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다 안하다 좀하다 말고 그랬는데 <div><br></div> <div>이번에 라오어 2 트레일러 나왔다고해서 그거 볼라고 후딱 엔딩까지 달렸어요 ㅋ</div> <div><br></div> <div>엔딩뜨자마자 느낀 생각은  '뭐야!?!? 이렇게 끝난다고!?!?'였는데</div> <div><br></div> <div>아나 뭐 더 보여줄줄알았는데 그대로  끝나버림 ㅋㅋㅋ</div> <div><br></div> <div>근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거대한 스토리라인을 잡고 만들었다기보다는</div> <div><br></div> <div>멸망하는 세계에서의 소수의 인물관계만을 설명해서 풀어나가기 위해서 큰 틀만 주어주고 세세한 설명은 없앤것이 </div> <div><br></div> <div>오히려 게임진행을 매끄럽도 단단하게 만들어 준것 같아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인물의 관계도나 이해, 갈등, 상황 들에 더욱 감정이입하기가 쉬웠고 몰입감도 올라갔죠</div> <div><br></div> <div>게다가 OST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고 게임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이게 게임인지 영화인지 헷갈릴정도</div> <div><br></div> <div>성우인지 실제 배우인지 연기력도 아주 좋아서 중간중간 영상 씬에서 영화는 것처럼 감상도하고요 ㅋㅋ</div> <div><br></div> <div>딸이 죽고 냉혈한이던 조엘이 점점 마음을 열게되는...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했지만</div> <div><br></div> <div>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딸이 죽고 나서 만나게된 앨리에게 죽은 딸 사라를 투영하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마지막엔 앨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기를 위해서 앨리를 구출한것 아닌가 싶고요 ..</div> <div><br></div> <div>그때문에 앨리에게 거짓말도 하게 된것일테고 앨리 또한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같기도하고요</div> <div><br></div> <div>아마 후속작에서는 이점때문에 앨리와 조엘이 서로 갈라서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ㅋㅋ(조엘이 살아있따면....)</div> <div><br></div> <div>아무튼 마지막의 조엘의 행동에서는 운송할 물품(앨리..?)를 지키는 운반자가아닌</div> <div><br></div> <div>딸아이를 지키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간만에 게임을 하면서 이런 여운느끼기 힘들었는데 ㅋㅋ 역시 갓겜...</div> <div><br></div> <div>후속작도 꼭해보고싶네요 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