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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34007
    작성자 : HK.sy.HE
    추천 : 1
    조회수 : 378
    IP : 175.223.***.19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7/31 01:08:53
    http://todayhumor.com/?readers_34007 모바일
    [역사판타지]민족혼의 블랙홀 제16화 <3> 부조리에 철퇴를 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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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민족혼의 블랙홀 

    제16화 무과초시(武科初試; 1차시험) 

    <3> 부조리에 철퇴를 가하라
     
    “저렇게 흔들리는 말 위에서, 원하는 부위를 자유자재로 쏘다니!”
    시험관이 드물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찬이십니다.”
    성남이가 겸손하게 대답했다.
     
    “우리 대장이 활쏘기 첫 시험에서 148점씩이나 받으셨네 그려. 장원급제가 머지않은 것 같습지요!”

    떡대 아저씨는 무과 시험에 얽혀 있던 속모를 좌절의 빛을 깨끗이 거두고, 진심으로 성남이를 응원했다. 두목이 말과 수레를 이끌고 도망간 이후, 부두목이었던 떡대 아저씨는 자신을 꺾은 성남이를 대장이라고 높여 부르고 있었다.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시험과목이 두 개나 남아 있어서 그런지 성남이의 얼굴이 긴장으로 굳어져 있었다.
     
    편곤(鞭棍) 시험을 준비하라는 명이 떨어졌다. 
     
    편곤 과목 안에서도 시험이 다시 1, 2차로 나뉘었다. 1차는 보편곤(步鞭棍), 2차는 마상편곤(馬上鞭棍)이었다.
     
    “편곤이 뭔가 하면은요. 저희 농사 지을 때 쓰는 도리깨 있습지요? 왜, 그, 낱알 터는, 엄마작대기 큰 거에다가, 아들 작대기 조그만 거 달린 거 말입쇼.”
     
    무겁지도 않나보다. 벌써 여러 시간째 나를 목마 태운 상태에서, 떡대 아저씨가 상냥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 도리깨 비스무리~한 무기, 철편(鐵鞭)이라고도 하는데요, 암튼 그 도리깨를 들고요. 첫 번째 보편곤에서는 두 발로 서서 싸우고, 두 번째 마편곤에서는 말 타고 서로 스쳐 지나가면서 편곤을 휘두르는 겁니다요.”

    대진표에 따라 응시자를 둘씩 나누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실제로 편곤을 보아하니, 
    서유기 삽화에서 손오공이 들고 다니던
     쌍절곤(雙絶棍; 양손에 각각 곤봉 형태로 잡을 수 있는 막대가 있고, 그 사이에 쇠사슬로 연결된 무기)에서
     한 쪽 막대기가 훨씬 길어지고, 다른 한 쪽 막대기가 퍽 짧아진 형태였다. 
    긴 창대 끝에 쇠사슬로 매달린 짧은 쇠막대가 달려 있었던 것이다. 
    막대기 맨 끝에 여러 작대기가 뻗어 나와 있는 도리깨와는 달랐다.
    물론 어머니께서 들려준 옛날이야기 속에 나오는 손오공은, 여의봉을 휘두르며 구름을 타고 다닌다고 들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낡은 서책 서유기 이본(異本; 다른 판본)에서는 쌍절곤이 그려져 있었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서유기 삽화를 그린 자가,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정조 14[1790]년에 만든 무술교과서) 편찬에 힘을 보태서 그렇다고 하셨다.
     
    “먼 옛날, 우리 조선이 세워지기 전, 고려가 조공하던 송(宋)이란 나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송나라 황제가 곤봉을 그렇게 잘 다루었다고 하더군요. 하루는 싸우다 곤봉이 부러져서, 부러진 두 끝을 대강 이어 붙여서 싸웠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적을 더욱 잘 물리칠 수 있게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 다음부터 편곤이나 철퇴 같은 무기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굽쇼.”
     
    무기 이야기가 나오자, 나를 받쳐 주고 있던 떡대의 어깨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시험 개시(開始; 처음 시작)를 알렸다.
     
    두 발로 서서 싸우는 1차 보편곤 시합이 시작되었다.
     
    성남이의 상대는 덩치가 두 배나 크고 우람한 체격을 지닌 거한이었다.
     
    “아따, 나보다 덩치 큰 놈은 처음이네그려.”
     
    떡대 아저씨가 휘파람을 불었다.
     
     
    활을 쏘는 동안 성남이의 실력을 모두가 보았다. 
     
    “으아아아!!!”
     
    초장부터 힘으로 제압할 생각이었나 보다. 
    거한이 편곤을 빙글빙글 휘두르며 성남이에게 달려들었다. 
    거세게 휘두르는 반동으로, 자루[鞭(편); 엄마작대기] 끝에 사슬로 매달린 자편(子鞭; 아들작대기)이 묵직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성남이를 내리쳤다. 
    아니, 내리치려고 했다.
     
    성남이는 허리를 급격하게 굽혔다. 
    숙인 허리 위에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편곤이 팽이처럼 빙그르르 돌았다. 
    회전 속도가 훨씬 빨랐다. 
    거한이 휘두르던 
    편곤이 팽이처럼 휘도는 성남이의 편곤에 맞아 튕겨나갔다.
     
    “아얏!”
    거한이 휘두르던 편곤 끝 자편이 거한 자신의 이마를 가격했다.
    거한이 쿵, 쓰러졌다.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홍 가(洪 家), 승!”
    심판관이 판정을 내렸다.
     
    심판을 공정히 하기 위하여, 
    성씨 외의 이름을 크게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편곤 2차 시험, 
    즉, 말을 타고 싸우는 마상편곤(馬上鞭棍) 시험이 시작되었다. 말을 타고 편곤을 휘두르며 상대에게 달려든다. 
    한 쪽이 말에서 떨어지거나 항복을 외치면, 다른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라 하였다. 
     
    성남이는 아까 활쏘기에서 시험장을 갈 짓 자(之모양; 지그재그)로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세웠던 말을 타고 시험장에 나왔다. 
    어깨에는 과거시험용 편곤을 멘 채였다.
     
    상대방은 백마를 탄 채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은빛으로 화려하게 칠해진 비늘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갑옷이, 부잣집 자제임을 웅변해주고 있었다. 
    비늘 갑옷의 사내가 무기를 치켜 올렸다.
     
    “저건...!”
     
    떡대 아저씨가 어이가 없다는 듯 외쳤다.
     
    “저건, 편곤이 아니라 철퇴 아닙니까! 
    무과 과거 시험장에서, 
    편곤 과목에 저런 무기를 들고 와도 됩니까?!”
     
    그 말대로였다.
     
    비늘 갑옷의 사내가 들고 있는 것은, 
    일반 시험용 편곤을 훌쩍 뛰어 넘은 날카로움을 지닌
     정식 무기로서의 철퇴였다.
     
    -17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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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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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31 08:03:40  119.200.***.209  윤인석  72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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