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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어오는 바람에 부서져
무량의 홀씨로 분해되고
긴 여행을 떠난다
움켜쥔 심장도 가루로 흩뜨려
나의 피부 조각들
산산이 날아가는 것에 핏빛을 부여하리
피를 휘날린다는 그
신이 질투할 아름다움으로
불사不死를 깔보겠다
풍파로 새겨진 상흔 덩어리가
몸소 씨 폭탄 되려
아가리에 씨앗 한 움큼 턴다
훗날의 꿈 이뤄졌다면
세상 한편에서
봄처럼 틔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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