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시든 꽃 머금고
바다에 녹는 진저맨은
뽀그르르
음소거로
독백한다
그는 슬픔에 잠긴 자 곁을
물귀신일까 봐 슬슬 떠났대
쓰라린 심정 희석 줄
달콤한 말 있었어도
그 한 송이 삼켜 미안하대
달갑게 위로 안 건넸던
꼭 방금 같은 일
다 수몰 속에 떠민다
호흡법을 잃어 죽음이 사방에 있는 기분
삶 구석구석 죄가 아닌 게 없대
응보라서 다디단 꽃말 못 받을 거랬죠
눈물 꺼내 삼투압으로 적응해본대
농도 쓴 오라가 업보의 벽
가라 아주 가 이 곁을 벗어나래
땅처럼 다문 입
뻣뻣이 굳은 코
사연 있는 눈, 그 인상에는
T형 표지판 우두커니 경고한다
깊
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