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readers_34030
    작성자 : 윤인석
    추천 : 2
    조회수 : 540
    IP : 112.171.***.13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9/08/05 20:56:20
    http://todayhumor.com/?readers_34030 모바일
    단편7)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XX 대학 커뮤니티</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32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제목 :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한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계획에도 없던 휴학 신청하고 군입대까지 신청했다. ㅅㅂ.</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알바하던 가게 사장 새끼가 날 잡아 죽이려고 한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다른 가게에서 알바도 못 하게 방해할 것 같고.</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집안 형편이 좀 그래서 알바해야 하는데 골치 아프게 됐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서 군대나 가려고.</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글이 막 두서없더라도 이해 좀 해주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바로 어제 난리가 나서 아직도 정신이 없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무튼 군대 가기 전에 하나만 부탁하자. 3nd가지 마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안 가는 게 좋아.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거기 사장 인성도 최악에 재료도 유통기한 넘긴 것들 투성이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솔직히 나 군대 갔다 와서 망해있으면 좋겠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이렇게 말하니 내가 사이코패스 같겠지만 진짜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들어보면 니들도 이해할 거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썰을 풀어보자면 후문 먹자골목에 3nd라는 퓨전 와인 바에서 알바를 좀 오래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이렇게 말하면 나 아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한데.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적당히 모른 체 해주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거기 사장이 몇 번 찾아가면 동생들 왔냐고 반갑게 맞이하고 형처럼 구는데 다 영업 전략이고 사기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나한테도 항상 형처럼 대하라고 해놓고는 매일 포스트잇에 지시 사항 빼곡히 적어놓고 하나라도 안 돼 있으면 죽어라 갈구곤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형이 인생 살아보니 이것도 못 하면 인생 살아갈 수 없다고 설교는 오지게 하고.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자기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가게 사장이 되었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자랑에, 넌 그래서 안 된다고 대놓고 무시하고 진짜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꼰대가 따로 없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일 빡빡한 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진짜 동생 같으면 더 챙겨주진 못하더라도 줄 것은 제대로 줘야지.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최저 임금도 안 주고, 매일 꼭 퇴근 시간에 쓰레기 버리기랑 마무리 정리 이것저것 시키는데 하고 나면 30분, 40분 퇴근 시간을 넘긴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새벽 2시나 되어서 끝나는데 그때 30분이 얼마나 큰지 알바하는 애들은 다 알 거라 믿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데도 나중에 알바비 들어오는 거 보면 퇴근 시간 넘겨서 일 한 것은 빼고 계산하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대신 5분이라도 지각하면 30분 단위로 시급을 까고 진짜 엿 같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도 처음 해보는 알바고, 자기가 먹자골목 상인회 회장인데 여기서 금방 그만두는 애는 어차피 싹수가 노래서 못쓴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이 근방 상인들 블랙 리스트에 올려서 아무도 못쓰게 한다고 하는데 넌 그런 애들이란 다르잖아? 하면서 은근히 압박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러는데 웃긴 게 또 그럼요. 하면서 맞장구치고 그랬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내가 왜 그랬지. ㅅㅂ.</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 내가 호구같이 보였는지 사장 새끼가 날 엿 먹이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3nd가 나름 퓨전 와인바라서 제법 비싼 와인도 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우리 같은 학생들이야 스파게티나 또띠아에 몇만 원짜리 와인 정도나 시켜 먹지만, 가끔 아저씨들이 와서 비싼 와인을 시키기도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병에 남은 것은 주로 키핑시키지만, 잔에 조금 남은 것은 그냥 두고 가는 경우가 있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저씨들이 먹던 잔이라 더럽긴 하지만, 자리 치우면서 보면 고민하게 되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백만 원, 이백만 원짜리 와인이라서 호기심에 잔에 남은 거 홀짝 마신 다음 치우기도 하고 몇 번 그랬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먹어보면 내 입맛이 초딩 입맛인지 진짜 엄청 떫고 이상하기만 하고 3, 4만 원짜리가 더 맛있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도 비싼 거니까 먹어보고 싶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저번 주에는 이백만 원짜리 와인을 시킨 아저씨들이 있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서로 이 사장 박 사장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영업시간 끝날 때까지 버티다가 가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데 마지막에 시킨 와인이 반 이상 남았는데 키핑을 안 시키고 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내가 물어보는데도 그냥 필요 없어. 하더니 가버렸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때 분명히 사장이 옆에서 듣고 있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한테 어쩌냐고 물어보니까 키핑 안 시켰으니까 같이 먹자는 거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자기가 잘 아는 사장님인데 남은 거 관심 없는 분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잘 알기는 개뿔.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지금 생각해보면 입만 열면 뻥이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무튼 퇴근할 때 돼서 고민 좀 됐는데, 이백만 원 넘어가는 와인 중에 안 먹어본 와인이라 같이 마시기로 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 설교에 네, 네 해주면서 마시는 데 와! 진짜 혀로 극락을 봤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인생 와인을 거기서 만났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니 만나자마자 이별이라 한잔, 한잔 아주 각별하게 마셨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좋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너희들도 돈 많이 벌어서 좋은 거 먹어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인생의 행복은 돈이구나 싶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거기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다음날이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 아저씨들이 또 와서 전에 키핑해 놓은 와인을 내놓으라는 거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와! 진짜 딱 ㅈ됐다는 생각이 들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도 사장이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고 또 사장 말대로 먹은 거라 사장이 알아서 하겠지 하고 사장을 돌아보는데 사장이 튀어나와서 나한테 그거 어쨌냐는 거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어이가 없어서 어버버 거리니까, 아저씨가 키핑시켜놨는데 왜 없냐고 더 따지고.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딱 보니 술 깨고 생각해보니 아까워서 키핑해놨다고 우기고, 없으면 새 병으로 내놓으라는 거였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은 손님이 키핑 주문하신 거 맞아? 하고 나한테 물어보면서 교묘하게 나랑 아저씨 문제로 엮어 가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난 당연히 키핑 필요 없다고 하셨다고 하는데 아저씨는 내가 분명히 말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카운터에서 큰소리로 사장한테 따졌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때 사장이 야! 어제 너 남은 와인 마시던데 그게 그거 아냐? 하더니 이 도둑놈의 새끼가! 하면서 내 뺨을 때렸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장난 아니라 엄청나게 세게 때려서 철썩 소리가 나면서 넘어졌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 새끼가 덩치도 황소만 해서 아직도 이가 흔들거린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 덩치로 날 노려보는데. 바보같이 한마디 못하고 눈물이 핑 돌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픈 것보다 분하고 억울하고 우는 내가 바보 같고 죽고 싶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러면서 사장이 아저씨한테 CCTV 있으니까 키핑해 놓으라는 말씀하신 영상 들고 가자고. 이런 도둑놈의 새끼를 같이 콩밥을 먹이러 가자는 거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CCTV에 소리가 녹음될 턱이 있나?</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알바해본 애들은 알 텐데 법적으로 녹음은 안 된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픈 와중에 듣기에도 웃기는 소리인데, 사장의 살벌한 기세 때문인지, 아니면 그걸 모르는 건지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던 아저씨가 괜히 흠흠. 거리며 헛기침을 하더니 됐고. 서비스나 왕창 달하고 하더니 자리로 가서 앉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가면서도 너 이 새끼 운 좋은 줄 알아 하는데 진짜 진짜 ㅈ 같았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다 죽여버리고 싶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 새끼가 그 뒤에 아 별 그지 새끼가 찾아와서 난리라고 그러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난 솔직히 그때 사과 한마디라도 할 줄 알았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데 새끼야 그러게 왜 남은 걸 먹어? 네가 거지야? 하고 내 덕에 무사히 넘어간 줄 알아라? 그러는 거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어이가 가출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러더니 또 나보고 그 아저씨 테이블 서빙 보고 죄송하다고 싹싹 빌라고 하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그 새끼랑 더 엮이지 않고 홀복 집어 던지고 나왔어야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근데 고생하는 엄마 생각도 나고 그래서 못 그랬다. ㅅㅂ.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내 생활비는 내가 벌어야 하거든.</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암튼 분위기에 밀려서 바보처럼 시키는 데로 눈가랑 볼이 시뻘게져서 그 테이블에 가서 주문받고 죄송하다고 사과도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비참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죽고 싶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이걸 참고 넘어가야 하는가, 똥 밟았다고 넘겨야 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집에 와서도 진짜 분해서 손이 벌벌 떨리고 살 수가 없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잠도 안 와. ㅅㅂ.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고민하다 어떻게든 복수하기로 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알바 잘리면 다른 알바하든 과외를 하든 군대를 가버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군대가게 생겼지만....</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자꾸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미안하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때 생각하니 아직도 열 받아서.</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서 복수하기로 정하고 나서도 어떻게 엿 먹일지 며칠을 고민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러다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이 미자들 신분증 검사는 진짜 철저히 시켰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애새끼들 때문에 2번이나 걸렸다고 3회째 걸리면 영업장 폐쇄라고 엄청 신경 썼던 기억이 번뜩 났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신분증 위조를 하는 애들도 있는데 위조된 신분증이라도 확인을 하면 괜찮은데 확인도 안 하고 술 주면 끝장이라고 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고딩 후배들에게 연락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끝내주는 와인 먹게 해준다고 우리 가게 와서 먹고 미성년자 음주한다고, 신분증 검사도 안 한다고 신고하라고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쪽팔렸지만 내가 당한 일 말해주니까 애들이 꼭 하겠다고 하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자기 일처럼 열 받아 하는데 진짜 고마워서 울 뻔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자꾸 우는 이야기만 하는데 나 울보 아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냥 상황이 그랬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고맙잖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다음 날 바로 가게가 바쁠 시간에 맞춰서 애들을 불렀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어차피 신분증 검사는 거의 내가 했고, 사장이 해서 걸리더라도 다른 애들에게 또 부탁하면 될 일이라 특별한 작전은 짜지 않고 교복만 입지 말고 오라고 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애들 쪽 주문을 내가 받았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처음엔 싼 거 주문 넣었다가 사장이 잠깐 다른데 보는 사이를 틈타서 그날 먹은 이백만 원짜리 와인도 추가 주문을 넣고 서빙까지 해버렸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 몰래 서빙 하는데 혹시 이쪽 볼까 봐 심장이 떨리기도 했지만, 뺨 맞은 일 생각나고 그동안 엿 같았던 일들도 몰아서 복수한다고 생각하니 엄청 통쾌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첩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애들에게 눈짓하니까 한 애가 전화기로 술집에서 미성년자가 술 마신다고 신고를 하고서는 어서 먹어야 한다고 낄낄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진짜 복수 달성 직전이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애들이 술을 한 잔씩 먹을 때쯤 다른 테이블에 가서 형, 동생 하며 떠들고 있던 사장이 카운터로 돌아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리고 포스기를 살피더니 표정이 싹 달라지는 거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포스기에는 테이블 번호별로 주문 금액이 찍히는데, 이백만 원짜리가 찍혀 있고 애들인 거 딱 보더니 나한테 애들 신분증 검사했냐고 묻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내가 예? 사장님이 하시지 않았어요? 하니까 날 겁나 노려보더니 얼굴이 엄청 붉게 변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터지기 직전의 폭탄 같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처음엔 당한 걸 갚아 주는 것 같아 통쾌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데 시뻘건 얼굴로 노려보는 눈이랑 딱 마주치니까.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와. 그때 진짜 오줌 지릴뻔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눈에 살기가 돈다는 말뜻을 그때 알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눈깔이 번들거리는 게 나도 모르게 가슴 한편이 쪼그라드는 것 같아서 뒷걸음치게 되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솔직히 겁먹었지만, 속으로 그래 봤자 어쩔 거야. 곧 경찰 들이닥칠 텐데 하고 있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때 사장이 갑자기 주방에 들어가더니 스파게티 면을 잔뜩 냄비에 담더니 토치로 불을 붙였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뭔 미친 짓인가 싶었는데 금방 연기가 자욱해지고 사장이 불 났으니 침착하게 비상구로 나가세요. 하고 소리쳤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손님들이 놀라서 뛰쳐나가고, 후배 애들도 말릴 새도 없이 우르르 도망쳤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이 손님이 나간 후에 냄비에서 불타고 있던 스파게티 면발에 물을 부어서 끄고 밖으로 나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나도 따라 나갔는데 그때 때마침 경찰들이 오고 있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런데 손님들은 다 밖에 있고, 불이 나서 오늘 영업 못 한다고 하는 상황이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경찰들도 신고를 받긴 했는데 증거가 없으니 불조심 당부나 좀 하고 마는 분위기였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애들이 이 가게에서 술 먹었다고 명찰을 붙인 것도 아니고... 옆에 서서 한마디 못하고 지켜보는데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지금 생각해보니 CCTV가 있긴 했는데 그때는 뭐라고 주장할 상황도 아니고 생각도 나지 않았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경찰들과 손님들, 후배들도 그대로 돌아가고, 사장이 얼굴 완전히 굳어서 다시 가게로 들어갔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나도 완전히 쫄아서 따라 들어갔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가게에는 여전히 인기 가요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하지만 연기는 자욱하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한 사장은 애들 있던 테이블에서 이백만 원짜리 와인 한번 보고, 날 한번 노려보고 하는데 진짜 지옥의 한 장면 같았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왜 그랬냐고 딱 한 마디 하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때 모른 체해야 했는데 아니, 차라리 그때 뺨 때린 거 따지기라도 해야 했는데....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아무 말도 못하고 굳어 있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래. 나도 내가 ㅉㄸ 인 거 인정하는 부분이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이 ㅁㅊ놈처럼 욕을 퍼붓더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고개를 숙이고 듣고 있는데 이 새끼가 부모 욕까지 하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엄마 욕까지 하는데 나도 열이 뻗쳐서 ㅈㄲ 한마디 했더니 소리지르면서 와인병을 잡고 휘두르더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거짓말 아니고 진짜 작정하고 죽일 기세로 휘두르길래 도망쳤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그 뒤로 연락도 안 받고 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사장이 발이 넓어서 다른 가게 알바도 하기 힘들 것 같고 솔직히 오며 가며 마주칠지도 모르니까 좀 그래서 군대 가기로 했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눈 돌아가면 뭔 짓을 할지 모르는 놈이라 알바 시작할 때 지금 자취방 주소 적은 것도 생각나고...</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이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에이. 암튼 거기 사장 진짜 나쁜 놈이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다시 한번 부탁한다.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3nd 가지 마라.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꼭 좀 부탁한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군대 잘 다녀올게.</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0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소설 잼 ㅋㅋㅋㅋ</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0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ㅈ나 억울하긴 했을 텐데 영업정지 시키려고 한 건 심했다. 뺨 맞았다고 살인 계획 짠 격.</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1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아니 그래도 피해자를 욕하면 안 되지. 사장 새끼가 먼저 인성질 했구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2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후배 애들 부르기 전까지나 피해자지 지금은 같은 가해자지. 아빠가 자영업 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저건 진짜 너무 나갔음.</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2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사장 ㅁㅊㅅㄲ</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0시 42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소설이지. 증거도 하나도 없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2시 03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사장 순발력 무엇!</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7일 22시 03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다들 유통기한 넘긴 음식은 신경 안 쓰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우리한텐 그게 더 중요한 거 아님?</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작성자는 차라리 그걸 인증해라.</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증거 있으면 신고도 하고. 그럼 영업 정지도 당연히 되겠지.</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 : 주작이라 그게 안 됨.</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 : ㅋㅋㅋ</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글쓴이) : 아! 그 생각을 못 했네! 진짜 고맙다. 예전에 사장이 엿같이 굴 때 증거 사진 찍어둔 게 있을 거야. 지금 생각남. 예전 폰에 있을 것 같은데 집에 가는 데로 인증한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 : 인증하면 불매 운동 갑니다!</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 : 노동청에 최저 임금도 찔러! 당연히 주휴도 못 받았겠지. 그것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 익명(글쓴이) : ㅇㅇ.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군대 간다. 그것도 인증할게. 땡큐.</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8일 15시 30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어제 갔었는데 여자 알바생 있고 가게 분위기 밝던데. 동생들 왔냐고 반겨 줌. 알바생 예쁘더라 ㅋㅋㅋ</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8일 16시 22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집에 가는 데로 올린다더니 인증도 없고. 역시 소설이었군.</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33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야. 그런데 엊그제 3동 쪽에 화재 있지 않았냐? 그쪽 자취방 많잖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35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엇! 소오오오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36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ㄷㄷㄷㄷ</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37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ㄷㄷㄷㄷ</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37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ㄷㄷㄷㄷㄷ</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9일 15시 40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아니, 설마. 작성자 나와라. 어찌 됐냐?</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20XX년 X월 20일 23시 59분</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익명 : 아니 작성자 애는 무섭게 왜 아직도 댓글을 안 달아? 벌써 군대 갔냐? 누구 근황 아는 사람?</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br></font></p> <p><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font></p> <p> <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 </p> <p> <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 </p> <p> <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 </p> <p> <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 </p> <p> <font face="함초롬바탕" size="3"> </font> </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 </p> <hr style="height:1px;margin-top:20px;margin-bottom:20px;border:none;color:#333333;font-size:14px;background-color:#999999;"><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작가의 다른 단편 모음</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readers_36657" style="color:#0000FF;">http://todayhumor.com/?readers_36657</a> </p> <hr style="height:1px;margin-top:20px;margin-bottom:20px;border:none;color:#333333;font-size:14px;background-color:#999999;"><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font-size:14px;"> </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08/16 17:56:55  172.69.***.96  사랑니볶음  34178
    [2] 2019/08/16 18:14:15  49.172.***.102  뒹굴이의꿈  28618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98
    [가능하면 1일 1시] 하늘색2 창작글 †촘갸늠† 24/01/12 09:32 272 1
    37897
    [가능하면 1일 1시] 진 자리 창작글 †촘갸늠† 24/01/11 09:17 293 0
    37896
    제목없음 [1] 별과별 24/01/11 07:39 325 1
    37895
    <웹소설>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송댕이에요 24/01/11 00:20 542 2
    37894
    [가능하면 1일 1시] 진눈깨비3 [2] 창작글 †촘갸늠† 24/01/10 09:19 272 1
    37893
    [가능하면 1일 1시] 눈꽃5 창작글 †촘갸늠† 24/01/09 09:34 261 0
    37892
    <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aka어바다 [6] 송댕이에요 24/01/08 20:05 353 5
    37891
    <웹소설> 검은머리미군대원수 aka검머대 송댕이에요 24/01/08 16:48 299 0
    37890
    [가능하면 1일 1시] 병의 연대기 창작글 †촘갸늠† 24/01/08 09:19 262 1
    37889
    [홍보] 웹소설 <인터넷 없이 전 세계 해킹> 창작글 구미웅 24/01/07 20:47 332 0
    37888
    <<매달 무료책! 교보 북드림>> 이란 이벤트가 있네요. [1] 도라온요플레 24/01/07 09:40 448 4
    37887
    [추천] 소금아이 - 이희영 [1] ISBN 24/01/07 09:28 327 3
    37886
    [가능하면 1일 1시] 청소2 [1] 창작글 †촘갸늠† 24/01/07 09:26 302 1
    37885
    [가능하면 1일 1시] 작심삼일2 창작글 †촘갸늠† 24/01/06 09:52 237 0
    37884
    [가능하면 1일 1시] 가는 길, 오는 길 창작글 †촘갸늠† 24/01/05 09:34 237 1
    37883
    [가능하면 1일 1시] 일찍인 목련 봉오리 창작글 †촘갸늠† 24/01/04 09:18 291 0
    37881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 (완독후기) ★★★★★ [1] 쿄릭마늘 24/01/03 18:12 360 3
    37880
    [가능하면 1일 1시] 행복 하나 [1] 창작글 †촘갸늠† 24/01/03 09:54 218 1
    37879
    [가능하면 1일 1시] 인심 창작글 †촘갸늠† 24/01/02 09:21 232 0
    37877
    [가능하면 1일 1시] 새것과 헌것 창작글 †촘갸늠† 24/01/01 09:29 323 0
    37876
    [가능하면 1일 1시] 그거 알아?7 창작글 †촘갸늠† 23/12/31 09:52 316 1
    37875
    [가능하면 1일 1시] 소회 창작글 †촘갸늠† 23/12/30 09:14 241 2
    37874
    [가능하면 1일 1시] 봄 연습 창작글 †촘갸늠† 23/12/29 09:15 220 0
    37873
    [가능하면 1일 1시] 풀옵션 창작글 †촘갸늠† 23/12/28 09:20 224 0
    37872
    [가능하면 1일 1시] 보름7 창작글 †촘갸늠† 23/12/27 10:28 293 1
    37871
    [가능하면 1일 1시] 번복 창작글 †촘갸늠† 23/12/26 09:09 227 1
    37870
    [가능하면 1일 1시] 선물7 창작글 †촘갸늠† 23/12/25 09:27 297 1
    37869
    [가능하면 1일 1시] 트리 아래 창작글 †촘갸늠† 23/12/24 09:19 219 0
    37868
    [가능하면 1일 1시] 긴 밤2 창작글 †촘갸늠† 23/12/23 10:14 249 0
    37867
    [가능하면 1일 1시] 겨울 이불 창작글 †촘갸늠† 23/12/22 09:28 244 1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