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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54561
    작성자 : 큐타로 (가입일자:2013-04-04 방문횟수:2417)
    추천 : 13
    조회수 : 1874
    IP : 118.36.***.4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0/23 23:53:19
    http://todayhumor.com/?pony_54561 모바일
    [소설 번역] How To Preen Your Chicken
    원작자: Drakkith

    초벌 번역: 블룸버그, 큐타로, rarityisbest, ILV, RJ
     
    2차 번역과 검토 (오역수정): rarityisbest, ILV, 큐타로
     
    마무리: 고급연필, rarityisbest, JKRowling





    스쿠틀루는 레인보우 대쉬의 집 근처의 구름에 털썩 주저앉았다.그녀는 자기 자신을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빠지도록 놔둔 채, 사라져가는 빛 속에서 아픈 날개를 펼쳤다.

    아침 9시, 대쉬가 스쿠틀루를 고아원에서 데리고 나오고서부터 해 질 무렵, 대쉬의 집에 돌아오기까지 둘은 비행 연습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나이 많은 페가수스는 어째서 자신의 하루를 스쿠틀루를 위해 보내기로 했는지 말해주진 않았지만 어린 망아지는 그저 그 모든 순간이 즐거웠을 뿐이었다.

    아팠던 순간 하나까지 말이다.

     "괜찮냐, 꼬맹아?"


    대쉬가 그녀의 옆에 누우며 물었다.

    그들은 대쉬의 집 정문에 있었고, 구름은 스쿠틀루의 털과 비슷하게 포근한 주황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스쿠틀루는 밍구적거리며, 날개에 얼굴을 파묻고서 비틀어진 파란 깃털들을 골라내는 그녀의 스타이자, 또 본받고 싶은 명예로운 언니를 바라보았다.

    "내 날개…"

    스쿠틀루가 날개를 조심스레 뻗으며 말했다.

    "이렇게나 아플 줄 몰랐어."

    날개 너머로 스쿠틀루를 바라보며, 대쉬가 말했다.

    "그것도 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중 하나야, 꼬맹아. 너무 걱정하지 마. 비행을 위한 근육들이 만들어지기만 하면 더는 아프지 않을 테니까."

    "그치만, 그건 평생 해도 모자랄 거라고!"

    스쿠틀루가 허공에 두 앞발을 휘저으며 말했다.
    대쉬가 부러진 깃털을 뽑아 뱉었다. 공중에 떠있는 동안 깃털은 방향을 바꿨고, 바닥이 아닌 스쿠틀루의 코에 먼저 닿았다.
    망아지는 재채기했고, 코에 닿은 깃털과 함께 어두운 분홍색 갈기를 띄워 올렸다.
    스쿠틀루가 눈을 떴을 때, 깃털은 없어져 있었다.

    "미안."

    대쉬는 한쪽 입술만 올려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봐, 스쿳. 네가 정말 날고 싶은 거라면, 이건 꼭 해내야 하는 일이야.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더 나아질 거고. 계속 연습한다면 온종일 문제없이 날아다닐 수 있을 거야."

    "알아…"

    스쿠틀루가 한숨 쉬었다.

    "좋아. 이제 네 날개좀 보여줘."

    대쉬가 앞발을 뻗자, 스쿠틀루가 꼼지락거리며 날개를 등 뒤로 감추었다.

    "왜, 왜?!"

    스쿠틀루가 화들짝 놀라 소리쳤다.

    "상태 좀 봐야 하니까!"

    대쉬가 자신의 한쪽 날개를 들고 흔들어 보였다.

    "하루 종일 퍼덕거렸으니, 정리 한 번 해줘야 할 거야."

    "아우, 그치만, 그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걸!"

    "인마!"

    대쉬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아침에, 널 데려올 때 건 조건이 뭐였지?"

    스쿠틀루는 눈을 굴리며 대답했다.

    "하루 종일 함께하는 대신, 언니 말에 토 달지 않는다."

    "만약 토 달면?"

    "선물은 없다."

    스쿠틀루가 대답했다. 그녀는 그 선물이란 게 뭔지 몰랐지만, 아마 원더볼츠의 포스터이거나 혹은 비슷한 무언가일 거라고 생각했다.

    "좋아. 꼬맹아. 이제 깃털을 좀 보자."

     그녀는 몸을 떼굴 굴려 똑바로 앉고는 떨리는 날개를 대쉬가 잘 볼 수 있도록 쭉 펼쳤다.

    "꽤 피곤한가 보다?"
    대쉬가 앞발 위에 떨리는 날개를 올려놓으며 물었다. 스쿠틀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오늘은 제법 열심히 하긴 했지."
     
    대쉬가 스쿠틀루의 어깨에 발굽을 얹으며 말했다.

    "난 네가 자랑스럽다."

     

    "정말?"
    그녀의 칭찬에 스쿠틀루의 얼굴이 밝아졌다.

    대쉬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쿠틀루의 날개를 살폈다. 꼬마라서 아직 날개는 작았지만, 대쉬는 날개가 완전히 다 클 다음 성장기가 기대되었다. 그때가 되면 스쿠틀루가 비행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대쉬는 한쪽 발로는날개를 잡고, 나머지 한쪽 발로는 날개의 겉부분을 훑었다.
    원래는 날개 표면이 매끄러워야 했지만, 스쿠틀루의 깃털들은 여기저기가 잡초처럼 튀어나와있었다.

    "깃털 상태가 엉망인데! 마지막으로 다듬은 게 언제야?"

    "어…"

    "그럴 줄 알았다."

    대쉬가 얼굴을 찡그리며 튀어나온 깃털들을 가리켰다.

    "날개는 매일 관리해줘야 해. 안 그러면 이렇게 삐져나온 깃털들이 날 때 방해된다고."

    스쿠틀루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서? 어차피 아직 날지도 못하는데?"

    "습관을 들이는 거야. 습관되면 너도 모르게 매일 하게 될걸. 게다가, 날지 않더라도 날개를 위해선 관리해주는 게 좋아. 알겠어?"

    "응…"

    "좋아. 이제 시작해봐!"

    스쿠틀루는 오른쪽 날개를 살펴보고는 튀어나온 깃털 하나를 찾아냈다. 그녀는 튀어나온 깃털을 물어 비튼 뒤, 옆에 있는 깃털 밑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작업은 어려웠는데, 깃털 하나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보면 다른 하나가 코에 닿아 튀어나왔다.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자, 스쿠틀루는 분을 못 이기고 으르렁거렸다.

    "뭐하는 거야?"

    대쉬가 눈살을 찌푸리며 스쿠틀루를 바라보았다.

    "응? 언니가 시킨 대로 하고 있는 걸!"

    "누가 너한테 날개 다듬는 방법 가르쳐 준 적 없어?"

    "응. 고아원엔 어른 페가수스가 없었거든. 왜?"

    "깃털 다루는 게 너무 거칠어. 하나 다듬을 때마다 그 옆의 다른 깃털들이 망가지잖아. 이러니 날개 다듬는데 평생을 가지."

    "어,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스쿠틀루가 발굽으로 귓가를 긁으며 물었다.

    "이리 와 봐,"

    대쉬가 말했다.

    "보여줄게."

    날개가 스쿠틀루를 감싸 안아, 그녀의 등이 대시의 가슴팍에 닿을 때까지 뒤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대쉬가 머리를 낮춘 만큼 어깨를 내렸고, 대쉬는 그녀의 이로 튀어나온 주황색 깃털을 부드럽게 골라냈다.

    가볍게 머리를 흔들며, 대쉬는 깃털이 앞뒤가 맞도록 다시 제자리로 빗었다.

    "이렇게."

    대쉬가 말했다.

    "잘 봤지?"

    "어, 조금만 더 보여줄 수 있어?"

    대쉬가 스쿠틀루의 갈기를 헝클어뜨리며 웃었다.

    "좋아, 꼬맹아."

    스쿠틀루는 두 앞 다리로 날개를 껴안듯 접어 모았고, 대쉬가 다시 한 번 깃털을 다듬을 수 있도록 앞으로 기대었다.

    다른 포니가 날개를 다듬어주는 것은, 스스로 다듬는 것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다.

     

    나이 많은 페가수스가 깃털을 다듬어 줄 때 긴장이 풀리듯이 대쉬의 코는 스쿠틀루를 부드럽게 쓰다듬었고, 그녀의 따스한 입김이 덥수룩한 깃털들 사이를 불어나 갔으며, 대쉬가 고개를 돌릴 때 온기는 사라져갔다. 
    따뜻한 몸과 날개의 포근함은, 오늘의 활기찬 활동의 대가라도 되는 듯이 스쿠틀루의 눈꺼풀을 감겼다.

    "괜찮아?"

    스쿠틀루는 대쉬가 묻는 목소리를 들었다.

    "응?"

    그녀는 두 눈을 깜빡이며 일어나서,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레인보우 대쉬를 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너, 잠들었었어."

    "아, 그래, 그냐-"

    그녀는 갑작스레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했다.

    "그냥 조금 졸린 데… 기분이 참 좋아."

    "뭐가, 깃털 다듬는 게?"

    "응. 이렇게 기분 좋을 줄은 몰랐는걸."

    "헤, 다른 녀석들한텐 말하지 마. 우리 어머니는 말이야, 내가 어렸을 때 나쁜 하루를 보낸 날이면, 저녁을 먹은 다음엔 항상 나를 날개로 들어 올린 뒤 깃털을 다듬어주시곤 했어. 난 내 머리를 어머니의 날개에 얹고, 어머니는 밤새 내 날개를 다듬어주셨지."

    갑자기 무언가가 그녀의 머리에 떠올랐다.

    "다른 포니가 네 날개를 다듬어 준 적 있냐, 꼬맹아?"

    "아니."

    대쉬의 눈이 안쓰러워하는 것처럼 부드러워졌다.

     

    스쿠틀루가 부모가 없음으로서 잃어버렸을 많은 추억들이 대쉬를 연신 놀라게 만들고 있었다 .

    "뭐, 그렇다면, 그냥 앉아서 즐기기나 해." 그녀는 다른 깃털을 다듬기 위해 고개를 숙이기 전에 말했다.

    "알았어…"

    스쿠틀루는 반쯤 잠든 채 대답했다.
    잠시 후, 따끔한 통증이 스쿠틀루를 스쳐 갔다.

    "아야!"

    "미안."

    대쉬가 부러진 깃털을 집어 올렸다.

    "이런 건 뽑아내야 해. 또 부러져 있는 것은 안 보이니까, 이제 더는 아프지 않을 거야."

    대쉬는 머리를 들었다가 허공을 향해 깃털을 불었다.
    깃털은 잠시 허공에 머물렀고, 대쉬가 마저 다듬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깃털은 주황색 갈기와 노란색 갈기가 만나는 부분에 앉았다.

    대쉬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계속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스크틀루의 날개를 가다듬었다.
    계속 스쿠틀루의 날개를 가다듬으며, 대쉬는 방금 이야기한 어머니에 대해 생각했다.
    어머니가 깃털을 다듬어 주던 밤은, 대쉬가 좋아하는 추억 가운데 하나였다.
    대쉬는 눈앞의 깃털들을 계속 고르며, 그 추억을 회상했다.

    스쿠틀루의 날개에서 처럼, 어머니가 대쉬의 깃털을 가다듬어주는 것 역시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오랬동안 앉아서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깃털을 골라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물론  한편으로는 깃털 고르기가 왠지 기분 좋아지는 일이란 건 인정해야 했다. 이 일은 그냥… 뭐 그렇다.

    힘든 일이였지만, 어느새 대쉬는 즐기고 있었다.
    깃털을 하나 둘 뽑는 동안 생각은 계속되었다….

    대쉬는 가다듬는 것을 그만두고 날갯속의 망아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날개와 가슴 사이에 파고든 그 작은 몸은 그녀에 비해 정말 작았고, 게다가 다른 이가 자신의 날개를 다듬어주는 그 느낌을 그녀가 즐겼던 만큼이나 즐기고 있었다.

    일순, 대쉬는 스쿠틀루의 갈기가 자신의 것과 같은 화려한 빛으로, 그리고 자신의 날개는 어머니의 것과 같은 연분홍빛으로 물든것 처럼 느껴졌다.

    대쉬의 입에 작은 미소가 띄였다.다른이의 날개를 다듬어주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 줄은 몰랐다.비록 그녀가 일하는 쪽이였지만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고, 편안했고, 만족했다.

    얼굴에 웃음을 띤 채, 대시는 또 다른 깃털을 발견하고는 다시 작업에 들어갔다.

    날개를 다듬는 일은 해가 지평선 뒤로 넘어갈 즈음까지 계속됐다.작업이 끝나고, 대쉬는 스크틀루를 구름 위에 놓았다.

    스크틀루는 아까 전부터 졸음에 겨운 상태로 반나절을 보내면서, 고개를 내렸다 휙 올리고 다시 내렸다가 휙 올리기를 반복했다.

     

    대시는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피곤하면 좀 자지그래.”

    “내 선물은 어떡하고?”

    “선물은 도망 안 가, 날 믿어.”
    “하지만 집에 가야 하는데…”

    스쿠틀루는 하품을 하고 이어서 말했다,

    “지금 자면 집에 갈 때 더 피곤할 거 같아.”
    “걱정하지 마. 네가 일어날 때 이미 집에 도작해 있을 거니까. 알았지?” 
    “알았어…”
    스크틀루가 또 하품하고는 주변의 구름을 끌어모아 베개를 만들어서 머리를 대고 누웠다.

    “대쉬 언니…”
    “응?”

    “내가 집에 가게 되면 구름 침대를 딱 하루만, 가지게 해줄까? 지금 내가 쓰는 거보다 훨씬 좋다…” 

     

    스쿠틀루가 구름을 눌러보며 말했다.

     

     

    “울퉁불퉁한 부분도 편하네.” 
    “그래 꼬마야, 아마도 가질 수 있게 해줄 거야.”
     
    “정말로?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스쿠틀루는 그렇게 말하며 방금 만든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대쉬는 그저 미소를 띠었다.

     

    몇 분 동안, 그녀는 해가 천천히 지는 동안 누워 있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작은 망아지의 숨소리는 바뀌었고, 잠이 스쿠틀루를 꿈나라로 데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날개를 퍼덕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대쉬의 눈에 연두색 페가수스가 [수정됨] 자신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구름에 내려앉는 것이 들어왔다. 
     
    대쉬는 그에게 다가갔다.

    “어… 무슨 일이신가요?”

    대쉬가 스크틀루를 깨우지 않기 위해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대쉬 양.” 그가 속삭였다.

    “제 아내가 이걸 전해달라는군요.”

    그가 그녀에게 각종 서류가 담겨있는 두꺼운 종이봉투를 건네주었다.

    “제가 알기에는 내일 모든 절차를 밟고 서명하는 걸로 아는데요.”

    대쉬가 서류뭉치를 유심히 보며 말했다.

    “당신들에게 오늘 밤이 얼마나 소중할 것일지 제 아내가 잘 알더군요. 그래서 지금 서명을 받으라고 절 보냈습니다. 그래야만 스크틀루가 집에서 보내는 첫 번째 밤이 공식적이게 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그는 스쿠틀루를 보며 웃었다.

    "제 아내가 올 수 있었다면 기꺼이 왔을 거에요. 하지만 가족 중 날개를 가진 건 저뿐이고 제 아내는 이 멀고 어두운 길을 걸어오고 싶어하지는 않아 하시지요.”

    "음,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어.. 저에겐 정말로 큰 의미에요." 

     

    대쉬는 깃 펜이 없었기 때문에 집으로 향하며 그에게 따라오라는 자세을 취해 말했다.
     
    "들어오세요.”
     
    그들은 집 앞문을 향해 걸어갔다.
    대쉬의 마음에 멈출 수 없을 아주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대쉬는 아침에 깨어난 스쿠틀루의 얼굴을 생각하며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대쉬 양은 아직도 스쿠틀루에게 말해주지 않으셨나요?"
     
    그는 들어가면서 스쿠틀루의 잠든 모습을 보며 말했다.
     
     "그럴 생각이었지만, 아마도 제 생각에 오늘 조금 많이 보챘던 것 같아요. 스쿠틀루는 오늘 너무 피곤해서 눈도 못 뜨고 있었거든요."
     
    대쉬는 그를 집안으로 들이며 작업대 근처의 깃 펜과 잉크 통이 있는 곳에 가기 전에 서류뭉치를 부엌 테이블에 두었다.
    막 깃 펜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굽혔을 때, 무언가가 그녀의 갈기로부터 떨어져 잉크 통 옆에 내렸다.
    대쉬는 그것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것은 주황색의 반쯤 부러져버린 깃털이었다.

    깃펜을 놔두며, 그녀는 부러진 깃털과 잉크 통을 탁자로 가져갔다.

    그녀는 깃털을 입에 물고, 조심스럽게 빈 서명란에 한 장 한 장씩마다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깃털의 길이가 깃 펜보다 짧았기 때문에 더 힘들었지만, 대쉬는 문서 작성을 계속했다.
    작업을 끝냈을 때쯤에, 햇빛은 완벽히 사라졌었으며 스쿠틀루는 창문으로 겨우 볼 수 있는 구름 위의 작은 점이었다.
    그녀는 서류뭉치가 담긴 종이봉투를 그에게 주며 감사를 표했다.잠든 곳으로 갔다.

    그들은 다시 밖으로 나갔다.

    그가 조용히 총총걸음으로 구름 가장자리로 가, 이륙하며 날아갔다. 대쉬는 다시 스쿠틀루가 
    대쉬는 다시 스쿠틀루가 잠든 곳으로 갔다.
    스쿠틀루는 정말 행복하고 편안해 보였다.

    대쉬는 그 작은 망아지가 몇 번 구름 위에서 잤을지 잘 몰랐다. 아마 한 번이나 두 번쯤이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쉬는 조심스럽게 잠자는 페가수스를, 약간의 흔들림이 없이 앞발로 모았다. 

     

    대쉬는 잠자는 페가수스를 두 앞발로 조심조심 들었다.

    날개를 퍼덕이며 집으로 들어가 복도를 지나서 대쉬는 자신의 방 앞에 있는 방문으로 움직였다.
    그방은 손님접대용 침실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곳이다.
    평범한 침대방보다 더 중요한 곳이었으며, 그곳의 새로운 주인 역시 평범한 손님보다 더 중요했다.
    문을 열며, 대쉬는 새로 정리된 방으로 들어가 불을 켰다.
    그리고 거기에는 원더볼츠의 포스터가 평범했었던 벽에 붙어있었다. 
    은색 잉크로 쓰인 글씨는 포스터의 밑에서 빛나고 있었다.

    이퀘스트리아 최고의 꼬마 비행사에게,

    우리 부대를 살려주어서 고맙다.

    우린 너에게 신세를 졌구나.

    -스핏파이어

    -소어린

    -미스티 플라이

    몇몇 액자가 전에 램프와 시계, 그리고 잡다한 물품들이 있었던 두 침실 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한 사진에는 세 마리의 망아지가 바닷가에서 각자 웃음을 머금은 채 영원히 멈춰 있었다.
    다른 하나는 더 어린 스쿠틀루가 웃을 수 있는 것보다 더욱 크게 웃고 있었으며, 대쉬가 앞발로 그녀를 감싸며 카메라에 활짝 웃고 있었다.  
    대쉬는 침대로 날아가서 스쿠틀루를 이불 사이로 옮겼다.
    구름침대이다. 스쿠틀루가 원했던 대로.
    작은 망아지는 뭐라고 중얼거렸지만 깨어나지 않았다. 대쉬가 옆에 누워서 스쿠틀루와 그녀 자신 함께 이불을 덮었다.  
    그녀가 붙인, 천장을 가로질러 걸려있는 긴 종이에 적힌 반짝이는 글에 빛이 반사되어 그녀의 눈에 비추어졌다.

    집에 온 것을 환영해, 스쿠틀루!
    몸을 아래로 굽히며, 대쉬는 자신의 입술을 스쿠틀루의 머리에 맞대었다.
    그녀는 자신의 입술을 떼기 전에 몇 초 정도 더 붙이고 있었다.
    그녀는 속삭였다.

     

    "내가 너에게 집에서 눈 뜰 수 있다고 약속해줬지."

     

    수말이 떠나기 전,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와 닿았다.

     

    "축하해요, 레인보우 대쉬",
    그는 그녀의 앞발을 잡으며 말했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엄마다. 친구가 아니고 큰 언니도 아니다. 엄마다.
    그녀는 자신의 앞발을 탁자 위에 있는 자신과 스쿠틀루가 찍혀있는 사진으로 움직였다.
    액자는 핑키파이로부터 받은 것이었다.그리고 그녀는 밑에 밝은 분홍빛 글씨로 쓰인 글을 살짝 만졌다.

    엄마와 딸

     그녀는 훌쩍이며 슬픔의 흔적이 나타난 볼을 문질렀다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꼬마야,”

    그녀는 어린 망아지의 분홍색 갈기에 또다시 키스하기 전에 간신히 내뱉었다.  
     
    “집에 온 걸, 환영해.”
    ----






    ps.

    얼마만인가요... 첫 모집 글이 올라오고 나서...

    일단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위해 작업구조를 조정해보는 차원에서 짧은 단편을 가지고 첫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해주시는거라 서로 시간대도 잘 맞지 않고 여러 착오도 있었지만, 이렇게 첫 선을 보여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p.p.s. 제목은 번역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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