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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8689
    작성자 : 문화류씨
    추천 : 19
    조회수 : 4883
    IP : 175.214.***.57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8/06/19 21:36:51
    http://todayhumor.com/?panic_98689 모바일
    지인의 기담(奇談)
    옵션
    • 창작글

    본 이야기는 지인들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1. 양재현 기획자 가끔 혼자 있을 때산발을 한 머리에 검은 옷을 입은 50대 아줌마와 눈이 마주칠 때가 있어놀라서 눈을 깜박이고 나면사라지곤 하는데 아주 환장하겠단 말이지가끔 잠을 못 자거나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할 때면 나타나곤 하는데 썩 반가운 존재는 아니야그래서 특별하게 바쁘지 않으면 주로 혼자서 작업을 안 하려고 해.

     2. 용카르트 교수님 본래 김해에 있는 우리학교가 있던 터가 공동묘지였다문제는 그곳에 음기가 너무 강해서 마을이 꽤 시끄러웠다근처에 사는 멀쩡한 사람이 미치는 경우가 많았고유난히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내가 어릴 적이었다추석 전이라서 벌초를 하려고 입구로 들어섰는데김해에서 꽤 유명한 유지의 딸이 그곳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한 것이었다눈도 감지 않고 혀를 쭈욱 빼는 모습이 정말 무서웠다그걸 본 뒤로 한 동안 꽤 힘들었다한 가지 미스터리 한 것은그 나무가 꽤 높아서 암벽등반 선수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가야 가능했거든남자도 오르기 힘든데 말이다어쨌든 이후에도 요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서 풍수사를 데리고 왔는데터가 강한 곳일수록 젊은이들이 발로 밟아줘야 좋다고 해서 학교를 세웠다고 하더라.

     3. 힙찔이 윤씨 제가 친구들이랑 술을 좀 깨려고요새벽 두시 쯤에 낙성대 공원 근처를 걸었거든요근데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강감찬 동상이 있는 공원 주위를 빙빙’ 돌고 있는 거 에요마치 공포영화에 나오는 귀신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귀하기도 해서 친구들에게 저거 봐봐저 빨간 옷 입은 여자 말이야귀신 아니냐?”라고 했는데친구들 반응이 어디에?”, “뭐가?”라고만 대답하는 거 에요친구들은 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를 못 보고저만 본 것이죠정말 오싹했어요.

     4. 디자이너 앤 : 5년간 혼자 살다가 회사를 옮기는 바람에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었어집에서 잔업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담배를 꺼낸 뒤 불을 붙였다그리고 주특기인 도너츠를 만들어서 뿅뿅뿅’ 했지그런데 기분이 이상해서 고개를 돌렸더니 엄마가 나를 째려보고 있네? “너 담배 폈니?”

     5. 음향감독 박피디님 가끔 다른 녹음실에서 어쩔 수 없이 작업을 해요예전에 하필이면 신촌에 귀신 나오기로 유명한 J녹음실에 일이 잡힌 거야당시에는 일거리들이 몰아쳐서 새벽까지 작업을 또 해야 되는 거 에요성우 한 명이랑 더빙을 하고 있는데저는 텍스트랑 성우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랑 맞는지 확인하고 있었어요그런데 성우 쪽 녹음실이 굉장히 부산스러운 거야기분이 이상해서 녹음실을 하고 봤더니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성우 뒤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는 거 에요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차마 성우에게 그 말을 못 하겠더라고요어떻게든 일을 다 끝내긴 했는데그 뒤로는 절대 그곳에서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6. 부산 기장댁 이모 어릴 적에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하고 집에 갈 때면 꼭 이상한 스님 하나를 만난데이분명 옷이랑 머리는 스님인데생긴 게 여우가 사람 가죽을 억지로 쓴 것 같은기라눈이 여우처럼 쭉 찢어져가지고얼굴도 부자연스럽고 희한하게 생겼다아이가이상한 노래를 부르는데 어찌나 간사하게 들리는지소름이 돋는다걸음걸이도 궁뎅이에 꼬리를 감췄는지실룩거리는데 같은 동네 살던 언니야가 저거여우새끼가 틀림 없데이...”라면서 내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것이 아이겠나?

     7. 네일아티스트 자은님 미용학원 다닐 때말이에요아는 언니가 밤늦게까지 미용연습을 하고 집에 가는데, ‘폐가라고 소문이 난 곳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거 에요어떤 남자가 저음으로 ...”거리는데 야밤에 얼마나 무서웠겠어요그래서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골목길을 걷는데이번에는 걷는 속도에 맞춰서 후후후후후....” 빠르게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겠어요언니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힘껏 집을 향해 뛰어 갔데요혹시라도 집에 찾아 올까봐문단속도 하고 잠을 못 이뤘데요그리고 다음 날에 잠도 못자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아르바이트를 갔데요그런데 오후 즘에 가게 텔레비전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살해까지 한 범죄자가 잡혔다는 소식이 나오는 거 에요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보다가나중에는 놀라서 주저앉고 말았데요그 범죄자가 숨어 있던 곳이 언니네 동네에 폐가라고 소문이 난 곳이었던 거 에요. ‘...’ 소리가 나던 곳 말이죠.

     8. 삼방동 호랑이 김해 삼방동 하천에 진짜 귀신이 있다니까검은 옷 입은 여자가 다리 위로 걷는 사람들한테 말을 걸기도 하고욕도 하기도 하고 온갖 관심 끌려고 별 짓을 다 한단 말이지그런 귀신일수록 아는 척 하면 인생 끝나는 거야평생 귀신한테 시달리다가 골로 가는 거라고.

     9. 유부남 염씨 밤늦게까지 야근하고 파김치가 돼서 피곤해 죽겠는데마누라가 샤워를 하고 나오...(패쓰)

     10. 진지남 태혁 어릴 적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워낙 친하게 지내다 보니걔네 엄마랑 우리 엄마도 친하게 되었죠관심사도 비슷하고성격도 잘 맞아서 자주 서로의 집에 왕래가 잦았어요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그 친구의 엄마가 놀러왔어요한참을 우리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가밖에 야채를 파는 아저씨가 와서 엄마가 급히 나가는 것이었어요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방 안에서 블럭으로 뭔가를 한참 만들고 있었죠그런데 거실에서 엄마가 저를 부르는 거 아니겠어요? “태혁아태혁아” 저는 속으로 엄마는 좀 전에 나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대답을 하며 거실로 나갔어요그런데 친구의 엄마가 우리 엄마의 목소리를 흉내를 내고 있는 거 에요저는 너무 놀랐어요특히 눈을 크게 뜨며 뱀처럼 표정을 지으며 제 이름을 부르는데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렸죠아이가 놀라서 기겁을 하는데도 아줌마는 멈추지 않고 계속 겁을 주는 거 에요. “태혁아태혁아”. 제가 우는 소리가 나자엄마가 다급히 올라와서 왜 우냐면서 달랬죠그제야 아줌마는 너무 귀여워서 이름을 부르니깐우네?”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거 에요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소름이 끼쳐요저희 어머니가 평소에는 표준어를 쓰다가 저랑 있을 대는 대구 사투리를 쓰시는데요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말투와 목소리 톤이 얼마나 똑같은지... 

     

    PS : 여름에는 무서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 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알고 계신 짧은 이야기는 없으신지요? 있으시다면 들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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