지로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아주 안 움직인 것은 아니었고, 1~2 cm 가량 손가락을 까딱까딱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가위를 깨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움직임이었다. 무섭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내 몸이 왜 이렇게 되는지가 궁금하기는 했다. 계속 움직이려고 노력 하다 보면 갑자기 팔이 확 움직이면서 가위가 깨고, 다시 잠이 들면 또 같은 가위 눌림이 계속 되고 반복하다가 그냥 낮잠을 포기해버렸다.

     

    고등학교 내내 한 달에 한 두 번은 가위에 눌렸던 것 같다. 뭐 대충 친구들과 가위눌림에 대해서 대화해본 결과 이렇다 할 정보는 얻지못하였고, ‘정신은 깨었는데 몸은 깨지 않은 상태라는 어디서 들어 본듯한 결론으로 마무리 되었다.

     

    가위 실험

    군대 취침시간에 고참들과 노닥거리다가 가위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느 한 고참이 가위도 그냥 꿈이라 그러더라라는 이야기를 했고, 가위를 자주 눌려본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냥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생하고 몸만 안 움직일 뿐이지 눈은 떠지고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며, 모든 오감이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꿈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는 주장을 했다. 정말 우연히 그날 나는 가위에 눌렸고, 나의 주장을 정당화 시키기에 증명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가위에 눌린 순간 스스로 증명할 방법으로 수행했던 방법은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의 위치를 외우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위를 풀고 일어났을 때 사물의 위치가 그대로라면 나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할 생각이었다.

    가위 실험 결과

    가까스로 가위를 풀고 현실을 둘러본 결과 놀랍게도 맞은편 관물대에 정리되어 있던 물품의 위치, 기타 선임들의 자는 자세들이 미묘하게 달랐고, 가장 확실했던 것은 내무실 출입문 옆에 전달 사항을 적던 알림판에 있던 글씨가 전 날 적혀있던 문장 이었으며, 현실은 다른 문장이 적혀있었다. 이로써 스스로 수행했던 가위 실험결과는 나의 주장이 틀렸음이 입증되었다. 결국 가위는 자기 직전에 보거나 기억하는 형상을 대단히 현실감 있게 나타내주는 꿈을 꾸는 것이었다. 왜 몸까지 움직이지 못하는지는 알지못하지만 그것 조차도 꿈의 종류라는 주장만큼은 확실해진 것이다.

    가위에 대한 조사

    대단한 조사는 아니고, 전역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대단한 글을 읽었는데, 그 내용은 대강 이렇다

    1)     가위도 일종의 꿈이다.

    2)     가위는 루시드 드림 (자각몽)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3)     루시드 드림으로 가기 위한 방법

    3-1) 가위가 꿈의 일종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3-2) 손가락부터 몸을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 (너무 갑자기 확 움직여버리면 가위가 풀림)

    3-3) 몸을 아주 천천히 움직여서 팔꿈치를 들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팔을 구부렸다 폈다는 수 회 반복한다.

    3-4) 팔이 자연스러워 지면 허리도 천천히 들어 몸을 일으켜 세운다

    3-5) 무서운 생각 절대 금지!

    3-6) 몸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루시드드림 단계로 들어간 것이므로 즐기면(?) 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저 정도 순서의 글이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가위도 일종의 꿈이다라고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의 경우 군대에서 이미 스스로 이를 증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문제가 없었다.

     

    루시드 드림으로의 연결

    그 이후로 가위에 눌리면 어김없이 루시드 드림으로 전환할 수 있었고, 그 상태에서 온갖 미친 짓(?)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놀기 전에 항상 검증을 했다. 내가 자주 했던 검증은 공중부양이다. 방문을 열고 나설 때 일단 공중부양을 시도하고 성공하면 루시드 드림으로 접어들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해외여행도 순간이동으로 가보고, 연예인과 연애도 하고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면서 떨어지기 직전에 비행하고 뭐 그런 장난들 하면서 놀았다.

     

    가위 눌리면서 귀신 본 경험

    있다. 이미 루시드 드림으로 접속이 가능 스킬이 연마된 상태에서 가위에 눌렸을 때 나는 가위 눌렸을 때 왜 귀신은 안보이지?’ 라고 의문을 품는 그 순간에 바로 방문이 열리면서 하반신이 잘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의 귀신이 손으로 기어오더라. 너무 놀라서 저리가!’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방문 밖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결론

    가위도 꿈의 한 종류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루시드 드림으로 가는 것은 고사하더라도 적어도 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만약 가위가 눌린 상태로 귀신이라도 본다면 무서워만 하지 말고 아 이것도 꿈이라 그랬어! 너 하나도 안 무서워 사라져 줄레?”라고 청유해보도록 해보자. 대부분 그냥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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