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역사 속에 많은 사건들, 끔찍한 살상과 강압들 너무 가슴아픕니다.</div> <div>현재도 힘겨루기는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 중이구요.</div> <div> </div> <div>남을 이용하고, 남을 속이고, 남의 것을 빼앗은 것은 </div> <div>죄를 겹겹이 짓는 행위들이구요.</div> <div> </div> <div>흠... 제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div> <div>아주 근본적인 이야기입니다. </div> <div> </div> <div>저는 먹는 행위가 죄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일상생활 가능하냐구요? </div> <div>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딜레마, 내적갈등을 끼고 있지만요.</div> <div> </div> <div>저는 먹는 행위가 죄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동물을 죽여서 먹고, 식물을 죽여서 먹죠.</div> <div>너무 몸서리치게 끔찍합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먹지 못하고는 살 수 없단 것이 </div> <div>너무나 비참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죠.</div> <div>죄를 짓고 싶지 않은데 지을 수 밖에 없는 삶,</div> <div> </div> <div>저는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div> <div>그 피비린내, 누린내는 트라우마와 함께 구역질을 유발하거든요...</div> <div> </div> <div>어쩔 수 없이</div> <div>먹을 수 없는육류를 빼고는 밥을 먹고는 있지만 </div> <div>먹고 나서도 자주 미안하다는 생각과 죄책감을 느낍니다.</div> <div> </div> <div>이런 말을 해버리면 다른사람들까지 모두,</div> <div>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죄인으로 만들어버리고,</div> <div>사람들이 날 미1친 놈이라하고 어울릴 수 없기에 말 할 수 없죠.</div> <div> </div> <div>하지만 사실 죄는 맞습니다. </div> <div>모두 죄를 쌓고 있는 겁니다.</div> <div>외면하거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합리화하여</div> <div>하하호호 즐기며 사는 거죠.......</div> <div> </div> <div>먹지 말라는 말은 죽으란 말이니까 할 수 없죠.</div> <div>다만,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죽음들에게</div> <div>미안한 마음만은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한번씩은 내 입으로 들어왔던 죽음들의 명복을 빌어주세요...</div> <div> </div> <div>어쩔 수 없이 먹고, 사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div> <div>저 스스로부터 죄인인걸요. 죄인이 죄인을 비난할 수 없어요. </div> <div> </div> <div>너무 다크하죠? </div> <div>그런데 사실 맞는 말.,.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