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다 봤어요.</div> <div><br></div> <div>이게 5번째인데 역시 보면 볼수록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div> <div><br></div> <div>이번에 든 생각은 사람들은 희생을 좋아한다는 점이에요.</div> <div><br></div> <div>하비 덴트를 죽인 범인이 배트맨이라고 할 때에는 그렇게 쫒아다니다 고담시를 지켜낸 모습을 보고 </div> <div><br></div> <div>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동상까지 세우는 모습에서 인상이 깊더라고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타의적인 희생은 외면하면서</div> <div><br></div> <div>정말 '다크나이트'과 같은 자발적인 희생은 높이 평가하고.</div> <div><br></div> <div>물론 영화일뿐이지만 현실이더라도 그럴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들었던 생각이</div> <div><br></div> <div>자발적인 희생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div> <div><br></div> <div>이익에 굴하지 않고 신념에 따라 행동이기 때문이란 생각도 들더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조커의 논리와 조커의 가치관이 소름돋을 정도로 공감이 되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이익과 손해'를 출발선으로 세상을 보았을 때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익과 손해를 기준으로 내 생활과 세상을 돌아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들이 제게 펼쳐지고 불합리한 것과 일관성없는 세상의 법칙들이 느껴져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배트맨처럼 자기의 신념에 따라 하는 행동을 기준으로 보면 세상을 돌아보면 또 그렇지 않더라고요.</div> <div><br></div> <div>신념에 따라 나온 결과가 거기에 맞게 해석이 되기도 하고요.</div> <div><br></div> <div>물론 <span style="font-size:9pt;">그게 '이익과 손해'에 상처도 받고, 그 상처에 지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익과 손해'에 굴복할 이유가 되지도 않고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정말 조커 같은 논리에 빠져 <span style="font-size:9pt;">세상을 이익과 손해를 기준으로 보면 </span></div> <div><br></div> <div>사람들간에 예의도 지킬 필요도 없고.</div> <div><br></div> <div>도덕도 지킬 필요도 없고.</div> <div><br></div> <div>키보드로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사람에게 욕을 하지만 막상 나도 그걸 지킬 필요가 없고.</div> <div><br></div> <div>모든 게 엉망진창이어도 나만 손해 안보면 되고.</div> <div><br></div> <div>누군가가 불합리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모르는 체 하면서 나만 아니면 되고.</div> <div><br></div> <div>도덕과 윤리는 '알지만' 지킬 필요가 없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주저리 이야기를 떠들어 댔지만 </div> <div><br></div> <div>영화를 보면서 제 자신에게도 묻는 시간을 가져서 좋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결론 : 다크나이트 강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