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0. 프롤로그</div> <div><br></div> <div> 알고리즘이 태어난 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라비아 어딘가에서 따온 이름으로 불리운다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자기가 누군지 알 때 즈음에는 벌써 수학가문에서 유능한</div> <div>하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게 알고리즘 스스로 기억하는 자신의 시작이었다. 수학가에서의 삶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유복했다고 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수학 가문의 뛰어난 천재들과</div> <div>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진 자들의 공간이었고 많은 이들이 그것을 인정했으며 수학가 스스로도 그 사실을 기쁘게 그리고 받아들였다. 그런 가문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었다. </div> <div>그러나 어찌보면 수수한 알고리즘은 수학가의 화려함이 마냥 부럽기만 했다. 자기는 주어진 것만 착실히 실행하고 그렇게 나온 결과만 수학과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을 뿐이다. 수학가의 사람들은</div> <div>그런 결과물들을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의 존중이나 존경은 아니었다. 알고리즘이 해낸 것은 수학이 추구하는 절대적인 가치 : 진리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수학가의 사람들은</div> <div>자신들이 발견해 내는 수학적 결과물 혹은 법칙들이 자연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법칙이라고고 믿었고 수학적 계산까지 해낼 수 있다고 여겼다. 알고리즘은 이런 위대한 수학가문에서 하나의 수치적 결과</div> <div>를 내기위한 방법론적인 존재였을 뿐이다. 알고리즘의 성실성은 모두가 인정했다. 그러나 수학가에서 생각하는 아름다움. 그것은 아니었다. 알고리즘이 하는 일은 멋지다거나 화려하다거나 하지 않았다. 진리를 </div> <div>말하지도 않았다. 수수하고 오래걸렸으며 실행의 결과만 보여줄 뿐이었다. 알고리즘은 슬펐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다. </div> <div><br></div> <div>-이 시기의 알고리즘들 </div> <div>-여러 기하학 알고리즘(몇각형 무슨도형 작도법 등)</div> <div>-소수 구하기 알고리즘, 최대 공약수 알고리즘 등.</div> <div><br></div> <div>-이 시기의 수학 관점 : 수학적 실재론(수학은 실재를 묘사하는, 이데아를 기술하는 학문이다)</div> <div>-아직 물리학은 태동했다고 보기엔 웃긴 수준.(무시하는거 아님)</div> <div>-이때 컴퓨터의 개념은 없음.</div> <div>-알고리즘의 계산은 사람이 함.</div> <div><br></div> <div>1. 영국... 그리고 뉴턴</div> <div>수학가는 날로 번창했다. 여러 연산들을 통해 자신들의 외연을 확장해 갔으며(연산을 통한 음수로의 확장, 나눗셈을 통한 유리수, 곱셈을 통한 무리수 확장 등..), 희대의 천재들 또한 나타나기 시작했다</div> <div>수학가에서는 이 시대가 여러 숫자들의 연산을 넘어 문자를 연산에 포함시키는 시대임을.. 그래서 허수도 만들어 내고 함수도 만들어 내는 시대임을 천재들의 전성시대임을 보였다.</div> <div>영국이였던 것 같다. 이런 천재 중 하나인 미분은 영국에서 태어났다. 수학가에서 문자를 연산에 도입하고 이후 뉴턴이 이 세계의 모습을 모사하는 방정식을 만들면서 그 변화를 보이기 위해 태어났다.</div> <div>실로 위대한 순간이었다. 알고리즘은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 같다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div> <div><br></div> <div>천재답게 미분은 시작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온갖 천문학적인 계산-우주를 모사하는 그 계산들을 할 수 있다고 나선 것이다. 알고리즘은 또 한번 빛나는 위대한 순간이 수학가에 왔음에 기뻐했고 또 자신은</div> <div>주변에 있음에 슬퍼했다. 모두들 우주의 운행에 관하여 어떤 진리의 부분을 듣고 싶어 미분의 입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 천재는 다른 수학가의 사람들과는 달랐다.</div> <div><br></div> <div>'응 알고리즘 형이 해줄꺼야 ^^'</div> <div><br></div> <div>알고리즘의 눈에서 흘렀던 것은 눈물이였을까? 미분은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값인지 아닌지만 판단할 수 있었을 뿐이다.</div> <div>그 정확한 값에 편히 다가가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수학가에 쏟아진 그 찬란한 관심의 일편이 알고리즘을 비추었을 때 알고리즘은 다짐했다. 평생 이 수학을 위한 계산을 계속 하겠다고..</div> <div>어떤 양의 계산이 와도 이 일을 계속하겠다고.. 내가 하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계산이 진리를 향해 다가가는 것임을 말해주어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미분에게 ..그리고 키워준 수학가문에 감사했다.</div> <div><br></div> <div>-이 시기의 알고리즘들</div> <div>-이때부터 수치 연산적 알고리즘들이 태동하기 시작함(전산 수학에서 보이는 알고리즘들, 물론 아직 전자계산기가 없기에 전자계산기를 가정한 것은 아님)</div> <div><br></div> <div>-이 시기의 수학 관점: 여전히 수학적 실재론이 우세함.</div> <div>-근대 물리학, 고전 역학이 나타남.(뉴턴의 F=MA에 따라 위치 거리 미분이 나타나고 이를 통해 천체 계산이 시작되며, 막대한 계산이 필요해짐.)</div> <div>-이때 고전역학은 대범하게 모든 입자들을 계산해 낼 수 있다면 미래 예측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계산하려고 노력함. 미친듯.</div> <div>-이때 컴퓨터라 하면 '계산하는 인간'을 나타냄. 정말 인간 계산기임.</div> <div>-알고리즘 계산은 주로 사람이 함. 그리고 이때는 주로 '남자' 임.</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그냥 소설 삼아 써보았습니다. 오류나 잘못된 점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재미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