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쾅쾅쾅</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오늘 하루도 브람스의 노크소리로 시작했다. 또 브람스인가? 하고 지영은 문으로 갔고 역시 브람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오도 용기를 내서 같이 가 봤다. 용기라기 보다는 왠지모를 감이었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지영… 어제 저녁에 생각을 해 봤는데 지영 말대로 김슨에게  결혼 선물을 해야할 것 같아. 어릴적부터 친했던 김슨에게는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야겠지. 그래서 말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좋은게 안 떠오르는 것 있지. 그런데 지영이 말해줬던 지영네 세계에서는 결혼식날 특별히 반지를 선물한다고 했잖아. 그걸로 해 주면 좋을 것 같아”</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결혼 반지는 당사자가….”</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시오의 말과 동시에 지영은 시오를 브람스몰래 잡아 당기며 말을 했다</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 </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어머 좋은 생각인것 같아. 김슨도 아주 좋아하겠지. 생각한 반지는 있어?”</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특별히 없지만 드워프 마을에 가서 보면 될것 같아. 드워프라면 굉장한 반지를 많이 만들었겠지”</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손재주가 좋다는 드워프 말이지? 아주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드워프 마을이 어디야? 나도 한번도 가 본적이 없어서. 한번 가보고 싶네”</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한순간 분위기를 깰 뻔한 시오를 제지하며 브람스의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결단을 행동에 옮길 수 있게 유도해주며 공감능력을 보여주면서 난 네편이야라는 것을 보여준 거의 완벽한 대응이였다. 상대가 브람스만 아니였다면. </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브람스는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말 했다.</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가보고 싶다고? 잘 되었네. 실은 지금 같이 가 줄 수 없을까 하고 물어보려고 온 것이였는데. 그럼 같이 가자. 반지를 사러 드워프 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려니까… 거긴 늑대숲을 지나서 가야하는데 너도 알다시피 늑대숲을 지나서 다른 곳으로 간 호빗은 말포로 삼촌 말고는 아무도 없잖아. 네가 같이 가 준다면 너무 든든하고 고마워”</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자신의 할말만 하고 떠나버린 브람스를 보며 겨우 표정관리를 하는 지영이었다. </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늑대숲이 뭐예요? 설마 늑대가 많이 나와서 숲 이름까지 늑대숲이 되어 버린건 아니죠?”</span> </p> <p style="line-height:1.7;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span style="font-size:16px;">시오의 질문에 지영은 낙담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span> </p> <p style="line-height:1.7;">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