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인데요
어렸읉재 이상하게 배운건지.. 그냥 생각이 그렇게 고정된건진 몰라도
숫자계산이 그림으로 잡혀있습니다ㅋㅋ..

예를들어보면, 보통 10을 '완전한 모양'으로 보고있고
9는 꽉찬 동그라미에서 구석이 찢어졌으니 1과 합쳐지면 완전해지고
6의 경우 우측상단 찢겨진부분이 4와 딱 들어맞아서 완전해집니다
비슷한 이유로 7의 왼쪽에 3을 붙이면 10이되죠..
8에 경우도 두칸이 비어있으니 2를 붙이면 10이됩니다

또 4는 2가 두개붙은 22가 4처럼 생겼고
3은 꼭지점이 3개, 4는 4개라서
3+4 하면 하나둘셋, 하나둘셋넷, 그래서 7입니다ㅋㅋ
3와 2는 합치면 23이 되는데 5라는 모양과 비슷하고..
6을 세로로 쪼개면 33이 되죠...

뭐 추상적인? 기하학적인 개념이라는건 그렇다쳐도
이것때문인진 몰라도 사칙연산이 이상하게 이해가됩니다

예를들면 8에 3을 더할때 2랑 3은 한획 차이나니까
완벽한10에 2랑 3의 한획차이가 더해지니까 11이고
7과 4도 마찬가지로 7의 빈곳에 4를 넣으니 좁아서 튀어나오니까 11이고..
74857에 8956를 더할때,
7에 6을 넣으면 6을 반으로쪼갠 33중 한개만 7과 결합해서 10이되고
8과 9를 더하면 (8-1)+(9+1)이니까 17이죠ㅎㅎ

저처럼 계산하시는분 없으신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