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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1195
    작성자 : 섬집아이
    추천 : 4
    조회수 : 475
    IP : 219.255.***.7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02/20 02:40:35
    http://todayhumor.com/?readers_31195 모바일
    (FunPun한자) 여실일비
    오늘의 문제: 『여실일비』

    如失一臂는 「한쪽 팔을 잃은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가장 믿고 힘이 되는 사람을 잃음」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그냥 한글로도 대단한 상실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제 쓴 제 시조에서도 사용했습니다. 요즘 제가 일이 조금 있어 매일 쓰던 글을 계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길어지면 안 되므로 조금씩이라도 다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한문을 풀어보는 것이 헛헛한 마음을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잡은 북사신당서라는 역사책에 나오는 표현인데, 이게 또 다른 참고할 수 있는 번역이 없으니 충분히 원래 뜻을 살필 수 없을 것 같네요.

    얼마 전에 난형난제難兄難弟, 백중지세伯仲之勢 그리고 양상군자梁上君子를 풀면서 이 말들이 진식이라는 사람과 그 손자인 진기와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실일비如失一臂는 설도형薛道衡이란 사람과 그 손자인 설원초薛元超와 관련 있습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합니다. 역사를 읽다 보면 혹시 알만한 사람을 여러 번 보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김용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이 소설을 읽고 중국 역사를 보니 그리 낯설지 않더군요. 물론, 김용만 읽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본 역사를 보기 전에 대망만 읽은 것이 아닌 것 처럼. 프랑스 역사를 읽기 전에는 베르사유의 장미를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고 있군요. 제 나쁜 버릇입니다.

    설도형은 중국 수隋 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중앙 정치무대에서 힘센 벼슬을 하고 있었는데 임금님이 갑지기 지방으로 발령을 냅니다. 『설도형이 하루 아침에 내쫓김을 당해 비련(애절한 그리움; 임금님과 신하의 관계는 연인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을 참지 못해 (슬픔에 겨워) 목이 메어 (그 슬픔을) 말했다(도형道衡일단견출一旦見出불승비련不勝悲戀언지경열言之哽咽). 임금님도 슬프게 얼굴빛을 고치고 말하길(제帝창연개용愴然改容왈曰) 「네 광음(흘러가는 시간, 세월)이 늦은 저녁이 되도록 받들어 모심이 참되고 고달퍼서(나이가 많아지도록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나는 네가 앞으로 편안해지기를 바란다(이爾광음만모光陰晚暮시봉성로侍奉誠勞짐朕욕령이장녑欲令爾將攝). 이제 네가 가면 나는 한쪽 팔을 자르는 것과 같다(금今이지거爾之去짐朕여단일비如斷一臂).」』

    설원초는 이 설도형의 손자입니다. 당唐 나라 때 높은 벼슬을 했는데, 왕자님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했습니다. 예전 중국에서는 임금님이 여러 지방을 돌아다녔습니다. 놀러다니기도 했지만 임금님이 어떤 지방에 가게되면 그 지역 경비가 삼엄해집니다. 반란을 막기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가게되는 중요한 도시도 생기게 되고요. 예를 들어, 우리는 연암 박지원열하일기라는 기행문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열하가 중국 청淸 나라 임금님들의 여름 휴양지였습니다. 더위를 피해 피서를 가는 것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몽골을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피서지에 있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언젠가는 수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 나라 임금님도 시안에 있는 온천에서 뤄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왕자님을 시안에 남기면서 설원초에게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합니다. 『내가 당신을 남기고 가는 것은 한쪽 팔을 잃는 것과 같다(짐류경朕留卿약실일비若失一臂). 태자(다음에 임금님이 될 왕자)가 아직 여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음을 생각컨대(고顧태자太子미습서무未習庶務) 안쪽 일에 관해서는 당신이 다 마음대로 하라(형식상 책임자는 왕자님이지만 실제로는 네가 전담하여 하라)(관중사關中事경卿실전지悉專之).』

    여단일비如斷一臂는 (스스로) 한 팔을 끊어내는 것과 같다는 뜻이고, 약실일비若失一臂는 여실일비如失一臂와 마찬가지로 한 팔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한 팔(일비一臂)는 나에게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란 것을 비유하는 말이고요. 그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니 상실감이 큽니다. 오늘은 한쪽 팔을 잃은 것과 같다는 표현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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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보기 문제: 『가화만사성』

    규칙1. 제출한 표현은 읽는 법과 의미를 설명한다.
    예) 가화만사성 - 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규칙2. 제시된 소리가 모두 들어간 표현을 만든다.
    예) 가화만사성 - 加禍謾詐盛(재앙을 더해 속임수가 왕성하다)

    규칙3.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로 그 표현은 제출할 수 없다.
    예) 家和萬事成(X) 加禍謾詐盛(O)

    규칙4. 제시된 소리의 순서는 바꿀 수 있다.
    예) 성사만화가 - 成事滿華家(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한 집 또는 成事滿華于家로부터 집에 화려함을 채우는 일에 성공하였다)
    예) 성사만화가 - 性事漫畫家... 다들 아실 것이라 믿고 설명은 생략합니다.

    규칙5. 한자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예) 性事漫畫家(O) 性事畫家만(X)

    규칙6. 고유명사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수 있는 것을 쓴다. 단,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도 허용한다.
    예) 사성만가화 - 師誠謾可化(사성이 가화를 속였다)에서
    師誠은 조선 말기 승려(1836년생1910년몰)의 법명이고 可化는 1870년에 진사가 된 원숙교(1828년생)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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