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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반면 그 사진을 구매하게 되는 소비자들 혹은 사진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 할 때에는 사진 한장의 가격이 본인들의 생각보다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필름시대도 아닌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는 사진을 찍기는 정말 빠르고 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사진 한장이 출력 되는 그 순간 까지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들이 포함 되며, 그러한 그 노력들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보신다면 사진 한장의 값어치를 이해 하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어느 원문 기사를 번역하면서 제 견해를 포함 시켜 보았습니다. 1. 단 한장의 사진을 출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사실 사진을 촬영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웨딩사진의 경우 결혼식이 길게 진행될경우 2시간 정도?... 돌사진의 경우도 아이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경우에 제 경험상 2,3시간... 셀프 데이트 스냅등등도 두시간정도... 하지만 풍경사진의 경우는 원하는 풍경을 담기 위해 목적지 까지 이동시간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전 세계 어디든지 해당사항이 되어버리니까요.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시간 뿐만 아니라 인물사진 등을 찍기 전 모델이 되시는 분들과 어느정도 마음을 열기 위한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그에 따른 시간이 들기 마련이죠. 그리고 촬영을 마친 사진들을 가지고 와서 백업을 한 후 후보정을 하기 위해 사진을 고르는 작업 역시도 상황에 따라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작업들을 마치고나서 혹은 작업을 하는 중간중간에 시간을 내어 사진들을 본인의 블로그, 개인홈페이지등에 게시하면서 본인만의 마케팅을 하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는데에 있어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따른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단 한장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장비들이 얼마나 비싼지 아십니까?
사진을 업으로 하시든 취미로 하시든... 경험 해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실 것입니다. 사진장비들의 가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하지만 프로사진가들은 사진의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퀄리티의 사진들을 출력하기 위해서 말이죠. 요즘은 특히 컴퓨터 모니터 해상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며, 그와 동일선상의 인쇄 퀄리티도 엄청납니다. 이런 상황에 맞추어 카메라의 해상도와 그 해상도에 맞는 렌즈들도 발빠르게 출시되고 있으며, 이것들의 가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프로사진가들에게는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혹은 프로사진가로써의 의무감 때문에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삼각대, 조명, 스트로브, 백업장치 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악세서리 장비들과 그 외에 디지털 암실을 구축하기 위한 컴퓨터, 프린터, 하드디스크 그리고 촬영한 사진들을 후보정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등 갖추어야 될 것들이 끊임없이 많습니다. 그나마 이것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 졌다는 사실이라는 것이죠.
3. 지금 촬영하는 사진한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교육, 서비스, 트레이닝등을 받을까요?
지금 어떤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면, 아마... 그 사진을 찍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그리 길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한장을 촬영하기 위해 노력해온 시간들에 대해서 과연 가격을 쉽게 결정 할 수 있을까요? 사진 한장이 비싸다고 투정 부리기 이전에 이런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뿐 아니라 다른 기술직종 역시도 마찬가지겠죠. 프로사진가들도 그들만의 전문적인 모임과 커뮤니티등이 있으며, 그런 그룹들 내에서 본인들끼리 사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시각들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정부분에 있어서는 금액을 지불하면서 양질의 정보들과 서비스등을 제공 습득 받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 외에도 스튜디오 대여비용, 사무실 임대료, 그밖에 법률 자문 서비스등 그들에게도 사진 외에 생각해야되는 일들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는것이 사진가 업무의 전부라면 참... 편할것 같습니다.
4. 최고의 사진 되기 위해서는 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 해야 합니다
어느 분야의 직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본업에만 충실해서는 결코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최고라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프로사진가로써 그리고 본인의 사업을 주관하는 CEO로써... 그 외에도 마케팅, 재무, 영업, 제품기획, 장비를 구매하는 구매자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지만 프로사진가라는 직업은 본인의 기술을 사고파는 Sales Man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기술력 뿐 아니라 본인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다른 기반을 갖추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물론 사진가이니만큼 사진실력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말입니다.
5. 프로사진가들은 고객만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그날따라 장비의 결함, 날씨의 변화, 촬영해야 될 모델 혹은 고객의 컨디션에 따라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혹은 원하는 풍경을 촬영 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근 할 수 없는 촬영장소에 이동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는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프로사진가들은 결코 이런 상황에 타협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비의 결함을 대비해서 여분의 장비들을 항상 지참 해야 하며, 모델들 혹은 고객분들의 컨디션을 촬영전날까지도 소통을 하면서 점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풍경을 담기 위해서라면 사전에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기 위해 공문을 보내어 허락을 받아 촬영진행에 착오가 없어야 합니다. 이토록 촬영 전까지 촬영을 위한 사전작업을 철저하기 함으로써 그 어떤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프로사진가들의 업무입니다.
6. 프로사진가들은 전문적인 촬영 장비들을 완벽하게 사용합니다
이건 뭐....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지만 생각보다 의외의 경우를 종종 겪어보기도 했는데요... 프로사진가임들이 본인의 연장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른 촬영장비의 능숙한 사용은 프로사진가라면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만도 못한 장비사용 숙련도는 프로사진가로써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촬영을 하는 그 순간만이 사진가들의 업무시간이 아닙니다. 사실 촬영전후작업에 사진을 촬영하는 그 순간을 위한 모든 작업들을 미리 계획, 기획, 후보정까지 머리속으로 그려놓아야 합니다. 상황에 대비한 촬영데이터들의 세세한 요소들까지도 말이죠.
7. 상황에 맞는 장비사용을 적절히 할 수 있는 그 능력과 경험은 그 무엇보다 값집니다
장비의 사용법을 단순히 안다고 해서 프로사진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피사체를 두고 촌각을 앞다투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데이터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프로사진가들의 사진 한장이 비싼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경험인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혹은 단순한 취미사진가(극히 예외를 제외한...)들에게 동일한 상황에사 똑같은 장비를 가지고 촬영을 시도 해 보라고 했을 때, 과연 써먹을 수 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을까요? 거의 불가능 할 것입니다. 이미 피사체의 클라이막스 단계가 지나가거나 데이터 값이 촬영 혹은 후보정에 적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있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순간의 싸움입니다. 이런 순간순간에 적절한 데이터 값을 항상 머리속에 인지하고 본능적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기나긴 경험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뒷받침으로 찍은 사진 한장은 결코 값이 쌀 수가 없는 것이죠.
8. 작가만의 고유한 스타일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것입니다
필름 카메라와는 다르게 디지털 카메라는 RAW파일이라는 것을 통해 비교적 색감과 더불어 후보정이 자유롭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가 널리 보급 되었다 할지라도 프로사진가라면 본인들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묻어나오기 마련입니다. 구도, 피사체, 색감으로 인한 그들만의 독특한 분위기 말입니다. 이런 고유한 스타일은 결코 단시간에 따라할 수 없습니다. 오랜 경험과 시도 그리고 실패를 통해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발전 시켜나가기 까지는 결코 그 시간이 짧을수가 없기 때문이죠.
9. 두번다시 돌아올 수 없는 셔터를 누를 때 그 순간
풍경촬영을 하다보면 정말 절실히 느낍니다. 날씨의 변화로 인한 다이나믹한 풍경을 촬영할 때 클라이막스 부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그 순간을 조금이라도 지나쳐버린다면 두번다시 그 순간은 담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웨딩, 돌 스냅 등등의 촬영이 생각보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번 행사가 진행이 되버리면 중간에 사진촬영을 위해 따로 중지한다는 것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이런 순간순간 상황에 따라 촬영을 위한 데이터값들이 바로바로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기록 해야 될 시간들을 그대로 흘려버리게 되는 것이죠. 프로사진가에게 촬영을 위한 두번의 기회따위는 없습니다. 한번 놓치면 "GAME OVER" 가 되버리는 이런 냉혹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경험과 기술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10. 직원 들을 위한 인건비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지참해야 할 장비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것을 사진가 혼자서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다 싶을 정도로 말이죠. 이런 상황을 위해 프로사진가들은 촬여기간동안 도우미 역활을 하는 직원을 고용하기 마련입니다. "어시", "헬퍼"라고도 하지만 직원의 한 범주이므로 직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직원들에게도 당연히 고용을 하고 노동을 시켰다면, 인건비를 줘야 마땅합니다. 물론 몇몇 악덕 업자들은 열정페이랍시고 일을 가르치는데 왜 돈을 주냐 ? 라는 입장을 취하기도 합니다... 썩어빠진 마인드의 대표적인 사례죠... 이런 사례가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런 현실에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프로가 되기 위해서라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 역시도 프로답게 행동 해야 합니다. 이런 프로사진가들을 옆에서 항상 돌봐주는 그런 직원들에 대한 인건비를 빼놓고는 사진 한장의 값어치를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직원들이 없다면 아무리 프로사진가라 할지라도 사진촬영에 100% 집중하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죠. 원문출처 ( http://pixelpluck.com/10-reasons-photographers-expen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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