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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4679
    작성자 : 레콜이
    추천 : 2
    조회수 : 350
    IP : 121.176.***.9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3/29 16:38:26
    http://todayhumor.com/?readers_34679 모바일
    흑흑 글쟁이 여러분들 글 잘 써지고 계신가여
    <div> 이곳저곳에서 매해 하는 공모전이 우수수 시작되는 시즌이 되니까 또 여태 뭘 했나 뒤돌아보게 되네영</div> <div><br></div> <div>작년 말부터 올해초까지는 다른 때보다 글쓸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써놓은 글이 하낫두 없어요.. 흑흑..</div> <div><br></div> <div> 그래도 이번에도 공모전에 참가해보려면 하나라도 써서 완성을 해야겠조..!</div> <div><br></div> <div> 여튼 올해 공모전 준비하고 계신분들 다들 화이팅이에여! 문피아 조아라 이런데는 벌써 공지 올라왔구, 브릿지는 이미 하고 있는 모양이드라구영. 외에 다른 이런저런 시험같은거 준비하고 계신분들도 화이팅이구 코로나도 조심하세여.. 아프면 글손실 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뭔가 글을 올리고 싶은데 근래에 썼던게 릴소 사이트에 이었던 글들 뿐이라</div> <div>링크랑 같이 올려 봐욥!</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1.</div> <div><br></div> <div> 우리 집 냉장고의 냉동실은 말하자면 던전이라고 할 수 있다.</div> <div><br></div> <div> 작년 추석에 빚어 먹던 송편이나 재작년에 만들었었을 고기 산적,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내 동생이 태어나던 해 국끓여먹으려했던 미역이나 반세기 전에 냉동보존 된 것이 분명한 제주도 참조기 등등.</div> <div><br></div> <div> 아마도 인류의 위기가 닥쳤을 때 쯤에나 냉동에서 깨배기위해 준비된 모양인 탄생년도 불분명한 온갖 식재들이 유통기한을 아득히 초월한 채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대망의 사건은 내가 사생의 결단을 내리고 냉동실 청소를 감행했을 때에 일어났다.</div> <div><br></div> <div> 반세기 전의 참조기? 웃음이 나온다. 나는 우리 집 냉장고를 아주 우습게 본 것이다. 겨우 100년도 되지 않았을 냉동 어류가 이 던전과도 같은 냉장고의 최종보스급일 것이라 여겼다니.</div> <div><br></div> <div> 나는 조심스레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꺼내고, 그 속에 바위처럼 뭉쳐있는 냉동 떡, 그리고 즙이 새어나오다 그마저도 얼어버린 산딸기를 꺼낸 다음 믿을 수 없는 눈으로 그 아득히 깊은 얼음 굴 속을 바라보았다.</div> <div><br></div> <div> 더 이상 그 속은 냉장고도 냉동실도 아니었다. 명백히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광활한 공간이 얼음 굴 너머로 엿보이고 있었다.</div> <div><br></div> <div> 그렇다. 그날 나는 우리 집 냉장고 속에서, 3만 6천 년 전 가정용 주방가전의 초강력 설한풍 속으로 사라진 눈얼음 속 고대문명을 발견한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atonfiction.com/bbs/board.php?bo_table=res6&wr_id=226#c_236" target="_blank">http://batonfiction.com/bbs/board.php?bo_table=res6&wr_id=226#c_236</a></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div> <div>#사이비#킬러</div> <div><br></div> <div>틀림없다. 이 구봉도라는 기자는 일부러 자신의 승진을 파토시켰었다. 이어졌던 이야기에 따르면 현장 기자에서 중간관리직으로 옮겨가는 아주 중요한 승진 건, 앉게 될 자리가 무덤쯤 되는게 아니라면 절대 제 발로 차버릴 리 없는 건이었다.</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무언가를 느낀 나는 책상 위에 올려둔 핸드폰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달칵.</div> <div><br></div> <div> [네 여보세요 정재필 탐정 사무소 대표 정재필입니다.]</div> <div><br></div> <div> "흥신소는 때려치셨습니까."</div> <div><br></div> <div> [아 예 때려쳤읍죠. 그쪽이랑 인간관계도 때려치고 싶은데, 부득이하게도 마침 볼일이 있네요.]</div> <div><br></div> <div> "우연이네. 나도 너한테 평생 안 생길 줄 알았던 볼일이란 게 방금 생겼거든요."</div> <div><br></div> <div> 나는 가벼운 설명을 늘어놓았다.</div> <div><br></div> <div> 거액의 청부살인 건. 대상은 사이비 종교의 교주.</div> <div><br></div> <div> 다른 교단인척 존재하는 그 사이비 종교의 위장단체들.</div> <div><br></div> <div> 그리고 그 위장단체에 속해있던 간부와 스스로의 승진 건을 걷어차버린 화제의 기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div> <div><br></div> <div> 설명을 들은 탐정 정재필은 예리한 목소리로 대답했다.</div> <div><br></div> <div> [하나도 모르겠는데.]</div> <div><br></div> <div> "... 탐정님은 여기까지 듣고도 냄새가 안납니까."</div> <div><br></div> <div> [지금 제 코는 이미 찐한 돈 냄새 맡고 잠시 마비가 왔거든요.]</div> <div><br></div> <div> 정재필은 자기가 맡은 일이 더 클 때 지금처럼 거만하고 기분 나쁜 말투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사무적인 말투를 관두고 평소처럼 물었다.</div> <div><br></div> <div> "..무슨 일인데."</div> <div><br></div> <div> [밀실살인 건. 착임비만 오백짜리 스무 다발 한 가방.]</div> <div><br></div> <div> 1억? 내가 제시받은 금액이랑 같다. 그런데 뜬금없이 밀실 살인 건이라니. 게다가 살인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겨우 일어난 살인 조사만 하는데 착임비가 1억?</div> <div><br></div> <div> "그냥 사람 하나 죽은 게 다야?"</div> <div><br></div> <div> [그래. 그냥 사람 하나 죽은 거. 밀실에서 사람이 하나 죽었는데, 근데 죽은 게 킬러야.]</div> <div><br></div> <div> 딱. 머릿속에서 경쾌하게 핑거 스냅 튕기는 소리가 났다.</div> <div><br></div> <div> 킬러들의 세계에는 여러 가지 빅이슈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솎아내기라는 것이 있다.</div> <div><br></div> <div> 말 그대로 어떤 집단, 기업, 때로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의뢰측이 지정하는 불순물들을 솎아내버리는 작업이다. 물론 이때 솎아낸다는 것은 시체도 찾지 못하게 치워버리는 것을 의미한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그 솎아내기가 가장 많이 실행되는 것이 이른바 역 도미노 작업.</div> <div><br></div> <div> 특정 위치에 사람들을 채워 넣고 권력 피라미드의 윗사람 몇의 머리를 따버린다. 그러면 마치 역재생되는 도미노 놀이처럼 그 빈자리에 심어놓은 사람들이 줄줄이 승진해 올라가는 것이다.</div> <div><br></div> <div> 규칙이 정해져있는 큐브나 퍼즐놀이처럼 진행되는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사회가 장악되면 사람들은 이게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인사장악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 채지 못하게 된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이 첫 한자리를 얼마나 깔끔하고 뒷탈없이 비워주는가. 즉, 킬러의 일.</div> <div><br></div> <div> 위에 앉아있을 기득권자가 흔쾌히 자리를 양보해줄 일은 없으니 그 목을 떨어뜨려줄 킬러의 수행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것이다.</div> <div><br></div> <div> 현재 국내 곳곳에 위장한 사이비 단체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종교의 교주 주변을 비롯해, 이 좁은 나라에 세계 정상급의 킬러들이 몰려들어있다.</div> <div><br></div> <div> '이건 전쟁이군.'</div> <div><br></div> <div> 솎아내기를 시도하려는 집단과 그걸 눈치 챈 집단의 알력 다툼이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벌어지는 것은 서로가 고용한 업자들의 실력싸움. 킬러들의 전쟁이었다.</div> <div><br></div> <div> 1억이라는 돈이 다시 보인다. 판의 크기를 깨닫고 보니 터무니없이 적은 돈이다. 이건 킬러로써 고용된 것이 아니라 싸구려 총알받이로 팔려나가면서 목숨값 1억짜리 떠리를 당한 셈이었다.</div> <div><br></div> <div> '사람을 참 순진하게 봤구만.'</div> <div><br></div> <div> 나는 이 파격적인 대우에 입고리가 올라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품기 시작한 독기가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길 바라며 말했다.</div> <div> <div><br></div> <div> "재필아 일 하나 같이 하자. 그림하나 찢어버리게."</div></div> <div><br></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atonfiction.com/bbs/board.php?bo_table=res2&wr_id=248" target="_blank">http://batonfiction.com/bbs/board.php?bo_table=res2&wr_id=248</a></div> <div>*그냥 읽어도 알 수 있게 쓰려고 노력해봤는데, 역시 다른 글에 릴레이로 이어진 글이라 앞내용을 모르면 좀 그를 수도 있을 것 같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div> <div>#디스토피아#인류멸망</div> <div><br></div> <div><br></div> <div>도저히 현실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div> <div><br></div> <div> 2년 여의 폐쇄된 무인도에서의 생활, 완전한 절멸 앞에 놓인 대한민국, 협소와 희박함 외에는 표현할 단어가 없게 되어버린 인구 수. 나는 대체 무엇을 기대한 것일까?</div> <div><br></div> <div> 우연히 살아남아, 우연히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의 비명이 우연히 들려서, 구하러 가 봤더니? 그랬더니 뭐. 대체 무엇을 기대했느냐 따져 묻고 싶은 마음이 들끓는다. 나는 치밀어오르는 구역질을 참기 위해 입을 가렸다.</div> <div><br></div> <div> 틀림없이 여성을 봤다. 현재로부터 불과 3초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았다. 저것은 지옥에서도 생존할 이유가 있어 살아남은 존재였다.</div> <div><br></div> <div>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까 생각한다. 저것을, 도대체, 무어라고.</div> <div><br></div> <div> 알 수 없었다. 곤경에 빠진 여성의 목소리로 있을리 없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는, 어쩌면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저 비명을 반복했을 맥동하는 붉은 살덩어리를 무엇이라고 이름붙여 지칭해야 할지 나는 도무지 모르는 채였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그보다 더 신경을 죄는 것은, 저 끔찍하고 징그러운 존재에 몸서리 치면서도 동시에 점점 더 눈을 뗄 수 없게 되어지는 감각에 지배돼 간다는 사실이었다.</div> <div><br></div> <div> '뭐야, 왜이래.. 내가 대체 왜..'</div> <div><br></div> <div> 고민은 혼란스러웠지만 길지 않았다. 이내 그 감각의 정체를 눈치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눈 앞의 존재는 분명히 인영이 아니고, 인간조차 아니지만, 처음 봤을 때의 아주 잠깐 동안은 틀림없이 인간 여성의 모습이었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혐오스러운 광경에 대한 충격이 가시자 점점 저 살덩어리가 처음 본 그 여성의 모습으로 뒤바뀌어 보이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 환상, 환각, 착시. 무엇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눈의 혼란은 단순한 문제였다. 나는 마음 속에 들끓는 감정의 존재 쪽이 두려웠다. 저 끔찍한 살덩어리를 구해내고 싶은 충동이 솟구쳐 오른다. 저 가련한 피해자의 영웅이 되고 싶은 열망이 가슴을 두드린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 정의감에 도취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요 글은 게시판이 사라져서 링크가 업서욘..</div> <div><br></div> <div><br></div> <div>4.</div> <div>#판타지#게임#오크</div> <div><br></div> <div><br></div> <div>극도의 혼란 속, 오크 대장의 명령보다 내 머릿속을 강력하게 울리는 메세지가 존재했다.</div> <div><br></div> <div> [『물러서지 않는 자』를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퀘스트를 줄 때, 그리고 나를 새로운 종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줬을때와 같은 시스템 메세지.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뜻하는 바는 분명했다.</div> <div><br></div> <div> '나보고 도망치지 말라 이거야..?'</div> <div><br></div> <div> 전선을 유지하고 있던 동료 오크들은 대장의 명령에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언데드들은 해일처럼 몰려왔다. 나만 그 가운데 덩그러니 못박힌채로 서있었다. 공포니 두려움이니 하는 변명거리를 찾지 않아도 이 흐름에 거스르는 것은 미친짓처럼 보였다. 나는 도망쳐야 했다.</div> <div><br></div> <div> 하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아니, 그러지 않았다. 이것을 승부사의 기질이라고 해야할지, 도박 중독자의 말로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나 자신의 종족을 바꾸어버렸을 때 처럼 예측할 수 없는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그만 둘 수 없게 돼버린 모양이었다.</div> <div><br></div> <div> 결국 다른 오크들이 물러나고 언데드들이 몰려오는 그 사이의 공간. 전선의 한복판엔 나와 내 손에 붙들린 도끼 한자루만 남았다.</div> <div><br></div> <div> " ㅡ ㅡ ㅡ ㅡ !!!"</div> <div><br></div> <div> 나는 공포를 초월해버린 전율감을 느끼며 오크의 전투함성을 내질렀다.</div> <div><br></div> <div> [조건 완료. 칭호 『물러서지 않는 자』를 획득합니다. 이어서 유니크 스킬 〈멈출 수 없는 힘〉이 연계 개방됩니다.]</div> <div><br></div> <div> 용기와는 다른, 구태여 말하자면 참을 수 없는 강렬한 폭력 충동이 전신을 휘감기 시작했다. 느낄 수 있는 변화는 그런 감정상의 격렬 뿐이었지만, 그정도로 충분했다. 오크는 그런 종족인 것이다.</div> <div><br></div> <div> 나는 어느새 본성마저 오크의 그것에 물들어있었다. 발걸음이 전진한다. 몸이 앞선다. 나는 도끼를 들고 달리기 시작해, 언데드의 해일과 부딪치고, 그 군세의 제 1파를 단번의 도끼질로 날려버렸다.</div> <div><br></div> <div> 결코 멈추지 않는 바위. 분화를 시작한 화산. 폭발적인 힘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마찬가지루 게시판이 사라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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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29 21:51:32  111.91.***.146  윤인석  721556
    [2] 2020/04/07 09:03:56  104.158.***.132  다른이의꿈  34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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