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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설탕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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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8908
    작성자 : 박하설탕
    추천 : 31
    조회수 : 5315
    IP : 221.160.***.1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7/17 17:02:48
    http://todayhumor.com/?panic_98908 모바일
    [공포실화] 촉이 뛰어난 사람들
    그것은 저희 어머님과 이모님들이 되시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집안은 신비, 귀신, 기적 과는 별 관련이 없는 평범한 가계입니다.
    친가쪽은 너무나 엄숙하여 물어볼 엄두도 안나고(카톨릭 집안입니다. 사촌들은 다 모태 카톨릭 신앙인입니다.
    그 중 저희 아버님만 가풍을 거절하시고 귀신이고 신이고 없다 라고 주장하시며 홀로 무신론을 주장하십니다)
    외가쪽은 귀신이 어딨냐고 까르르 웃으시던데
     
    제가 보기엔 외가쪽이 신비롭습니다.
    어머니와 이모님들은 우리는 귀신따위는 본 적도 없다 겁나 평범한 집안이다 를 주장하시지만
    유독 외할머님과 어머니, 이모님들은 '촉'이라고 하는 직감이 예리하신 분들입니다.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자식에 대한 촉이 정말 예리하신 분인데
     
    가끔 한 번씩 겪어보는 일이 있지 않습니까?
    밖에서 상사나 교사에게 말할 수 없는 꿀꿀한 일을 당한 날이 있죠.
    말하기는 구차하고 생각하면 억울한 그런 일들을 우겨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귀가하는 순간 어머님들이
     
    -너 오늘 무슨 일 있냐?
     
    라고 하는 순간들이요.
     
    그건 엄마로서 성장과정을 쭈욱 지켜보면서 미묘한 표정변화와 말투, 언어등의 섬세한 변화를
    캐치해 이변을 알아차리는 거라고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아예 얼굴도 안보시거든요.
     
    딱 현관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거실에서
     
    -너 오늘 무슨 일 있냐?
     
    소리가 나오십니다. 얼굴도 보지 않았고 다녀왔습니다 인사도 하기 전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실 수 있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요?
    이건 거의 초능력 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모들과 어머니가 이야기하시길
    왠지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건 설명할 수 없는 직감의 영역이라고 하시거든요.
    그리고 웃기는 건 이모들 역시 그건 엄마면 당연히 아는거야~
    이모와 엄마에게는 패시브스킬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모와 엄마들에게는 또다른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
    그건 예지력(...)
     
    -너 오늘 몸 조심해라
     
    라고 하는 날이 있지요.
    그런날은 으레 차에 치일뻔 하던지 날라오는 돌에 맞을 뻔 한다던지
    사고가 일어나는 날입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하면
    그냥 니 얼굴을 보면 뒤숭숭해서 그런다 라고 대답하시네요.
     
    제법 적중율이 높으니 무시할 수도 없구요.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이모와 엄마의 촉은
    오로지 자식과 남편 한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설마 다른 집 어머님들도 이런 놀라운 촉을 당연하게 보유 중이신건가요?)
     
     
    그리고 이런 촉의 예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첫째 이모신데
    예나지금이나 그 분이 사시는 동네는 도시 근처의 농촌입니다.
    시골치고는 제법 대중교통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는 이모님이 사촌 중 차남을 출산하신때입니다.
    (그리고 그 사촌들은 이미 조카가 초등학생이에요)
    대중교통이 좋은 동네고 옛날이다 보니 자가용 조차 가지지 못했던 시절입니다.
    당연히 외출을 하려면 버스를 이용해야했지요.
    그런데 시골이다 보니 30분마다 한대꼴입니다.....
     
    사촌 중 형님인 아이 손을 잡고 갓태어난 아기인 둘째는 등에다 포대기둘러서 엎고
    아기용품을 든 가방을 한손에 든체로 버스시간에 맞춰 출발했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이모님은 뜬금없이 집 열쇠를 제대로 가져왔는가 의심이 들어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동네....아직도 대문은 안잠그는 동네거든요.
    여름에 대낮이면 대문이고 현관문이고 벌컥벌컥 열어놓고 사는 동네입니다.
    아기용품을 든 가방을 바닥까지 휘저었지만 그 집 열쇠는 당최 집히질 않았고
    버스는 어느새 도착해 사람들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초조해서 가방을 탈탈 털었는데도 안나왔데요. 애들은 보채기 시작하고 가방은 수라장이고
    그래서 결국 그 버스는 보내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집에 들러서 대문 앞에서 가방을 뒤지니 딱 한번만에 키가 잡혔다고 해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다시 버스 시간에 애들을 데리고 나와 다음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먼저 간 버스가 사고를 당해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닌 듯 가벼운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여기저기 서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가슴이 철렁했다고 합니다.
    가벼운 사고라도 해도 사촌들이 워낙 어린데다 이모 본인도 짐이 많아서 사고가 났다면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었을 터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그때 뜬금없이 열쇠생각이 나고 그 열쇠에 미친듯이 집착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촉 자매의 이야기는 여기입니다.
    사실 외할머니쪽이 예지몽을 잘 꾸셨다는데 어머니가 잘 꾸셨다라는 이야기 말고는 잘 안해주셔서요.
     
    아무튼 이모와 어머니는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과연 이모와 어머니가 평범한 사람인지는 약간 의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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