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때 자주 느낍니다. <div>예전에 복싱을 하고 태권도 겨루기를 자주 할때.</div> <div>저는 미들-헤비급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지라 맞고 때리면 무지 아픕니다.</div> <div>태권도는 하고 나면 가드한 팔이 울퉁불퉁하고 부어 있고 주먹에 맞는 경우는 며칠간 수저질도 하기 힘들 정도로</div> <div>손이 아프곤 했지요.</div> <div>복싱은 하고나면 아무리 블로킹을 열심히 해도 눈두덩이가 붓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div> <div><br></div> <div>근데 연습하거나 미트치다 맞으면 드럽게 아픈데 말이죠</div> <div>스파링이나 대회 나갔을때는 그 순간만큼은 아픈줄 몰라요.</div> <div>'그로기'라고 제 의지 이상의 고통을 얻어 몸이 제어를 벗어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진짜 안아프더라고요.</div> <div><br></div> <div>타격의 고통 말고</div> <div>달리기할때도 그래요.</div> <div>많이 뛸때는 주당 50킬로미터 이상을 러닝하고</div> <div>적어도 주당 20킬로미터는 꾸준히 뛰는데(1회에 보통 10킬로)</div> <div>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킬로를 넘어선 시점부터는 무지 괴롭거든요?</div> <div>무념무상으로 뛰는 것도 어느정도지 한계치에 다다르면 무념무상 > 와 시바 죤나 내가 시발 왜 이걸 이시바 하고 있냐 시발 뒤지것네</div> <div>상태가 되어요.</div> <div><br></div> <div>근데 그럴때마다 지금 느끼는 고통의 시간은 사실 별로 길지 않고(체감상 국방부 시계보다 느리지만)</div> <div>이때를 참아야 내 운동 능력이 더 오르며 건강해진다! 시발! 을 속으로 외치며</div> <div>뛰면 고통이 줄어요.</div> <div><br></div> <div>이것도 20대초반까지는 하다하다 토악질을 할만치 밀어붙였는데</div> <div>지금은 절대 그 단계는 못가고 심박수 190이상 올려본게 다네요. 이것도 날이 더우니 못하겠고...</div> <div><br></div> <div>이런 감정으로 인해 어떤 호르몬? 작용이 고통을 줄이는건가요?</div> <div>일단 흥분시(스파링시) 아드레날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div> <div><br></div> <div>고통에 의한 쇼크사도 사람마다 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다는데(총상이나 창상)</div> <div>이것도 그때그때의 호르몬 영향인가요?</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그런 호르몬 영향의 최대치는 어느정도인가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고통의 수준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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