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았으면 민폐라 안그랬을 테지만

이젠 이 모양인데다

이렇게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씁쓸해서 도저히 못버티겠어서요

그래서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감사하다는 말이 하고싶어서 그랬어요


비록 약 2년 조금 되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덕분에 참 여러모로 행복했었어요

여길 나간 이후로는 그다지 

행복하다던가 좋았던 기억이 없었던걸 보면

여기서 조금이나마 즐겁게 놀았던 때가

제일로 좋았었던 것 같아요. 


어쩌면 포니란 것도 그렇고

제겐 너무 과분한 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과몰입하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고요


하지만 뭐가 어찌 되었던간

그때 당시 활동해주셨던 오유 포게분들께

정말로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고

언젠가는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지금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떠나신지 오래라

이런 식으로 말해봤자 허공에 대고 혼잣말하는거나 다름이 없겠지만


그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저라도 한번 열심히 활동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