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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KardienLupus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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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31064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4
    조회수 : 478
    IP : 211.192.***.8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2/02 18:26:31
    http://todayhumor.com/?readers_31064 모바일
    Who becomes meat? 1.1 (수정본)
    옵션
    • 창작글
     두 번째로 책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괜찮은 소설을 완성시키려하고 있는 글쓴이고, 영어를 배우게 되면서 영문 책들을 읽고 영어로 글을 쓰려다가 모국어인 한글로 쓰고 영어로 스스로 번역하는 게 다 빠르다는 생각으로 한글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경우입니다.<br><br> 글쓰기에 참고하가 위해 장발장과 황금가지의 러브크래프트 전집을 읽고 있고 제 글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 Tooth and Tail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대로 글을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br><br> 아래 글은 이야기의 도입부이고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작품 내내 쫓개 될 떡밥과 러브크래프트 적인 느낌을 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b>지금 올리는 건은 저번에 조언받은 부분을 수정한 수정본입니다. 오유 시스템상 이전 글을 수정할 수 없더군요.<br></b><br><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Who Becomes Meat?</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Chapter 1.</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Who becomes meat?)<span lang="ko">누가 고기가 되는가</span>? <span lang="ko">이 종이에서 우리는 묻는다 우리의 미래를</span>. <span lang="ko">곡식을 먹는 자들이 한 밤 중 사냥 당하지 않을 권리를</span>. <span lang="ko">가식과 겉치레로 가득한 육식동물들의 식탁에 향신료에 절여 진 고기덩이로 올라가지 않을 권리를</span>. <span lang="ko">그러므로 우리는 주장하고자 한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앞발에 들려있던 다람쥐 크기에 맞을 만한 두 번쯤 재활용 된 게 분명한 폐급 공장 인쇄지의 뒷면을 한 번 훑어보고는 종이를 구기려다 찢어버렸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누가 고기가 되기는</span>? <span lang="ko">당연히 멍청한 피식자들이지</span>/<span lang="ko">그는 생각했다</span>. <span lang="ko">종이 앞면의 글자 몇 개보다 더 불편했던 것은 그 뒷면의 그림이었는데 포식자가 하는 일이라는 제목 위에 늑대로 보이는 동물들이 난교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던 점이었다</span>. <span lang="ko">암컷 늑대 하나가 오른쪽으로 서있고 왼쪽에서 서로의 항문에 생식기를 집어넣은 수컷들이 암컷의 질 속에 자신의 성기를 쑤셔 넣고 있는 그림 말이다</span>. <span lang="ko">그림은 목판 인쇄 조합원들이 신경 써서 집어넣는 그들의</span>P <span lang="ko">표시도 없었고 목판의 질도 나뭇결이 들어날 정도로 낮았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이 나쁜 종이를 인쇄한 목판이 아마도 프라이드 랜드를 둘러싼 붉은 숲에서 가져온 목제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span>. <span lang="ko">고대라고 말하기도 더 이전 시기에 스테돌프 자신의 종족 늑대를 비롯해 모든 동물들이 떠나온 그 버려진 붉은 숲 나무의 나이테들은 모두 칼같이 날카롭다고 알려져 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종이들은 그가 속한 여행자 그룹 주변에 몇 장 떨어져 있었는데 그는 그 사실로 목적지인 프라이드 랜드가 거의 가까워 졌음을 알 수 있었다</span>. <span lang="ko">이 근처의 도시이자 공장이 많기로 알려진 장소는 프라이드 랜드 뿐이었고 초식동물들의 어리석은 불만이 날아올만한 곳도 거기뿐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저긴 뭐지</span>? <span lang="ko">광고 풍선이 바람을 잘못 타고 날아온 광고지라도 되는 건가</span>?<span lang="ko">” 일행 중 선두에 서있던 사자가 말했다</span>. <span lang="ko">암사자였고 늑대인 스테돌프보다 두 배는 키가 컸으며 연대장의 상징인 황금색과 진홍색의 수놓아진 띠가 동그란 이각모의 금박 배지를 감싸고 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프라이드 랜드의 존귀한 사자들은 언제나 군생활을 연대장부터 시작했다</span>. <span lang="ko">어디에 배치되든 말이다</span>. <span lang="ko">황동장식과 녹색 끈이 조금 달린 사코를 쓴 여행자 호위 분대의 분대장 늑대가 황급히 종이들을 주워 모으며 암사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아무것도 아닙니다</span>. <span lang="ko">별 내용이라고는 없는 광고지에요</span>.<span lang="ko">” 늑대 부사관이 교활하기로 유명한 여유처럼 간드러진 목소리로 말하는 동안 말 두 마리가 끄는 수래 위에 앉아있던 담비 하나와</span> 9<span lang="ko">마리의 다람쥐들 중 하나가 부사관이 미처 수거하지 못한 종이를 주웠다</span>. <span lang="ko">난감하게도 종이 하나가 짐 위에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다람쥐들은 늘 그렇듯이 발효된 도토리 술 병을 입에 가져다 대며 종이의 그림을 봤고 그것이 부사관을 자극했다</span>. <span lang="ko">“이 멍청한 총알 방패들아 내가 전방 경계를 하라고 수래 위에 앉혔지 노닥거리라고 행군을 안 시키는 건 줄 알아</span>? <span lang="ko">술을 마시는 건 괜찮아</span>. <span lang="ko">하지만 그 망할 종이를 볼 자유는 주지 않았을 텐데</span>? <span lang="ko">당장 반납해라</span>. <span lang="ko">가장 가까운 주방에서 오늘의 특선요리 겨자를 가득 친 다람쥐 구이가 되기 전에</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순식간에 다람쥐들이 조각상이라도 된 듯이 모두 굳어버렸다</span>.<span>  </span><span lang="ko">더러운 연두색 군복에 주석으로 된 제분소 모양 장식을 단 군모를 쓰고 왼쪽 허리에 탄약 가방을 맨 다람쥐들이 말이다</span>. <span lang="ko">오직 불쾌하다는 시선을 보내는 건 다람쥐들보다 조금 큰 담비 하나뿐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다람쥐들도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span>. <span lang="ko">어쨌든 사실이었다</span>. <span lang="ko">그렇다고 그것이 그들을 제대로 된 포식자로 만들어 주는 건 아니었고</span>, <span lang="ko">조그만 그들은 총알방패 혹은 육식동물들의 고기였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부사관은 늑대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다람쥐들의 종이를 낚아채 다른 종이들과 함께 앞발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span>. <span lang="ko">종이 조각들이 낮은 서풍을 따라 흩어졌다</span>. <span lang="ko">작은 하모니카 권총을 든 다람쥐들은 대게 술기운에 의지한 채 근거리 전투의 총알 방패로 활용되거나 아니면 배고픈 군대의 식량이 되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전쟁 시 가혹한 태형은</span> 1<span lang="ko">세기 전쯤에 술기운으로 전선을 지키는 것으로 바뀌었으나 다람쥐들은 여전히 근접 공격수였고 소모품이었다</span>. <span lang="ko">그러니 다람쥐들이 말뿐이라도 잡아 먹힌다는 말에 놀라는 건 피식자로서 당연한 일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프라이드에 속하지 않는 하찮은 동물들이란</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암사자가 인상을 찌푸리며 나지막하게 말했다</span>. <span lang="ko">사자는 프라이드 랜드에서 가장 존귀한 동물이었으며 모든 동물들의 지배자이자 왕이었다</span>. <span lang="ko">그러한 피를 타고난 암사자가 늑대 부사관과 다람쥐들 사이에 일어나 사소한 소란에 신경 쓰지 않는 건 어쩜 당연한 일이었다</span>. <span lang="ko">그리고 마흔 마리나 되는 여행자 일행을 호위하는</span> 9<span lang="ko">마리의 다람 쥐 담비 하나 스컹크 둘 늑대 하나로 이루어진 작은 분대를 다루는 신참 암사자 지휘관에게는</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일행은 분당 사자걸음 서른 네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여행자들의 양쪽을 지키고 있는 폭동 진압용 독소탄 발사기를 찬 스컹크들과 이제 막 도시로 상경하고 있는 라쿤 가족들 같이 중</span>, <span lang="ko">소형의 동물들은 암사자의 발걸음으로 따라 잡기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span>. <span lang="ko">하지만 이 속도라면 저녁이 오기 전 프라이드 랜드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span>. <span lang="ko">덩치 큰 암사자의 발걸음은 늑대인 스테돌프에게도 조금 버거웠지만 도시에 도착할 시간을 감안하면 감당 할만 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무슨 냄새지</span>?<span lang="ko">” 암사자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말했다</span>. <span lang="ko">수십 세기 동안 문명 생활을 하면서 코가 무뎌졌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갑자기 흘러나오는 톡 쏘는 냄새는 무시하기 여러 운 것이었다</span>. <span lang="ko">특히 그것이 죽은 낙엽과 함께 날라와 사방으로 퍼지고 있던 것이라면 말이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제 잘못이 아닙니다</span>. <span lang="ko">폭동 진압용 독소탄의 깡통이 조금 녹아 내린 것 같습니다</span>. <span lang="ko">절대로 제가 길가에서 아무렇게 싼 것은 아닙니다</span>.<span lang="ko">” 길고 검은 색의 두꺼운 소가죽 가죽 방호의와 하얀색의 염소 가죽 벨트를 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종류의 가죽 마스크를 쓴 스컹크가 말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엉덩이의 분비 샘에서 독하고 역한 분비액을 만든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 받는 스컹크들은 대부분 군부에서 활동했는데 썩은 달걀에 구토물</span>, <span lang="ko">똥과 고무가 탄 냄새의 스컹크의 분비액은 스테돌프가 태어나던 무렵 개발된 화학물질 군용설탕과 혼합하면 굉장한 혼란과 마비를 불러오는 독소탄이 되었다</span>. <span lang="ko">그러한 독소탄 발사기를 들고 최루탄 깡통을 맨 스컹크가 입을 연 것이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스테돌프가 소문으로 듣기로는 분비액이 군용설탕과 접촉하면 산성을 띠며 마치 고기가 썩어가며 퀘퀘한 냄새를 풍기는 것처럼 주변을 녹인다고 했다</span>. <span lang="ko">스컹크가 깡통이 녹았다고 한 이유가 거기에 있을 터였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lang="ko">“그 냄새를 막을 만한 건 없나</span><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lang="ko">“죄송합니다만</span><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 lang="ko">여기는 끈적거리는 접착용 고무도 냄새를 틀어막을 여분의 가죽도 없습니다</span>. <span lang="ko">그렇다고 탄약 깡통을 길가에 버릴 수도 없지 않습니까</span>?<span lang="ko">” 스컹크가 암사자와 일행의 다른 이들이 주는 경멸과 멸시를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며 대답했다</span>. </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암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span>. <span lang="ko">독소 탄 깡통을 길가에 버리는 건 초보 장교인 그녀에게도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span>. <span lang="ko">기나긴 흉년으로 노상강도들이 많아진 이 초겨울에 그런 짓을 한다는 건 낙엽도 다 떨어져 가는 숲 속에 숨어있을 강도 놈들에게 무기나 하나 더 제공하는 일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아직 오후지만 날이 저물어 갑니다</span>. <span lang="ko">저희 업무는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호위하는 일인데 다람쥐 두 마리 정도는 여행자들 후열에 배치시키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span>?<span lang="ko">” 늑대 부사관이 슬쩍 테니스 공을 담으로 넘기는 것처럼 말했다</span>. <span lang="ko">마흔이라는 여행객의 숫자에 비해 암사자의 부대의 동물들은 숫자가 부족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감히 노상강도들이라도 프라이드의 핏줄을 해치지는 않아</span>. <span lang="ko">나는 지금 상황이 괜찮다고 보는데</span>.<span lang="ko">” 암사자가 맞받아쳤다</span>. <span lang="ko">사실 그녀의 말도 맞았다</span>. <span lang="ko">프라이드의 인원인 사자를 죽인다는 건 동물 세계에서도 중죄 중 중죄였고 아무리 대담한 노상강도 무리라도 사자를 해치지 않을 거였다</span>. <span lang="ko">피식자라면 고통은 없애주지만 정신은 깨어있게 하는 약물을 먹인 채 산채로 잡아 먹히는 형벌을 당할 터였고 육식동물이라면 비참하게 하루</span> 20<span lang="ko">시간 노스 웨스트 댐을 건설하는 노역을 당하다가 교회에서 신성한 태양을 위해 산 재물로 바쳐져 심장이 꺼내질 거였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암사자가 저 멀리 다음 언덕에서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형체와 물건 더미를 발견한 건 그 다음 순간이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말들이 끄는 전열의 짐 수레 근처에 있었으므로 암사자가 본 것을 봤다</span>. <span lang="ko">멀리 떨어져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짐 덩어리인 게 분명한 직사각형 모양의 종류들 그리고 옷가지 비슷한 다양한 색깔의 더미였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소형 동물 분대원 전원 하차</span>. <span lang="ko">사격 대형으로 변경</span>.<span lang="ko">” 늑대 부사관이 나지막하게 읊조렸다</span>. <span lang="ko">그는 코를 킁킁거렸고 검은 코는 땀으로 약간 젖어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그럴 필요 없어</span>. <span lang="ko">좀 더 가까이 가서 보기만 하면 돼</span>.<span lang="ko">” 암사자가 말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그 말이 암사자의 직감에서 나온 건지 암사자의 경험 없음을 설명해주는 건지 궁금해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수레를 끌던 말들과 나머지 여행자 일행들이 동요하며 몸을 흔들었다</span>. <span lang="ko">아주 약한 흔들거림이었지만 여행자 무리가 혼란에 빠졌다는 건 분명했다</span>. <span lang="ko">암사자는 거친 눈초리로 일행에 전진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일행이 움직이자 상자와 알록달록한 색의 더미가 무엇인지 분명히 모습을 드러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직사각형 모양의 더미는 확실히 짐이었다</span>. <span lang="ko">누군가가 버리고 간 짐 말이다</span>. <span lang="ko">아니다</span>, <span lang="ko">그 말은 틀렸다</span>. <span lang="ko">그건 짐 근처에 널려있는 형형색색의 옷가지 때문이었는데 대부분 붉은 피로 얼룩져 있는 그 옷가지들은 사실 동물들의 몸뚱이였던 것이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재기랄</span>. <span lang="ko">다람쥐들</span>, <span lang="ko">담비 모두 모두 짐 수레에서 하차해 그리고 전진해서 사격대형을 만들라고</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늑대 분대장이 연대장 계급의 암사자는 신경도 안 쓰고 마취 튜브에서 툭 쏘아진 마취탄 수준의 속도로 말을 내뱉었다</span>. <span lang="ko">좋은 계급의 육식동물인 스테돌프 입장에서도 사자 프라이드의 권위가 과거 보다 조금 떨어졌다는 걸을 알고 있었지만 늑대 분대장이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행동한 것인지 신입인 초보 암사자를 무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span>. <span lang="ko">다만 확실한 건 길가의 상황이 조금 위험해 졌다는 것이었고 노상강도가 먼저 전진하던 다른 여행자 일행을 처리했다는 것이었다</span>. </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로프 쓰레드로</span>(Rope thread road)<span lang="ko">가 위험하다는 건 들어봤지만 직접 보는 건 처음이군</span>.<span lang="ko">” 연대장이 낮은 목소리로 한 마디 했다</span>. <span lang="ko">목소리에서는 두려움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span>. <span lang="ko">그녀는 존귀하고 건드릴 수 없는 프라이드의 암사자였으니까</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스컹크 둘</span>, <span lang="ko">양쪽에서 경계하고 뭔가 보인다 싶으면 독소탄 발사기를 쏴라</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늑대 부사관은 마치 잘 그려지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유화를 바라보는 듯한 암사자의 시점과는 상관없이 이어서 명령을 내렸다</span>. <span lang="ko">감히 사자가 섞인 무리를 해칠 노상강도 따위는 없었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었다</span>. <span lang="ko">거친 샤드리 사자왕의 해처럼 흉년 때문에 미처 날뛰는 동물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전진해서 조사할까요</span>?<span lang="ko">” 군부에 소속된 군인으로서 내릴 답은 그것 딱 하나이긴 했지만 부사관은 어쨌든 암사자에게 물어봤다</span>. <span lang="ko">사자에게 먼저 허락 받는 건 프라이드 랜드의 아주 기본적인 예의였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조심이 조사하게</span>. <span lang="ko">하지만 기본적인 호위 업무는 잊지 말고</span>.<span lang="ko">” 암사자가 답했다</span>. <span lang="ko">기본적인 호위 업무도 챙기지 못하는 건 암사자 자신인 것 같았지만 말이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권총을 비스듬히 조준한 다람쥐들이 앞장선 가운데 일행은 눈 앞에 펼쳐진 살육의 현장으로 다가갔다</span>. <span lang="ko">죽어 시체가 된 동물들 중에 멀리서 가장 잘 보이는 것이 소나 사슴 같은 큰 동물이었기에 일행 속에 속해있는 사슴과 소들이 더욱 불안해 하는 것이 느껴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스테돌프는 아까 퍼졌던 냄새가 단순히 스컹크의 밀봉이 샌 독소탄에서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span>. <span lang="ko">수레</span> 4<span lang="ko">대가 서로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은 길 전체에 왼쪽 구석에서 시작된 피 웅덩이가 사방에 퍼져 있었다</span>. <span lang="ko">피들은 타르 같은 끈적임과 역겨운 냄새를 품고 있었다</span>. <span lang="ko">일행들 속에 섞여 있는 초식동물들은 구역질 난다는 듯이 앞발로 입을 막았다</span>. <span lang="ko">하지만 스테돌프는 달랐다</span>. <span lang="ko">이 사건이 대체 언제 일어났으며 노상강도들이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머릿속의 생각과는 달리</span>, <span lang="ko">그의 몸은 그를 배반해 위장은 꾸르륵거리고 입 속에 침이 고였다</span>. <span lang="ko">화톳불 앞에서의 달콤한 고기에 대한 상상이 떠올랐다</span>. /<span lang="ko">정신을 차려야지</span>/ <span lang="ko">그가 생각했다</span>. <span lang="ko">문명 있고</span>, <span lang="ko">교양 있는 동물들은 식탁에서 잘 조리된 고기를 먹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잡동사니를 주워먹지는 않았으니까</span>. <span lang="ko">말</span>, <span lang="ko">여우 그리고 오소리들의 몸뚱이들이 짐과 함께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span>. <span lang="ko">그들은 끔찍하다는 말이 걸맞을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span>. <span lang="ko">얼굴들은 뭔가에 놀란 듯 눈을 뜨고 있었으며 그 초점 없는 휑한 눈동자들에선 일말의 알 수 없는 공포심까지 느껴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무장하고 있는 여행객 들은 총을 꺼내시오</span>. <span lang="ko">피가 신선한데 아직 강도들이 도망가지 않았을 수 있으니까</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늑대 부사관이 고개를 돌려서 여행자 일행에게 말했다</span>. <span lang="ko">총 그러니까 무력을 가질 권리는 늑대 같이 제대로 된 육식동물들에게만 있었으니 그 뜻은 여행자 일행의 늑대 스테돌프와 갈색 곰 하나 여우 셋을 가리키는 말이었다</span>. <span lang="ko">갈색 곰은 짐짓 이 상황이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퍼커션 캡 블런더버스를 들고 일행의 뒤를 지켰고 잽싸기로 알려진 일행의 여우들은 양 옆을 그리고 늑대 부사관은 탄피식 단발권총을 가진 스테돌프를 앞으로 불러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지금 하는 행동이 날 무시하고 네 늑대 녀석이 혼자 명령을 내리는 게 아니었음 하는데</span>?<span lang="ko">” 상황이 꽤 심각해 졌음에도 암사자는 자신이 현장을 지휘하고 있지 않다는데 불만을 가졌는지 사자만의 위엄 있고</span>, <span lang="ko">거친 울음소리를 냈다</span>. <span lang="ko">그 행동은 스테돌프에게 생각 없고 무모할 만큼 경험 없으면서도 답답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span>. <span lang="ko">하긴 사자들은 모두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신들의 권위를 먼저 챙겼지만</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죄송합니다</span>. <span lang="ko">사령관님 하지만 이 상황은 빨리 조사해야 할 것이어서요</span>. <span lang="ko">나중에 보고서도 쓰셔야 할 것이고요</span>. <span lang="ko">아무튼</span>, <span lang="ko">죄송합니다</span>. <span lang="ko">그럼 지휘하시죠</span>.<span lang="ko">” 부사관이 말했다</span>. <span lang="ko">목 아래부터 턱을 따라 단단하게 조여져 있는 하얀 직물 끈이 사코 모자를 조이지 있지 않았다면 부사관은 모자를 벗어서 사자에게 예를 표했을 것 같았다</span>. <span lang="ko">암사자는 아직도 기분이 상해있는지 눈을 깜빡이기는 했지만 부사관의 사과가 만족스러웠는지 부사관을 더 책망하지는 않았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늑대 둘 따라와봐</span>.<span lang="ko">” 암사자가 손짓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도 늑대였으니 마음에 들지 않지만 따라여했다</span>. <span lang="ko">전열의 다람쥐들이 난해한 표정으로 양 옆의 숲을 비스듬히 조준하는 동안 스테돌프와 부사관은 사자를 따라 피 웅덩이를 밟고 시체들 곁에 바짝 다가갔다</span>. <span lang="ko">피 웅덩이의 질척하면서도 첨벙 하는 느낌이 양 가죽 뒷발 보호대 안쪽으로 느껴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귀중품들이 다 그대로군</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그렇다고 고기를 노린 것 같지는 않은데요</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lang="ko">사자와 부사관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내뱉었다</span><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 lang="ko">짐 수레를 끌었을 게 분명한 앞선 여행객 일행의 말과 초식동물들은 온몸이 칼로 배듯이 심하게 갈라진 상처와 먼가 둥그런 집합체 들에게 피를 빨린듯한 원형의 자국들에 주둥이가 부서지고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어디도 엉덩이 살이나</span>, <span lang="ko">허벅지 살 그리고 갈비뼈가 사라진 흔적은 없었다</span>. <span lang="ko">부서진 수레 위에 실려있는 여행자들의 짐은 금이 가고 부서지고 넘어졌지만 어디도 내용물을 열고 금화나</span>, <span lang="ko">수공예품 그리고 기계장치를 가지고 간 흔적은 없었다</span>. <span lang="ko">단지 피만이 반대편 숲으로 이어져 있었고 무엇인가 커다란 것이 지나간 듯 나무들이 휘어져 쩍 벌어져 있다는 것뿐이었다</span>. <span lang="ko">육식동물들도 마찬가지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얼굴 가죽이 벗겨져서 더욱 흉측하게 보였다</span>. <span lang="ko">여우 하나가 죽은 손에 리볼버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최소한의 저항은 한듯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저 잔학한 도둑들이 아직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나</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그렇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span>. <span lang="ko">누군가가 즐기지 않는 이상 목숨을 걸고 이런 사냥을 하지는 않지요</span>. <span lang="ko">게다가 고기를 먹는 육식동물의 시체도 같은 방법으로 회손되었습니다</span>. <span lang="ko">살육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도 같은 계급인 육식동물을 저렇게 다루지는 않죠</span>. <span lang="ko">이건 빨리 프라이드 랜드에 도착해 증원 병력을 얻고 조사해 봐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span>.<span lang="ko">” 군부의 경험 있는 군인답게 부사관은 상관인 사자에게 대답하는 동안에도 코트 속에서 작은 클립보드를 통해 사건을 적어가고 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스테돌프가 살짝 훑어보니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적혀 있었다</span>. [<span lang="ko">특이 사건</span>, <span lang="ko">노상강도 습격</span>. <span lang="ko">그러나 재화와 고기가 약탈당하지 않음</span>. <span lang="ko">시체의 상처는 총상이나 아이언 클로가 아님</span>. <span lang="ko">시체의 육체적 상처로 보아 습격은 송곳니나 발톱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임</span>. <span lang="ko">장소</span>: <span lang="ko">로프 쓰레드로</span>, <span lang="ko">프라이드 랜드 초입 약</span> 6.5km <span lang="ko">근방</span>. <span lang="ko">조사 필요</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일반적으로 노상강도들이 하는 일은 약탈과 고기를 먹거나 팔기 위한 초식동물들의 도축이었다</span>. <span lang="ko">하지만 이 사건은 아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의 마음은 안정을 원했지만 늑대의 심장에서 일말의 불안과 의혹이 느리지만 확실한 독소처럼 흘러나오는 것은 막지 못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전체이동</span>. <span lang="ko">빠르게 움직일 것</span>. <span lang="ko">계속 움직이되 경계하도록</span>. <span lang="ko">여행자들도 빨리 움직여야 돼</span>.<span lang="ko">” 암사자가 명령했다</span>. 6.5km. <span lang="ko">날은 저물어가고 불운한 일이 있었지만 저만큼만 걸으면 프라이드 랜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슬며시 권총을 집어넣었고 그의 다리는 마치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듯 뒷발을 굴렀다</span>. <span lang="ko">일행은 이동했고 다음 언덕에 도착했다</span>. <span lang="ko">길 양 옆을 둘러싼 숲에서 스산한 기운이 풍겨 나오기는 했지만</span>. <span lang="ko">노상강도들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의 심장에서 만들어지던 불안이라는 독소가 멈췄다</span>. <span lang="ko">그는 한 숨을 쉬었고 몸에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그러나 뒤쪽</span> 50m<span lang="ko">쯤에서 거칠면서 하강하는 독수리의 우렁찬 새소리보다도 높은 톤의 비명이 갑자기 들렸다</span>. <span lang="ko">정확히 다른 여행자 일행이 습격 당한 곳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여기서 다른 동물들을 지휘하고 계십시오</span>. <span lang="ko">제가 가서 확인하고 오겠습니다</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늑대가 지휘관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했다</span>. <span lang="ko">점점 어두워져 가는 초겨울 석양이 일행을 비췄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아까 그 권총 엠렛 왕께서 살아 계시는 지금 만들어진 좋은 군용 권총이지</span>. <span lang="ko">자네도 함께 내 부하를 따라 나섰음 좋겠군</span>.<span lang="ko">” 암사자가 스테돌프를 가리키며 말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이 상황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별수가 없었다</span>. /<span lang="ko">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리고 일행과 떨어져야 한다니</span>/ <span lang="ko">그는 생각했다</span>. <span lang="ko">하지만 사자의 명령을 거절할 만한 좋은 핑계거리는 지금 없었고 스테돌프는 마지못해 늑대 부사관을 따라가야 했다</span>. <span lang="ko">명령을 내리는 암사자의 얼굴은 석양의 그림자로 가려져 있었다</span>. <span lang="ko">하지만 눈빛만은 사자의 전형적인 진홍빛 권위가 담겨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스테돌프와 늑대 부사관 그러니까 늑대 둘 그리고 스테돌프보다도 더 마지못해 끌려 나온 다람쥐 둘이 다 마신 도토리 술병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가 난 뒤편으로 향했다</span>. <span lang="ko">소리의 진원은 부서진 수래 맞은편에서 낫는데 분명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말 한 마리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span>. <span lang="ko">마치 성대를 초의 심지로 꼬아 불태우는 것 같은 비명은 이 세상에서 없을 으스스한 것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살아있었으면 왜 우리가 처음 발견했을 때 말을 하지 않은 거지</span>? <span lang="ko">끈질기고 지치지 않는 말 나으리 대답해</span>. <span lang="ko">무슨 일이 있었지</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공포</span>. <span lang="ko">절망</span>. <span lang="ko">굶주림</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lang="ko">부사관의 질문에 몸이 굳어버리고 벌어진 옷 사이로는 튀어나온 내장이 비치는 말이 소리쳤다</span><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 lang="ko">희생당한 짐꾼 말의 얼굴은 반쯤 가죽이 벗겨지고 가죽이 벗겨진 곳의 눈은 터져버려 탁한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권총을 꺼냈다</span>. <span lang="ko">단발 황동 탄피 권총은 장거리 사격에 알맞은 권총으로서 할머니의 할머니 대부터 내려온 전통에 따라 군부에서 군인으로 봉사했던 어머니가 선물한 것이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이 총 때문에 일행과 떨어져 뒤돌아 와야 했지만 지금 그를 지켜줄 건 이 총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공포</span>. <span lang="ko">공포</span>. <span lang="ko">뒤섞이는 공포</span>. <span lang="ko">그것은 맥동하며 지금까지 살아있다고</span>.<span lang="ko">” 계속되는 부사관의 다그침에도 말은 입에서 침을 쏟아내며 기이한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자네 일행에게 응급키트 좀 가지고 올 수 있나</span>?<span lang="ko">” 늑대 부사관이 스테돌프에게 말했다</span>. <span lang="ko">확실히 시체와 고기들 사이에 쓰러진 말의 확실한 증언을 듣기 위해선 우선 치료가 필요한 듯싶었다</span>. <span lang="ko">그 순간 말이 끊어진 앞발 관절을 억지로 일으켜 새우며 입을 열었다</span>. </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느낄 수 있어</span>. <span lang="ko">그게 지금 다가오고 있어</span>.<span lang="ko">” 말은 쓰러졌고 눈은 다시 하나 남은 멀쩡한 눈은 다시 뻥 뚫린 공허가 되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로저스</span>, <span lang="ko">베이컨 뒤를 맡아라</span>. <span lang="ko">보이는 게 있으면 무조건 쏴버리고</span>.<span lang="ko">” 늑대 부사관이 두 다람쥐에게 명령했다</span>. <span lang="ko">다람쥐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길 뒤편을 향해 권총을 겨누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다시 분대와 합류해야겠어</span>. <span lang="ko">걸음을 서둘러야지</span>. <span lang="ko">안 그런가</span>? <span lang="ko">그런데 왜 이 쥐새끼가 총을 들고 우릴 따라와 있지</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분대장 늑대와 스테돌프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가 우연히 그들 뒤에 다람쥐들의 것보다 조금 큰 구경의 하모니카 권총을 든 쥐를 보았다</span>. <span lang="ko">그는 쥐가 기이하면서도 기묘한 생김새를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span>. <span lang="ko">평범한 회색에 때가 탄 하얀 셔츠와 붉은 재킷을 입은 쥐였다</span>. <span lang="ko">육식동물 노상강도들도 작은 동물들을 부하로 부리고는 했고 스테돌프는 순간 이 쥐가 노상강도 무리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했다</span>. <span lang="ko">그러나 좀 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니 이 쥐는 스테돌프가 여행자 일행을 슬쩍 둘러볼 때 라쿤 가족 곁에 있던 녀석이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강도들의 첩자나 그런 건 아니에요</span>. <span lang="ko">이 총은 불법으로 지니고 있던 것이고요</span>.<span lang="ko">” 쥐가 말했다</span>. <span lang="ko">그 쥐의 더러움만큼이나 얼핏 교활해 보이는 목소리에는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부드러운 낭랑함의 흔적이 남아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부사관 늑대가 총기의 불법소지와 무단으로 일행을 떠나 뒤를 쫓아온 것을 발톱질 한번으로 벌 주려던 순간이었다</span>. <span lang="ko">그때 타르의 끈적거림과 진동하는 악취에 스테돌프를 덮쳐왔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저기</span>.<span lang="ko">” 쥐가 소리쳤다</span>. <span lang="ko">순간의 스침으로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빠르고 거대한 것이 부사관과 스테돌프 그리고 쥐를 빠르게 재치고 지나갔다</span>. <span lang="ko">그것은 암사자 지휘관에게로 향했다가 금방 방향을 틀어 나무가 찢어지는 거대한 소리와 함께 숲 안으로 들어갔는데 순간 멀쩡해 보이던 언덕 위 암사자의 머리가 몸 쪽에서 분리돼 떨어져 나갔다</span>. <span lang="ko">피가 뿜어져 나왔고 머리 없는 몸통이 잠시 앞으로 움직이다가 고꾸라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습격이다</span>. <span lang="ko">총을 쏴</span>.<span lang="ko">” 부사관이 멀리 떨어진 일행에게 소리쳤다</span>. <span lang="ko">날씨는 밤이 되었는지 어두워졌고 이상한 보랏빛 광채와 함께 하늘의 별이 빛났다</span>. <span lang="ko">이렇게 갑자기 한 밤중에 될 일은 없었다</span>. <span lang="ko">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아직은 초저녁이었다</span>. <span lang="ko">이해할 수 없는 일은 순식간에 권위가 추락한 죽은 사자의 몸덩이처럼 차갑고 얼음같이 살 갓을 찔러왔다</span>. <span lang="ko">저 언덕에서</span> 14<span lang="ko">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뛰어요</span>. <span lang="ko">자</span>, <span lang="ko">어서 서둘러서</span>.<span lang="ko">” 쥐가 소리치며 마치 집단주의 본능에 이끌리듯 남아있는 일행을 향해 달려갔고 스테돌프와 부사관도 그렇게 했다</span>. <span lang="ko">그들이 한걸음을 뛸 때마다 총성의 숫자는 잦아 들었고 비명소리는 늘어갔다</span>. <span lang="ko">마침내 마지막 다람쥐의 비명소리가 멎었을 때 셋은 미처 도망가지도 못한 여행자 무리에 낄 수 있었다</span>. <span lang="ko">일행 중 분명히 강인한 육식동물이 끼어 있었음에도 일행 모두는 마치 겁먹은 초식 동물처럼 한 군대에 모여 비겁함이 몰려오는 듯한 공포에 떨고 있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다람쥐 들</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로저스</span>, <span lang="ko">베이컨 뛰어</span>.<span lang="ko">”</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lang="ko">쥐와 부사관이 동시에 말했다</span><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 <span lang="ko">그러나 늑대의 걸음에 맞추지 못한 채 뒤쳐졌던 두 다람쥐의 몸통은 잠깐 하늘로 날라가더니 이내 조각이 되어 흩어져버리고 말았다</span>. <span lang="ko">주위는 다급한 스컹크들이 무작위로 쏘아버린 독소 탄에 오염 돼 새 하안 구름이 펼쳐졌고 동물들은 매스꺼운 냄새를 맡으며 따가운 눈을 부여잡고 혼란스러워 했다</span>.</span></font></p><font size="3"> </font> <p class="MsoNormal"><font size="3"><span style="font-family:'바탕', serif;"><span> </span><span lang="ko">이번엔 그것이 하얀 구름 사이를 느리게 지나갔다</span>. <span lang="ko">그것은 일행 정 중앙을 지나가면서 마치 출산의 자취를 남기듯 끈적이며 지나갔고 일행의 절반이 쓰러졌다</span>. <span lang="ko">먼저 습격 당한 했던 불운한 여행객들과 같은 모습으로</span>. <span lang="ko">칼로 배듯이 심하게 갈라진 상처와 먼가 둥그런 집합체 들에게 피를 빨린듯한 원형의 자국들</span>. <span lang="ko">똑같았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눈 점막을 자극하는 메퀘한 독소탄에 저항하면서 겨우 눈을 떴다</span>. <span lang="ko">부사관은 끊임없이 바늘총을 조준하고 장전하면서 일행의 주위를 도는 그것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span>. <span lang="ko">마침내 부사관마저 쓰러지고 간신이 살아남은 일행들을 덮치는 그것을 봤을 때 스테돌프는 심장이 먿는 듯 했다</span>. <span lang="ko">그것은 제대로 된 형체가 없었다</span>. <span lang="ko">아니 형체를 말한다면 너무 끔찍할 터였다</span>. <span lang="ko">수 많은 눈이 달린 털 없는 촉수로 된 매끈한 머리가 언뜻 보였다</span>. <span lang="ko">촉수는 살을 가르고 빨판은 피를 빨았다</span>. <span lang="ko">그 끔찍한 것이 전진하고 있었다</span>. <span lang="ko">스테돌프는 어떻게든 총을 쏴 그것의 눈알 하나를 맞췄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span>. <span lang="ko">여행자 일행이 몰살 당했다</span>. <span lang="ko">방금 전 보았던 쥐는 보이지 않았다</span>. <span lang="ko">마음을 잠식한 공포에 이내 혼미해졌고 그는 울고 웃으며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보라 빛 어둠 속을 해치며 도망쳤다</span>.</span></font></p>
    KardienLupus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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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03 01:52:22  182.221.***.145  묻어가자  33830
    [2] 2018/02/03 07:54:59  219.255.***.70  섬집아이  757958
    [3] 2018/02/03 19:19:02  117.111.***.181  무연히  729620
    [4] 2018/02/06 17:18:42  59.29.***.54  Pluto  3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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