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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27806
    작성자 : 고구마삶기
    추천 : 5
    조회수 : 384
    IP : 183.97.***.9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7/02/23 15:16:24
    http://todayhumor.com/?readers_27806 모바일
    [자작, 미완] 꿈: 하늘 색
    <div><a>​답답한 마음을 글로 써봤습니다ㅎㅎ</a></div> <div><a>그리고 진짜 꾼 꿈입니닿ㅎㅎ</a></div> <div><a><br></a></div> <div><br><div>1 </div> <div> 무채색 도시에서 표정 없는 사람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였던 </div> <div>10층도 안 되는 건물 사이에서건. 걸음마다 한 손이 넘치도록 표정 없는 사람을 찾을 수</div> <div> 있다. 특히나 자유가 사라진 대학원에서라면 말 할 것도 없다. </div> <div><br></div> <div> 꿈을 가졌던 학창시절, 노력 이상으로 잘 나왔던 그때의 성적들, 자유로만 가득할 줄 </div> <div>알았던 대학생활. 끝까지 꿈을 이루겠다며 온 대학원까지. 꿈이 서서히 고통이 되어간 </div> <div>난 그 꿈이 고통인 줄도 모르고 조용히 그 속으로 빠져들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2</div> <div> 오늘은 태풍이라도 오는 듯 한 어두운 하늘에 두꺼운 구름에, 노을빛 가로등과 반지하 </div> <div>방에서 나오는 형광등 빛. </div> <div><br></div> <div> 맑은 하늘의 낮도 좋고, 맑아서 달별이 다 보이는 밤도 좋지만 두꺼운 구름으로 어두워진 </div> <div>하늘에 은밀히 귀신이 따라 다닌대도 모를 그런, 난반사 된 햇빛이 음침하게 주변을 밝히는 </div> <div>그런 날씨도 좋아한다. </div> <div><br></div> <div> 논밭이 많은 동네에 오래된 집 하나, 그 반지하 방이 내 방이다. 계단을 올라 지상에 </div> <div>올라오면 다섯걸음만에 닿는 도로. 그 건너의 가로등. 을씨년스러운 하늘에 가득한 </div> <div>구름이 지쳐버린 나의 흐려진 마음을 보는 듯 하다. </div> <div><br></div> <div></div> <div>3</div> <div> 실험실로 출근하자마자 보이는 건 너나 할 것 없이 논문으로 산만해진 책상, 그리고 </div> <div>무채색의 사물. 이 중에 색이라고는 논문에 그어진 펜 자국들 뿐이다. 창가인 내 자리에 </div> <div>서서 창문에 비친 내 얼굴에도 색은 없다. 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 중에 하나일 뿐이다. </div> <div><br></div> <div> 모니터를 켜고 확인한 실험 결과는 오늘도 만족스럽지 않다. 늘 그랬듯이 기계처럼 </div> <div>다른 값을 이용해서 새로운 실험을 할 뿐이다. 어제 읽다 만 논문을 다시 펼치고, 다시 </div> <div>읽는다. 영어를 읽는게 어렵지 않은데도 읽은 영어는 그저 눈에만 잠깐 스쳐지나간다. </div> <div><br></div> <div> 어느새 같은 문장만 읽고 있다는 걸 알았다. 한숨을 쉬고 두 눈을 감아 피로한 눈을 </div> <div>쉬게 한다. 감은 눈꺼풀 안은 벌겋다. 화상 입은 것처럼 벌겋고 뜨겁다.</div> <div><br></div> <div></div> <div>4</div> <div> 어릴 때나 좋아했던 하늘 색이다. 시간이 갈수록 다른 색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저 </div> <div>색이 없는 무채색이 편안하다. 지금 입고 있는 하늘색 옷은 선녀가 하늘로 올라갈 때 </div> <div>입는 옷 같다. 지구 중력에 속해있는데 옷이 가볍게 허공에 떠있다. 하늘색의 한 벌 </div> <div>옷은 상의는 어깨가 열린 반팔이고 하의는 바지다. 허리 앞부터 시작한 손바닥만 한 </div> <div>너비의 하늘색 천 두가닥은 어깨를 넘어서는 망토가 되어 발치까지 닿아있다.</div> <div><br></div> <div> 때 없이 옷이 너무 밝다. 밝은 옷은 하늘하늘하게 펄럭인다. </div> <div><br></div> <div> 가볍게 도로에 발을 굴러 가로등 위로 올라선다. </div> <div><br></div> <div> 가볍게 하늘에 가까워져도 마음은 아직도 지하에 처박혀있다.</div> <div><br></div> <div></div> <div>5</div> <div> 점심 시간이다. 내 뒤로 하나둘 출근한 실험실 사람들과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div> <div>요즘 식욕도 없어 먹는게 너무 힘들어졌다. 실험실에 앉아있는 시간 외에 소리가 </div> <div>나는 모든 장소가 불편해졌다. 식당 가는 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이어폰 </div> <div>없이는 힘들다. 와중에 혼자가 아닌 식사는 더 고역이다. 주변에 밀고 들어오는 </div> <div>소리에 일행들이 말하는 소리가 모두 섞여서 들어온다. 소리가 구분 되지 않으니</div> <div>머리는 소리 구분하느라 바빠 손 움직이는게 더디어 뭘 먹지를 못 한다. </div> <div><br></div> <div> 그렇게 또 먹는 게 싫어진다.</div> <div><br></div> <div></div> <div>6</div> <div> 계속해서 발돋움을 한다. 제자리에서 뛰기만 해도 멀리 또는 높이 건너갈 수 있다. </div> <div>한 발에 한 번씩 집에서 멀어진다. 그리고 또 한 발에 또 다시 땅으로부터 멀어져 </div> <div>구름으로 나아간다. </div> <div><br></div> <div> 몇번의 도약으로 야트막한 산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낮고 두껍게 깔린 비구름이 </div> <div>손에 닿았다. 얕은 발짓 한 번에 구름 속에 들어간다. 구름 속 물방울이 온 몸으로 </div> <div>젖어든다. 구름 속에서 무엇을 찾는 두 눈은 대상을 찾지 못해 빨개진다. 울기엔 </div> <div>너무 지쳐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 두 눈으로 더 멀리 높은 곳을 보며 멀어져 가고, </div> <div>젖어간다.</div> <div><br></div> <div></div> <div>7</div> <div> 거북하기만 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은행을 핑계로 학교에서 나왔다. 오늘따라 </div> <div>하늘이 너무 파랗다. 덕분인지 주변도 무채색이 아니라 색으로 덮여있다. 식사로 </div> <div>불편했던 마음이, 기복 없던 마음이 갑자기 쓸쓸해진다. 쓸쓸해진 마음을 잊으려 </div> <div>씁쓸한 커피를 마시려 고층 빌딩 지하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다.</div></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보기 편하게 길이 맞춰서 줄바꿈도 해봤습니다 ㅎㅎㅎㅎ</div> <div><br></div> <div>(내가 오유 책게에 자작글을 올릴 줄이야!)</div> <div><br></div> <div>좋은 감상이 되길...</div> <div><br></div>
    고구마삶기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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