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0월에 읽은 책들 목록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누차 말씀 드리지만, 장르가 편향되어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아마도?</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번 달은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책을 많이 못 읽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 만화책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TV에서 이용권을 주길래 봤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 스포츠물은 애니메이션이 몰입도가 있네요. 덕분에 뒷이야기 보러 만화카페까지 갔다 왔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1" height="118" alt="02.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0350f36d5ecea964ed4b8c116b98a379dcf__mn568884__w81__h118__f5376__Ym201811.gif" filesize="537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1.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산업혁명 시대 런던이 배경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추리물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음... 사건을 따라 가기는 한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추리는 다소 약한 감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만, 부검에 미친 교수와 그의 다섯 제자들의 캐릭터가 명확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관계와 유머가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산업혁명 시대 런던이라 하면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연상됨에도</div> <div style="text-align:left;">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전도.... 있었을 걸요, 아마도. 그게 반전이라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3" height="111" alt="05.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03771c244a815244f15804775dc635ea62c__mn568884__w83__h111__f5268__Ym201811.gif" filesize="526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div> <div style="text-align:left;">주인공인 멜로디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기억력이 무척 뛰어난 아이지만 움직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어 </div> <div style="text-align:left;">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다 멜로디가 자판으로 치는 것을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컴퓨터를 갖게 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타인들과 의사소통을 시작하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특수교실 아이들이 아니라, 일반교실 아이들과 학교대표로 퀴즈대회에 나가기도 하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장애아가 받는 차별과 편견을 담담하고 우울하지 않게 보여주는 글인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마냥 행복한 결말은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오히려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3" height="121" alt="07.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038f12ee17744404e9e9cfd6c7edcc6cae7__mn568884__w83__h121__f5881__Ym201811.gif" filesize="588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3. 야경</div> <div style="text-align:left;">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의 글인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작가의 고전부 시리즈와 빙과 시리즈를 재밌게 읽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고등학생이 주인공인 가벼운 추리물) 이것도 읽게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앞서 말한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장편이라면,</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여러 개의 단편들을 모아 놓은 책이었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개인적으로는 조금 우울한 분위기의 글이었다고 생각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다고 재미없었다는 건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갯길 상점의 괴담에 얽힌 살인사건에 관한 단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142" height="181" alt="01.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06591d6d91ec17b41b788af1d1b2a4926bd__mn568884__w142__h181__f13210__Ym201811.gif" filesize="13210"></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div> <div style="text-align:left;">9월에 다른 책을 읽다가 본문 중에 앨리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div> <div style="text-align:left;">갑자기 생각나 읽게 된 책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릴 때 읽었던 책인데, 딱히 감명 깊지는 않았나 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 읽는 것처럼 생소했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어렸을 때 책을 커서 다시 읽는다는 건 그 나름의 재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7" height="125" alt="04.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094af10af4ee6124dbca8d32b315ee92ece__mn568884__w87__h125__f5635__Ym201811.gif" filesize="563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5. 신참자</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 제목만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절이나 신사 같은 것들이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새로 발령 받은 '신참' 할 때의 그 신참이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시 제목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나 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경찰서에 새로 발령받은 형사가 여성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div> <div style="text-align:left;">마을 사람들을 만나 보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제목 보고 안 땡겨서 미뤄두었던 책이었는데 의외로 재밌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각각의 이야기가 결론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구성을 좋아하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5" height="124" alt="09.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3181c3dd7b1cb844cda8b80822f6f7792d8__mn568884__w75__h124__f4975__Ym201811.gif" filesize="497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6. 비형랑</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건 어린이 도서인데(어린이 도서관에서 당당하게 빌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비형랑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검색해 보다가</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중 이 책이 가장 땡겨서 빌려 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글자도 크고 그림도 있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8" height="124" alt="10.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319fbc42750c0374f128bdf551f0d6a897c__mn568884__w78__h124__f5813__Ym201811.gif" filesize="581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7. 샤바케 1~4</div> <div style="text-align:left;">큰 상점의 외동 아들인 주인공은 몸이 허약해 일 년에 절반 이상을 앓아 누워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부모님은 물론이고,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요괴 행수 두 명도</div> <div style="text-align:left;">도련님이라면 끔찍이 아끼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이 도련님이 요괴를 볼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요괴들을 부려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의외로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놀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책을 빌리려고 옆 동네 도서관에 회원카드 등록을 했는데, 만족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귀신은 싫은데, 요괴는 좋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3" height="124" alt="08.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335fe5191caa83743d1be0c8266dd57f656__mn568884__w83__h124__f5707__Ym201811.gif" filesize="570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8. 마법비행</div> <div style="text-align:left;">지난 달에 막 티나게 엄청 추천한 책이 있었거든요. 일곱 가지 이야기라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후속편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앞권을 읽든 말든 상관 없지만, 어쨌든 이어지는 이야기라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음, 전편을 읽었을 때의 감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기본적인 재미는 있었는데- 그래도 기대가 컸던 탓인지 조금 아쉬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주인공도 그대로고, 문체도 그대로고, 분위기도 그대로인데... 제가 변한 걸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담인데, 제목인 마법비행은 샤갈의 그림에서 가져왔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그 그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7" height="115" alt="03.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3454e0f7a2fb4f84423beb6a628f54fe0f6__mn568884__w87__h115__f5472__Ym201811.gif" filesize="547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9. 야시</div> <div style="text-align:left;">두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고도(오래된 도시)와 야시(밤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요괴... 까지는 모르겠고, 인간이 아닌 것들이 등장하긴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무섭지는 않는데(무서운 건 못 읽어요.), 살짝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 걸 환상문학이라고 하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4" height="124" alt="06.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11/1541575415250a42cbd11f478db6a0275411eec452__mn568884__w84__h124__f5316__Ym201811.gif" filesize="5316"></div> <div> </div> <div>10. 치과의사의 죽음</div> <div>의리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잽싸게 읽는 책입니다. 의리! 의리!</div> <div>(초반에 너무 재밌게 읽어서 가끔 그렇지 않은 권이 나와도 의리로 끝까지 읽는다는 의미입니다.)</div> <div>헤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인데, 코지 미스터리물입니다.</div> <div>저는 스코틀랜드 작가의 추리소설이 잘 맞는 것 같아요.</div> <div>이거 괜찮은데? 라고 생각한 추리소설 작가의 대부분이 스코틀랜드 출신이더라구요.</div> <div>헤미시 맥베스 13번째 시리즈인데, 가장 좋은 건 번역할 시리즈가 아직 한참 남았다는 겁니다.</div> <div>의리! 의리!</div> <div> <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