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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9641
    작성자 : song
    추천 : 29
    조회수 : 8212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12/10 17:19:56
    http://todayhumor.com/?panic_99641 모바일
    변우민 실화 소름
    옵션
    • 펌글

    이 이야기는 내가 홍콩에서 영화를 찍던 때 일이다.   1997년 9월 4일부터 10월 30일. ​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기 싫은 시간이다.   ​ 

    당시 나는 제작부장 겸 조연으로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과 번역작업을 하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현지에 아파트를 구입해서 살았다.   ​여느 아파트와는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아파트였지만 첫 날부터 기묘한 일이 시작되었다.   ​ 소파에 앉아 쉬고 있던 중 화장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처음에 난 아파트 수도가 오래 되어서 헐거워지는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치부했다. ​   수도꼭지를 꽉 잠그고 화장실 문을 닫고 돌아선 순간 다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가. 분명 내가 잠근 것을 확인했는데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   그 뒤로도 며칠간 물 흐르는 소리 때문에 화장실에 들어가지도 못 하고 지냈다. 

    결국은 앞집에 살던 홍콩 할머니에게 물어보았더니 뜻밖의 말을 들게 됐다. ​   "아하, 이번엔 그 어린이 녀석이 자네 집에 간 모양이로구만? 여기서 그 꼬마귀신 모르는 주민들이 없어."   "귀신이요...? 아니 그러면 별 일 없나요?"   "그 애는 착한 애에요, 걱정마세요." ​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말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   나와 친분이 있던 주민들 뿐 아니라 경비아저씨 역시 꼬마 귀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착한 아이니 걱정 말라는 대답을 또 들으니 정말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   

    그 날 이후 화장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날 때는 안심이 되기 시작했고 홍콩 스태프들에게 배운, 장난치지 말라는 홍콩 말인 '레이콕 따꺼이 따'를 말하면서 무서움을 떨쳐냈다. ​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   촬영이 끝나고 돌아오니 화장실에선 물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   "Don't play any more~레이콕 따꺼이 따~ 난 너한테 관심없어~ 그만해~" ​   이렇게 혼잣말을 하며 화장실에 들어가 수도꼭지를 잠갔다. ​   

    그리고 돌아선 순간 문이 쾅 소리를 내며 닫혔다. 지금 난 화장실에서 나가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문이 닫혀버리니 머릿 속은 오만가지 생각이 밀려왔다.       ​평소와는 다른 수준의 장난에 결국 난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   결국 날이 환히 밝을 때까지 문을 못 열고 가만히 변기 위에 앉아있어야 했다. ​ 당시엔 문을 열고 나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 투성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침이 되어서 겨우겨우 문을 열어 둘러본 집안 모습은 전혀 이상함이 없었다. ​  

     꼬마 귀신에게 조금은 무서움을 느끼던 와중에 결정적인 사건은 다음 날에 일어났다. ​   모처럼 촬영 스케줄이 없어서 휴식을 취하던 중 약속이나 한 듯 화장실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역시나 평소 그러하듯 "레이콕 따거이따"를 혼잣말로 말하며 화장실 수도꼭지를 잠그고 나왔다. ​   그런데 침대 이불 속에서 낯선 소년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눈과 머리를 보일 듯 말 듯이 하며 그 꼬마 귀신은 내게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결국 그 날 내내 난 침대 위에 눕지도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촬영현장에 다시 나가게 되었다. 공포심에 침대 쪽엔 애써 눈길도 주지 않은 채 말이다. ​  

     그런데 또 놀라운 일은 촬영현장에서 겪게 되었다. ​   촬영 스케줄이 끝나고 홍콩 스탭들과 한국 스탭들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나에게 평소 장난을 많이 치던 홍콩 스탭에게 장난 치지 말라는 뜻으로  '레이콕 따거이 따'를 말했다. ​   순간 좌중이 조용해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으려 하자 한국 통역사가 나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다. ​   "우민씨, 혹시 그 레이콕 따꺼이 따가 뭔 말인지 알아요?"   "네...홍콩 스탭들이 저 보고 장난치지 말라는 뜻으로 알려줬는데요."   "그거...너 손가락 잘라버린다는 뜻이에요. 홍콩 스탭들이 짖궂은 장난을 쳤네요." ​

       결국 꼬마 귀신이 나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뜻도 잘 모른 채 험한 말을 하던 나에게 심술을 부리던 게 아닐런지 모르겠다. 


    출처 : [괴담] 탤런트 변우민 실화 - 홍콩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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