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가야 하는데 귀찮으므로 음슴체. <div><br></div> <div>출근시간대에 2호선이나 9호선을 탐.</div> <div>당연히 사람 딥따 넘침.</div> <div>보통은 백팩을 앞으로 하지만 그땐 타이밍을 놓침.</div> <div>문쪽으로 밀려났는데 저는 덩치가 상당히 큰지라(177-87,허리 33?)</div> <div>어쩌다보니 제 앞에는 가녀린 여성분들 세 분이 있게 되었음.</div> <div><br></div> <div>다른 두분은 제 앞에 있다해도 그리 붙지 않았고 한분은 옆으로 붙었는데</div> <div>오른쪽 허벅지에 있던 여성분은 완전히 밀착함.</div> <div><br></div> <div>나름대로 처음엔 덜 붙으려고 노력하시더니</div> <div>어느순간 고개를 휙 돌려 저를 잠시 응시하더니</div> <div>해탈의 경지에 이른것 마냥, 혹은 그냥 포기했다는 마냥 제게 완전히 기댐.</div> <div><br></div> <div>아 근데 문제는 ㅠ</div> <div>그 분의 궁디가 제 오른쪽 허벅지에 닿았고</div> <div>그 허벅지에서 궁디의 모양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태였다는거</div> <div>(요새 여름이라 다들 옷이 얇죠?)</div> <div><br></div> <div>전 그때부터 혈압이 엄청나게 오르며</div> <div>필사적으로 애국가와 군대에서의 경험과 제가 겪었던 슬펐던 일과 주옥 같았던 경험들을 떠올리려 애썻으나</div> <div>제 존슨은 필사적인 주인의 의지를 따르지 않으며</div> <div>피가 몰리기 시작함.</div> <div>그냥 궁디가 닿은 것도 위험한데</div> <div>지하철의 흔들림에 따라 몰캉몰캉한(?) 압박이 비벼졌고</div> <div>저는 왼쪽의 두분 여성들에게 불쾌감을 드리지 않기 위해</div> <div>왼손으로 필사적으로 누르는 사태에 이름.</div> <div><br></div> <div>다행히 제 의지력 안에서 ㅍㅂㄱ 되기전에 자리가 넓어졌고</div> <div>저는 재빨리 뒤로 돌아 문에서 비치는 제 면상을 쳐다보며 다른 생각을 하며 가라앉힘.</div> <div><br></div> <div>문제는...</div> <div>그 날 하루 종일, 여자만 보면 다른 생각이 안들고 성적인 욕구만 터짐.</div> <div>집에 가서 해피타임을 연속 세번 가지기 전까지 계속!</div> <div>와나 미칠뻔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때를 떠올리며 오늘 아침에 샤워를 하면서 든 생각이</div> <div>진짜 여자랑 남자의 성욕이 같다면</div> <div>여자도 이렇게 미칠거 같을때가 있는가?</div> <div>임.</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 연속 3회 해피타임 같은건 중고딩때는 은근 자주(?) 가졌었는데</div> <div>20대 후반에 이르면서 거의 없었는데</div> <div>진짜 여자의 성욕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최대치 수준때)</div> <div>제 생각에 맬서스의 인구론이 맞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너무 절실히 들음.</div> <div><br></div> <div>여치쌍것들이 사라지고 난뒤</div> <div>남자랑 여자의 성욕이 같다는 자료가 안보이는지라</div> <div>그때의 자료를 믿지 못하겠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정말 남성과 여성의 성욕이 같나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