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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4237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
    조회수 : 362
    IP : 218.237.***.1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10/11 10:15:11
    http://todayhumor.com/?readers_34237 모바일
    슬프고 감동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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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리의 역사, 특히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대체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슬프고 비참한 역사라고 주장한다.


    반면 1990년대 말부터 부각된 냉전 우파, 특히 뉴라이트 계열의 사람들은 위대한 성공의 역사라고 자화자찬한다.


    이렇게 상반된 두 주장들 중에서 어느 쪽의 의견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평소에 품고 살았다.


    그런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평소 내가 존경하던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신간 '우린 너무 몰랐다.'라는 책을 냈다는 소식을 알고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주문하여, 책을 받아들고 단숨에 읽어나갔다. 그리고 책을 다 덮으면서 느낀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우리의 현대사는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무슨 말이냐? 우선 슬픈 역사의 이면부터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설명해 본다.


    먼저 36년 동안 이 땅을 지배하고 수많은 조선 민중들을 억압하던 일제의 패망은 그러나 감격과 기쁨이 아니라, 또 다른 압제의 시작이었다. 일제를 대신해 이 땅에 들어온 미군은 조선인들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업신여겼으며 조선의 사정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다. 아니, 애초에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조선은 세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힘없고 가난한 약소민족이며, 무시해버릴 하찮은 존재였을 테니까.


    그렇게 조선에 대해 무지하고 무시했던 미군정은 조선인들을 상대로 일제와 별반 다르지 않는 폭력과 억압을 펼쳤으며, 이에 조선 민중들이 여순 항쟁이나 대구 항쟁 같은 봉기로 반발하자, 미군정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조선인 지도자를 내세워 대리통치를 기획했는데 그가 바로 이승만이었다. (그리고 냉전 반공을 축복이라고 부르는 뉴라이트 계열 사람들이 나라의 아버지라고 열렬히 찬양하는 사람이 바로 이승만이기도 하다.)


    이승만은 미국보다 미국의 이익에 더 철저했으며, 특히 "공산주의자라면 어린 아이나 부모형제도 용서하지 말고 처단하라."고 말했을 만큼 지독한 반공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신들 대신에 한국을 친미 우파 국가로 만들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인 인물이었고.


    그리하여 이승만은 미국의 도움을 등에 업고 다른 민족 지도자들인 여운형과 김구 등을 차례로 제거하면서 권력을 잡았고, 끝내 민족을 분단시키는 단독선거를 강행하여 자신이 국토의 절반만 남게 된 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승만은 일제 강점기 무렵, 일제와 결탁하여 막대한 부를 챙기고 이던 친일파들과 손을 잡고 그들을 단 한 명도 처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금 지원 같은 도움을 얻어서 권력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사실 이승만은 오랫동안 국내를 떠나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국내에 인맥은커녕 권력 기반이 거의 없었는데, 친일파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비로소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승만이 친일파들과 결탁한 일은 우리 현대사에 두고두고 원통한 일로 남을 사건이다. 


    아울러 이승만이 권력을 잡고 나서 벌인 보도연맹학살 같이 수십만 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마구잡이로 죽인 일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끔찍한 만행이었다. 


    이러한 부분이 도올 선생의 평소 주장 및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우리 역사의 슬픈 이면이다.


    그렇다면 우리 현대사의 감동적인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도올 선생 같은 사람들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책이 무사히 나올 만큼 우리 역사의 아픈 구석을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닐지? 그리고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만이 과거의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일 것이다. 

    출처 http://blog.yes24.com/document/11089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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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1 11:19:57  111.91.***.146  윤인석  7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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