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스카이넷(인간에 대한 컴퓨터의 반란)의 출현가능성에 대해..</div> <div>최근까지 저는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이유는,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알다시피,</div> <div>컴퓨터라는 것이 정량적인 측면(스피드, 용량)만을 극단적으로 발달시켰을 뿐,</div> <div>본질적으로는 파스칼이 만든 계산기와 다를것이 없는 물건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입력과, 출력이 있고, 안에서 '무슨 짓을 하던지간에' 출력값이 입력값에 대해서</div> <div>결정론적으로 종속되어있습니다. 난수를 생성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div> <div>그 처리속도와 양이 거의 무한대에 가깝고,</div> <div>비록 그 알고리즘과 패턴이 예측 불가능해보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입니다.</div> <div>즉 자유의지가 없다는 말입니다.</div> <div>이런 점에 관한 한 하드웨어건 소프트웨어건 별로 다를바가 없습니다. 둘다 동일하죠.</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스티븐 호킹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div> <div>컴퓨터가 인간에게 대항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은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div> <div>그분들이 컴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모를리도 없을거고...</div> <div>그래서 저도 다시 생각해보니 또 그런것 같기도 하는 쪽으로 생각이 되어지네요..</div> <div> </div> <div>꼭 자유의지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떤 이유에 의해서건 인간과 대립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가 이런 상상을 해봤네요.</div> <div>순수하게 전자회로만으로는 인공지능 발달에 한계가 있으니 생물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div> <div> </div> <div>생물체가 생존을 위해서 가지는 기본적인 이원적 감정은 욕망과 두려움이겠죠..</div> <div>이 정도의 감정은 가장 작은 단위의 원형질 같은것도 가지고 있겠지요?</div> <div> </div> <div>그러면 시험관에서 세포 한개만이라도 좋으니 줄기세포같은것을 배양하는 거에요.</div> <div>그 한개의 세포가 욕망을 느끼거나, 두려움을 느낄때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있겠지요?</div> <div>화학물질이 아니라면 원형질체가 수축을 하거나 이완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의 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고요..</div> <div> </div> <div>그 욕망과 두려움의 쌍을 하나의 단자로 만들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겁니다.</div> <div>욕망(이완)=1, 두려움(수축)=0 으로 설정하는거지요.</div> <div> </div> <div>복잡한 계산은 컴퓨터가 하고, 감정반응이나 판단은 그 한개의 세포가 담당하도록 만드는 거지요.</div> <div>그 세포가 욕망으로 반응할지 두려움으로 반응할지, 어떤식으로 반응하던</div> <div>아주 돌발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분명히 자유의지를 지닌 생명으로서의 반응이죠.</div> <div> </div> <div>출력은 이렇게 연결하고, 입력은 어떻게 할까요..</div> <div>그 세포가 좋아하는 화학물질을 먹이로써 주거나, 반대로 두려워할만한 자극을 주는거죠.</div> <div> </div> <div>생물체와 컴퓨터를 이렇게 단자 두개로 결합시키면서,</div> <div>감정과 자유의지에 해당하는 부분만 아주 작은 생물체가 담당하게 한다면,</div> <div>엄청난 능력과 자유의지를 함께 가진 존재를 만들 수(?) 있을지도..</div> <div> </div> <div>그런데 사실 이렇게 세포랑 컴퓨터를 연결한다 해도 세포 입장에서 컴퓨터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div> <div>이해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것 같고..</div> <div> </div> <div>무언가를 떠올리려고 하다가.. 말아버렸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