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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1355
    작성자 : 뚜렷한목표
    추천 : 0
    조회수 : 536
    IP : 220.68.***.1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1/21 23:23:11
    http://todayhumor.com/?readers_11355 모바일
    [병신백일장] 사랑 하고픈 남자(아직 미완성)
    <div>'오빠, 정말 좋아해요.'</div> <div><br /></div> <div> 가슴 떨리는 말, 정말 힘들게 뱉었을 그 말을 듣고 난 씁쓸한 표정으로 그 아이를 바라보았다. </div> <div> 사실 그 아이가 나를 여기에 부르기 전부터 그녀가 내게 고백할 걸 알고 있었다.</div> <div> </div> <div> 고개를 숙이고 숨죽여 울먹이는 그 아이를 보며 나는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div> <div>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될 것 같고, 어떠한 행동도 그 아이에게 상처였다.</div> <div> </div> <div> 나는 아무말 없이 그 아이가 실컷 울게 가만 내버려두었다.</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 '헤헤, 바보 같이. 울어버렸네'</div> <div><br /></div> <div> 그 아이는 두 손으로 눈물을 닦고 고개를 들어 빙긋 웃었다.</div> <div> 아마 내가 그 아이가 나를 좋아하게 된 걸 알게 된 후,</div> <div> 내가 냉정하게 대했던 걸 보고, 내가 어떤 답변을 할지 알았으리라.  </div> <div><br /></div> <div> '오빠, 참 나쁜 거 알아요?'</div> <div><br /></div> <div> 그 아이는 그 말을 시작으로 나의 나쁜 점들을, 내가 그 아이에게 했던 사소한 실수들, 말들</div> <div> 하나하나 짚으며 나를 욕했다.</div> <div><br /></div> <div> 나를 욕하는 그 입보다, 나를 바라보는 두 눈이 무서워 도망가고 싶었다.</div> <div> 왜 이 자리에 나왔을까라는 후회도.</div> <div> 차라리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면 괜찮지 않았을까?</div> <div> 아니다, 내 잘못을 용서 받아야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오빠, 왜 저한테 잘해줬어요? 왜 외롭다고 했어요? 왜 사람맘 갖고 놀아요? 왜~,왜?'</span></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 친해지고 싶었다. 그리고 그냥 니가 날 잘 따라줘서 잘해줬다.</div> <div> 그리고 너 나 관심 없다며, 매력없다며.</div> <div> 그래서 너는 잘해줘도 별 일 생길 것 같지 않았다.</div> <div><br /></div> <div> 외롭다고 한건 니가 물어봐서, 니가 외롭냐고 물어봤잖아. 소개팅시켜주겠다고.</div> <div> </div> <div> 난 니 맘 가지고 논 적 없어.</div> <div><br /></div> <div> '오빠, 정말 제가 매력 없어요?'</div> <div> </div> <div> 아니, 너 예뻐. 사귈 생각도 가졌어.</div> <div> 근데 막상 생각을 가지고 따져보니까 내가 널 사귀면...</div> <div> 그냥 뭐랄까?</div> <div> 그냥.....모르겠다. 솔직히 그냥...</div> <div> 널 사귀어도 사랑할 것 같지 않아..</div> <div> 난 운명을 믿어서....두근거리는 여자 만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거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니다. 사랑은 핑계고..그냥..어쩌면 내가 연애를 두려워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조금 무섭기도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제일 중요한 것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오빠. 왜 아무 말이 없어요? 벙어리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누님에게 배운 법칙 하나. 여자가 화났을 때 말대꾸하면 끝이다. 끝.</span></div> <div> 미안하다는 말은 아끼고, 여자가 씩씩 거릴 때 조금씩 사용해라.</div> <div><br /></div> <div> '미안...'</div> <div> </div> <div> '뭐가요? 네에?'</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 '뭐가 미안하냐고? 흐윽. 진짜. 나쁜놈아. 흐윽'</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 한적하던 카폐였지만 순간 적막이 돌았다. 슬쩍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이쪽을 보고 수근거리고 있었다.</div> <div> 아마도 여자를 울린 나는, 천하의 나쁜 놈이 되리라.</div> <div><br /></div> <div> 다시 울먹이는 그 아이를 보고 다 식어버린 홍차로 목을 적셨다.</div> <div><br /></div> <div>'미안해요. 오빠. 제가 추한 모습보였죠.'</div> <div><br /></div> <div>한참 울던 그 아이는 퉁퉁 불어버린 얼굴에 미소를 짓어보였다.</div> <div><br /></div> <div>'오빠, 저 먼저 가볼께요.'</div> <div><br /></div> <div>그 아이는 자리에 일어나 내게 고개를 숙이고 도망치듯 카폐에 나갔다.</div> <div>그러자 주위에서 '저 놈은 여자 안잡고 뭐하노?', '여자를 울려놓고 태평하게 앉아있네.'</div> <div>라는 소리가 들려왔다.</div> <div><br /></div> <div>난들 가만히 앉아있고 싶어서 앉아있나요?</div> <div>내 보고 어떡하라말입니까들?</div> <div><br /></div> <div>"오빠, 축하해 4승째네."</div> <div><br /></div> <div>미소가 터덜 걸어와 자리에 앉자, 카폐는 한 순간 또 술렁거렸다. 아마 고객과 알바생들은 새로 온 미소를 보고</div> <div>상상의 나래를 펴리라.</div> <div><br /></div> <div>"너 왜 들어오냐. 같이 가지 않고"</div> <div><br /></div> <div>"아무 말도 듣기 싫대. 택시 타고 집에 갔어."</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좀 빨리오지?"</div> <div><br /></div> <div>"최대한 빨리 온거야."</div> <div><br /></div> <div>"알고 있었지?"</div> <div><br /></div> <div>미소와 그 아이는 친구였다. 미소와 나는 알바를 하며 만났고, 미소의 알바 후임으로 그 아이가 들어왔다.</div> <div>오늘 심상찮은 기미를 느낀 나는 미소에게 SOS를 청했다.</div> <div><br /></div> <div>"응."</div> <div><br /></div> <div>"말리지."</div> <div><br /></div> <div>"걔가 좋다는데 별 수 있나."</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오빠, 다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귈거라며."</div> <div><br /></div> <div> "...그랬지."</div> <div><br /></div> <div> "거짓말쟁이."</div> <div><br /></div> <div> 미소는 그 아이가 놓고간 차디찬 커피를 홀짝였다.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일단 나가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아무리 뻔뻔한 나라도 정도가 있었다. 소란을 떨었으니 미소를 위해 뜨거운 커피 한잔을 더 시키고 거리 밖으로 나섰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오빠, 우리 술 마시로 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 "아니, 나 남녀 단둘이 술 안마시는거 알잖아?"</div> <div><br /></div> <div> "아, 그 바보 같은 규칙?"</div> <div><br /></div> <div> 미소는 내게 얼마 안되는 소중한 이성친구 중 하나다. 나는 여자가 어렵기도 하고 무뚝뚝해서 여자들이랑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미소는 서글서글하게</div> <div>다가와서 애교도 떨어주고 내가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동생이다. 자기 말로는 심리학을 배운 여자로서 나같은 아웃사이더를 치료해야한다는 간호사로서의 소명감을 느낀다는데....여하튼 키만 좀 컸으면 신부감인데 키가 아쉬운 친구였다.</div> <div><br /></div> <div> "미소야, 칵테일바 갈래?"</div> <div><br /></div> <div> "칵테일바는 술 아니에요?"</div> <div><br /></div> <div> "칵테일이 뭔 술이고, 음료지. 음료."</div> <div><br /></div> <div> 술은 고픈데 주량도 쌘 미소랑 단둘이 술집에 가면 사단이 벌어질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칵데일바가 눈에 띄었다. 한번쯤 칵데일바 가고 싶었던 나는 마침 이것은 칵데일바 가라는 것으로 여기고 미소를 데리고 칵테일 바 안에 들어갔다.</div> <div><br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div> "오빠, 다음에 나랑 같이 교수님한테 심리 테스트 받으로 갈래?"</div> <div> </div> <div> "왜?"</div> <div><br /></div> <div>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여서."</div> <div><br /></div> <div> "왜?"</div> <div><br /></div> <div> "나 같이 예쁜 여자를 앞에 두고도 가만있잖아."</div> <div><br /></div> <div> "너는 여동생이라니까."</div> <div><br /></div> <div> "에구, 누구 맘대로."</div> <div><br /></div> <div> "내 맘대로."</div> <div><br /></div> <div> "나 오빠 좋아하는걸 알면서 그래?"</div> <div><br /></div> <div> "...제발...너는 제발. 좀."</div> <div><br /></div> <div> "장난이야. 누가 오빠 같이 찌질한 남자를 좋아하냐"</div> <div><br /></div> <div> "나도 그게 의문이다. 도대체 뭘 보고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는건지. 내가 잘생긴건가?"</div> <div><br /></div> <div> "또또 그 소리다. 오빤 그냥 만만하다니까. 그게 오빠 매력이야."</div> <div><br /></div> <div>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못생겼으면 고백도 안할거 아니냐?"</div> <div><br /></div> <div> "아니라니까. 못생긴건 아니지만 오빠 잘생긴건 진짜 아냐. 더군다나 여자들은 오빠같이 옷입는 남자 혐오해."</div> <div><br /></div> <div> "야, 내 패션이 어디가 어째서, 서열 2위다. 2위."</div> <div><br /></div> <div> "도대체 오빠 친구들은 얼마나 옷을 못입길래, 서열 2위인거야?"</div> <div><br /></div> <div> "야, 나 정도면 대한민국 평균이야."</div> <div><br /></div> <div> 내가 평소에는 편하게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허름하게 입고 다니지만, 여자를 만나거나 중요한 날에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오는 편이고,</div> <div>내가 옷을 못입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평균정도...? 키만 컸으면 평균이상?</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여하튼 미소도 여자이긴 여자니까 좀 차려입고 나오는 편인데, 패션을 지적을 되게한다. 지 옷 잘입는다고 말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웃기시네. 대한민국 남자 다죽었다. 우리 아빠도 그런 옷은 안입는다. 그러니까 나랑 옷도 사로가고 미용실도 같이 가자니까. 내가 싹 바꿔줄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됬다니까. 여자친구 생기면 가서 싹 다바꿀꺼라니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내 낭만 중 하나로 여자친구가 내 입을 옷을 봐주고, 머리스타일도 봐주는거였다. 내 패션감각이 못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뭔가 진부한 느낌은 있었기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여자친구 패션감각에 맡겨보고 싶었다. 그래서 여자친구 생길 때까지 군대 전역하고 산 옷들 이후로 옷은 사지 않고 그대로 입고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그 놈의 여자친구는 언제 생기는거야?"</span></div> <div> </div> <div> "몰라."</div> <div><br /></div> <div> "지지리도 궁상이다. 궁상."</div> <div><br /></div> <div> "..."</div> <div><br /></div> <div> "오빠, 나 다마셨는데 하나 더 시켜도 되나?"</div> <div> </div> <div> "안돼. 비싸다."</div> <div><br /></div> <div> 여자가 뭐 이리 술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차차, 이건 편견이다. 편견. 얘는 아무리 술이 쌔다지만 걱정도 안되는지 술을 이렇게 마셔되는지.</div> <div><br /></div> <div> "오빠야, 여자 사귈거아니면 여자들한테 잘해주지마라."</div> <div><br /></div> <div> "왜? 나는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대하는데."</div> <div><br /></div> <div> 옛날 어장관리한다는 말을 듣고, 또 여자애들에게 유별나게 잘해준다는 말듣고 스스로 반성한 뒤로 최대한 평등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남자라서 그런지 여자애들에게 조금 더 신경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여하튼 여자는 남자보다 신체적으로는 약하니까.</div> <div><br /></div> <div> "여튼 하지말라면 하지마라. 오빠처럼 잘해주는 남자 별로 없다."</div> <div><br /></div> <div> "앞으로는 그럴끼다. 그냥 내버려둘라고"</div> <div><br /></div> <div> "오빠,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오빠가 왜 여자친구 못사귀는줄 아나?"</div> <div><br /></div> <div> "모르겠다."</div> <div><br /></div> <div> "첫째, 생각이 너무 많다. 둘째, 너무 앞서가서 생각한다. 하나만 묻자, 오빠, 나랑 결혼까지 생각해본적있제?"</div> <div><br /></div> <div> "...시뎅..."</div> <div><br /></div> <div> "솔직하게 말해라. 난 다안다. 오빠, 내 촉 알제? 촉?"</div> <div><br /></div> <div> 미소는 귀엽게 자기 두 손으로 자기 머리 위에 촉을 나타내며 베시시 웃었다. </div> <div> 미소 이 아이는 대게 촉이 좋다. 내가 거짓말하는 부분도 잘잡아내고, 뭔가 잘 맞췄다. </div> <div><br /></div> <div> "있다."</div> <div><br /></div> <div> "봐라, 봐라. 뭐어? 여동생? 여동생?"</div> <div><br /></div> <div> 내가 왠만해서는 여자애가 빈정거려도 귀엽게 봤는데 미소 이 자식은 진짜 얄미웠다. </div> <div><br /></div> <div> "근데 한때다. 한때. 심심풀이로 생각해봤다."</div> <div><br /></div> <div> "여하튼 생각해봤다이가. 어휴, 이 엉큼한 오빠, 어딜보노. 꺄악. 변태, 치한."</div> <div><br /></div> <div> 정말 가증스러운 아이다.</div> <div><br /></div> <div> "재미없다."</div> <div><br /></div> <div> "세번째, 자기비하가 심하다."</div> <div><br /></div> <div> 내가? </div> <div><br /></div> <div> "맨날 하는 말이지만 자기비하가 심한게 아니라...현실적이라니까. 나는 내가 뭐가 못났는지 뭐가 잘났는지 잘 안다니까."</div> <div><br /></div> <div> "나두 맨날 말하지만 오빠는 잘난 편이라니까. 잘생기진 않고 옷도 지지리 못입지만 여자들한테 고백도 받았지. 공부를 잘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지. 일의 요령은 없지만 열심히 하지."</div> <div><br /></div> <div> 칭찬이냐, 욕이냐?</div> <div><br /></div> <div> "오빠, 잘 난 사람하고 비교하지 마. 오빠 스스로 비참해지는 걸 알잖아."</div> <div><br /></div> <div> "...잘 난 사람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내 목표 중 하나야. 그 사람처럼 되는게. 비참하려고 비교하는게 아니라 자극받으려고하는거다."</div> <div><br /></div> <div> 그 형은 내 롤 모델 중 하나다. 그 형 정도로 살면, 아니 그 형 정도로 열심히하고, 본 받을거 본 받으면....반만큼이라도 닮으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내 목표로 삼을만한 사람이었다. 그 때 당시에는 그 형처럼 되고 싶었다. 그 형처럼 열심히 하고, 그 형이 하라는대로, 그 형이 살았던 방식대로 살면 어느정도 그 형처럼 살 수 있을거라고 믿었었다.</div> <div> 여하튼...</div> <div><br /></div> <div>"네번째, 오빠는 아무 이유없이 오빠를 좋아하는거 부담스러워하지."</div> <div><br /></div> <div> 내가 살아오면서 싫어하는 타입이 몇 개있다. 그 중에는 절대로에 가까울 정도에 타입이있는데....싫어하는 타입이라도 나중에 친해지면 아무렇지 않게 친하게 지낼 수있는데...절대로 싫어하는 타입은 친해지려는 노력은 커녕 피해다니고 싶을정도였다. 이게 더 정확하겠다. 혐오하는 타입. </div> <div> 날 아무 이유없이 좋아하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굉장히 부담스럽다. 이유는....적기 귀찮다. 그냥 부담스럽다.</div> <div><br /></div> <div>"다섯번째, 사랑에 대한 환상."</div> <div><br /></div> <div> 나는 사랑에 대해 기대가 많았다. 어떤 여자를 봤을 때 시간이 멈춰진다는 느낌과 휘광이 번쩍인다는 느낌, 그 여자만 보인다든지, 봐도 보고 싶다는 그 말을 겪어보고 싶었다. 다른 친구들이 첫사랑 경험을 얘기할 때 나도 지고 싶지 않아서 예뻤던 누나를 첫사랑으로 삼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난 아직 사랑을 겪어보지 않았던 것 같았다. 두근거리거나 설레임이 없었다.</div> <div> 제일 중요한 건 여자를 사랑하면 이 여자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고, 질투가 생겨나고, 갖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 안달이 난다는데 그런게 난 적이 없었다. </div> <div> 물론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은 있다. 그리고 그 여자와 사귀려고 한 적도 있고, 사귈 뻔한 적도 있다. 단지 내가 망설여서, 그 쪽도 망설여서 흐지부지 됬지만. 그렇게 끝났지만 아쉽다거나 생각난 적은 없었다. </div> <div> 그 이후도 그랬다. 그냥 좋은 여자들은 많았지만 쿠태여 나서서 사귀고 싶지 않았다. 단독 직입적으로 관계 하고 싶었던 생각이나 여자는 없었냐고?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테지만, 그런 마음으로 잘된적도 없고, 나는 사랑을 하고 싶다.</div> <div> 뭐 지금은.....잘모르겠지만 여하튼 그 때는 사랑을 하고 싶었다. 정말 가슴 두근거리는.</div> <div><br /></div> <div> "그렇게나 현실적이 분이 아이러니하게 사랑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으니....."</div> <div><br /></div> <div> "그건 할 말 없네."</div> <div><br /></div> <div> "여섯번째, ......."</div> <div><br /></div> <div> "또 있냐?"</div> <div><br /></div> <div> "오빠는 문제점 투성이라니까."</div> <div><br /></div> <div> -------</div> <div>생각 난김에</div> <div>내일 쓸거 약간 추가</div> <div><br /></div> <div>정말 사랑했던,</div> <div>가슴 떨리던</div> <div>왜 첫사랑은 가슴 아픈건지</div> <div>알수있던</div> <div>누님을 만나게</div> <div><br /></div> <div><br /></div> <div> 늦었으니 자고 내일 더 적겠습니다.</div> <div>내일 적을거.</div> <div>미소랑 이야기[]</div> <div><br /></div> <div>누님 이야기[]</div> <div><br /></div> <div>[] 트루먼쇼.</div> <div><br /></div> <div>[] 심리+왕좌의 게임.조금.</div> <div><br /></div> <div>[]나중에 용병이야기[계급사회에서의 사랑]</div> <div><br /></div> <div>[개그 조금]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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