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애 둘 낳은 치질러로서 베오베간 치질로 고생하시는 임산부님 글 보고<br>몹시도 더럽지만 현실적인 고통을 더는 방법 말씀드려요<br>임산부님의 글은 육아게에 올라왔지만 제 글은 너무너무 더러워서<br>차마 육아게를 더럽히는 짓이 될까 염려되어 똥게로 왔습니다 ㅠㅠ</p> <p><br></p> <p><br></p> <p>읽기 전에..<br>제 방법은 야매이므로 사실상 치료가 아닙니다.<br>의사의 치료를 더 권장합니다..만<br>병원에 가실 용기가 아직 없는 분들을 위해 <br>응급처치같은 느낌으로 글을 쪄 봅니다<br>전 개인적으로 더럽지만 본 방법으로 <br>사람같은 삶을 살고 있거든요..(...)<br> <br>너무 긴 글이라 맨 아래 3줄 요약 드립니다.</p> <p><br></p> <p><br></p> <p><br>우선 본인이 임산부다! 철분제를 복용중이다!<br>의사와 상담 후 철분제 끊으세요<br>철분제가 변비를 심각하게 몰고와요 <br>저 임신 중 철분제 복용하면서 2주까지 못 본 적도 있어요ㅠㅠ <br>임산분데 배가 나왔는데 그 2주짜리 응아를 해결보면 배가 들어감....</p> <p>철분제를 끊은 걸로 해소가 안되시면 <br>푸룬주스, 미역, 유산균 등 각종 방법을 시도해 보시고 <br>맞는 방법으로 변비를 해소하세요. <br>개인적으로 2주짜리 검고 푸르고 딱딱한 돌을 낳을 때 <br>큰 공로를 세웠던 아이는 푸룬주스였답니다<br>가스를 생성해서 밀어내는 느낌이었어요</p> <p>오래 묵힐수록 응아가 굳어서 <br>볼일 볼 때 오래걸리게 되므로 <br>치질을 더 괴롭게 만들어요.. <br>밑에 설명해드릴 통증해소방법도 <br>변을 자주 볼수록 더 효험이 좋아요 </p> <p><strong>아래부터는</strong> <strong>더러움 주의</strong> <strong>몹시 매우 너무나도 더러움</strong><br>비위 강도에 따라 극혐일 수도 있음 ㅠㅠ<br>호기심으로는 보지 마세요...</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치질이어도 덜, 내지는 안 아프시려면 <br>매 응가 후 외출한 꽃잎을 밀어넣어주기만 해도 <br>평상시엔 통증이 사라집니다. <br>넣어주지 않으면 앉을 때도 설 때도 걸을 때도 <br>언제나 느껴지는 꽃잎의 흔적이 <br>환자를 괴롭게 만드는데 <br>일단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넣어주고 나면 <br>마치 내가 치질환자 아닌 보통사람같아요(제 얘기 ㅋㅋ)</p> <p>1. 변을 본 후 우선 묻어있는 응가를 처리합니다<br>가급적 비데하시는데, 비데 물 쏘는 것도 사실 아파요....화이팅..ㅠㅠ<br>2. 묻은 응가를 해결하셨으면 번거로우시겠지만 <br>하체샤워한다 혹은 좌욕한다 생각하시고 밑물을 하시는데 <br>손에 비누칠(중요)을 하여 밀려나온 꽃잎을 잘 정리하고 더 깨끗이 씻어줍니다<br>3. 그리고 숨을 "하.........." 하고 가늘고 길게 내뱉으시면 <br>숨을 뱉는 동안 응꼬의 힘이 살짝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br>이 때 정리한 꽃잎을 비누칠 된 손가락으로 <br>섬세하고 단호하게(중요) 밀어 넣어 주셔야 합니다<br>4. 마지막으로 손에 비누칠을 다시 해서 <br>손가락을 응꼬에 쏙! 깊이 넣으며 <br>꽃잎 녀석들이 제자리를 잡았는지, <br>응가가 지나올 길이 제대로 났는지<br>마무리 확인정리를 해줘야 합니다</p> <p>아 더럽다.. 새삼스레 더럽다.. 죄송..ㅠㅠ</p> <p><br></p> <p>과정도 더럽고, 사실 잘 안 들어가요ㅠㅠ 그리고 아파요.....<br>근데 일단 넣기만 하면 안아파져요.<br>녀석들이 알아서 제자리 찾아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br>자꾸자꾸 케켈운동들 하시는거 압니다.. <br>괄약근이 나온 애들을 가만두지 않고 계속 조여대는데 <br>외출중인 녀석들은 어찌됐건 동굴안에 붙어있으니 <br>결국 연결부위를 조이는게 되어 계속 붓고 쓰리고 당연히 아프죠ㅠㅠ<br>케켈운동은 꽃잎 정리 후에 하세욧!</p> <p>또 통증이 가라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br>변을 못본 시간과 정비례합니다 <br>그러니 변비 해소도 반드시 병행하셔야 해요<br>저는 지금은 하루에 한번 변을 보는데 <br>꽃잎을 넣으면 바로 통증이 가셔요<br>어쩌다 이틀 사흘에 한번 변을 보게 되면 <br>그땐 쪼끔 오래 아파요.<br>나흘 넘어가면 마이 오래 아파요 <br>하루종일 아파요ㅠㅠㅜ <br>나흘이상인 경우 아침에 응아하면 <br>저녁밥먹을때쯤 통증이 가라앉아요... <br>그러니 처음 넣기 시작하신 분들은 <br>가급적 자기 전에 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br>그나마 잠들면 통증을 잊으니까....크흡..<br>그러니 꼭 하루 한 번, 늦어도 이틀에 한 번을 목표로 변비해소하세요</p> <p>오랫동안 못 본 변일수록 <br>오랫동안 앉아있어야 하고 <br>오랫동안 변기에 앉아있으면 <br>외출하는 꽃잎의 양이 늘어나고 <br>더 크게 활짝 만개하여 피어난다는 사실을 <br>손세척(!)을 시작하고 만져보고서야 알았답니다</p> <p>저는 출산을 경험하고 육아 중인 두 아이의 엄마라<br>응가를 손으로 만지는 데에 혐오감이 <br>남들보다 덜 했기 때문에 가능한 팁인 것 같아요..<br>떵꾸 내지는 만개한 꽃잎을 손으로 만져볼 용기가 나지 않는 분은<br>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p> <p>우리 모두 쾌변하고 사람다운 생활하는 문명오징어가 됩시다!!ㅠㅠ</p> <p><br></p> <p><br></p> <p><br>3줄 요약<br>1.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우선 변비부터 극복하자<br>2. 외출한 응꼬는 비누칠한 손으로 제자리를 찾아주자<br>3. 본 방법이 너무 더러워서 용기가 안날 시 빠르게 병원을 가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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