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팟케스트 게시판을 찾긴했는데.. <div>방송 내용을 글로 옮겨 적어도 괜찮을까요? 녹취라는 말을 쓰기엔 너무 거창하고 </div> <div>가끔 이런 저런 팟캐 듣다 공감이 가거는 문장이나 맘에 드는 구절, 혹은 대화가 나올 땐 메모를 해두는 편이라... </div> <div>(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div> <div>제목대로 우선 청정구역 듣고 글로 옮겨 적은 부분 올릴게요. </div> <div>대화 내용을 들리는 대로 옮겨적다보니 읽기에는 조금 불편하실지도...</div> <div>(아, 맞춤법도 많이 틀렸을거에요..적다보면 게슈탈트 붕괴도 와서..ㅜㅜ)</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 <span style="font-size:9pt;">오동상,</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45;">여성 공무원의 숙직 도입에 관한 이야기중에서 [59분부터]</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오창석: 과거는 사실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지 않았구요, 여성 공무원들이 많이 지금 탄생하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숙직은 보통 남자만 다 섰었는데, 지금은 거의 5대5 가까이 올라갔다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실제로 부산에, 5~6개 지역구는, 해당구는 여성의 비율이 휠씬 높아요. 55%까지 올라...</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그러니까 숙직의 부담이 훨씬 더 높아진거죠 예전보다. 그래서 이 남성숙직이 몰빵이 된다, 그래서 여성도 숙직을 해야된다.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실제로 시행하고있는 곳이 있는데, 수영 영통구 예전에 했었구요, 서울 양천구청이 최근에 하고있는데 어떻게 하고 있냐면, 일단 신청을 받습니다. 하고자 하는 사람. 당직 대상 직원 582명중에 남성직원 305명입니다. 여성직원 277명 중 58명이 숙직에 참여 하는데,  목요일에 여성 2명이 1조를 이뤄서 숙직을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날 쉬어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목욜일에 숙직을 하고 금,토,일 3일 연달아 쉽니다. </span></div> <div><br></div> <div>이작가: (뭐야? 그게)숙직할려면, 일단 날짜에 돌아가면서, 랜덤으로 숙직해야지, 여성 숙직은 목요일에 해라, </div> <div>좋네 목요일 숙직하고 (금요일 노니까는) 금,토,일 다 쉴수 있네, 장난치나.</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오창석: 그래서 숙직 직원(에게는) 6만원 수당이 지급되거든요, 그래서 금,토,일 쉴 수 있어서 목요일 숙직은 여성 신청 희망자가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이작가: (아이 그러니까) 이거는 여성 공무원 숙직 제도를 하자고 하는거랑 전혀 배치되는 얘기죠. (뭡니까 그게)</span></div> <div><br></div> <div>오창석: 여성도 숙직하라는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남자도 하는데 여자도 해' 뭐 이런 감정도 있을테고,</div> <div>하나는 뭐냐면, 성비가 거의 동 대 동으로 올라왔기때문에 근로수 수 대 수 , 한사람에게만 너무 몰빵이 되니까 분담을 하는 구조예요. 숙직이 군대처럼 엄청 빡센 것도 아니고 야간시간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의)근로자가 민원을 처리하는거예요. 예를들어...생략(불법주차견인, 로드킬 처리 등)...민원 해결하는건 사실은 여성이 응대할 수 있잖아요,  (남자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원래 낮에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야간 순찰을 가끔씩 한 두시간 도는데, 그거는 꼭 남성을 배치해서 함께 돈다고 합니다. </div> <div>그러니까 안전상의 문제도 크게 없기 때문에 할 수 있지 않나, 이걸 굳이 여성은 약해서 할수 없다고 하기에는, 큰일이 아니잖아요. 지금 말씀 드렸던 일들이... 지금처럼 시행하기 시작해서, 일반적인 날짜에도 해야되지 않나, 다만 여성들 뭘 불만을 가지냐면, 육아하는 사람은 어떡하냐. 집에 애 봐야되는데... 그런 사람만 (저는) 빼고, 신청자에 한해서...</div> <div><br></div> <div>이하 중략 </div> <div><br></div> <div>이작가: 그러니까, 여성분들이 (어떤)신체적 특성이나 이런것 때문에 숙직이 어렵다면, 또 사회적으로 위험도 있고...</div> <div>그러면 남성은 숙직 서고, 당직이나 일직은 여성이 서면 되잖아, 아니예요? 안하잖아 그것도.</div> <div>제일 좋은것은, 숙직을 왜 해. 그냥 경비 세우면 되지 회사에서. 그러면 채용율에도, 고용 향상에도 도움 되고 제일 좋죠.</div> <div> 근데 그게 안될 경우에는(좀 위험하다고 그러면) 일직 같은 경우는 여성이 서고 숙직은 남자가 도맡아 서고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근데 지금처럼 숙직제도 도입합니다. 좋습니다. 화제가 됐어, 근데 목요일만...뭐야 이게..이거는 말이 안되는거죠.</div> <div><br></div> <div>이하 중략 </div> <div><br></div> <div>박아나: 자 그래서 앞으로 이게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이작가: 결국은 양성 평등 세상으로 가야하는거 아니예요?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우리 사회는 남성이 우월한,</div> <div>남성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자랐죠. (지금까지 해방..해방 이후가 뭐야, 쭉 그렇게 살아 왔어요.)</div> <div>요즘에 워마드,메갈 요런 논란이 있었을때 한국에 진보주의자라고 하는 50대 이상 지식인들,</div> <div><span style="line-height:1.45;">전부 메갈,워마드 편 들었거든. 왜 그런지 알아요? 지들이 다 그렇게 혜택 받았거든.  50대 이상 진보적인..</span></div> <div>다 그렇게 혜택 받았어. 남자라고 위해주고.. 그래서 혜택 받았으니까 그 편들고 자빠졌는데, </div> <div>지금의 10대 20대 남성들, 90년대 이후하든가, 2000년대 애들, 걔들이 무슨 남자라고 해서 혜택 받은게 뭐가 있어요?</div> <div>걔들은 그냥 평등하게 자라왔어 초등학교때부터, 집 안에서부터. 애가 하나밖에 없잖아. </div> <div>근데 걔네들보고 (니네들이), '우리는 혜택받았고 니네는 혜택 못 받았으니까 니네가 좀 손해봐라' 그러면 걔네들이 그 말을 듣냐고. </div> <div>그러니까 요즘에 특히 남초 커뮤니티 가면, 메갈이나 워마드에서 난리치는게 바로 그런 이유예요. </div> <div><br></div> <div>오창석: 예를 들면,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여자는 고등학교만 나오면 되지.' 이런 것 없어요. 우리사회에는.</div> <div>다 똑같이, 다 똑같이 거의 같기 때문에 남자들이 오히려 이런것에 대해서 역으로 피해심리, 피해의식을 느낄수 밖에 없죠.</div> <div><br></div> <div>이하중략 </div> <div><br></div> <div>이작가: 그러니까 (본인들이) '딱히 나는 남자라고 대우받은 것도 없는데?' 이런것에 대해서는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거거든. 결국은 우리 사회가 양성 평등 가야돼. 지금은 아니지만, 10년 20년 지나면 다 양성 평등으로 가면, 이런 문제에도 '아니 왜 남자만 숙직 서야돼?' 이렇게 나오겠죠. 모든게 평등 할 겁니다. </div> <div><br></div> <div>오창석: 여성이 숙직을 서야한다고 주장하는 남성에 대해서 여성의 인권을 함부러 생각한다고라고 말씀을 하시면 안되는게 뭐냐면, '여성이 숙직 서야된다. 남자랑 똑같이 해야한다.'라고 주장하는 여성분들 중에 뭐냐면, '빨리 숙직 안서고 빨리 퇴근해서 애아빠도 애 봐야한다, 같이 공동 육아 하라'라는 의미도 있거든요, 아빠도 퇴근해서 육아하라.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거예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