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 경험했던 귀신들 입니다. <div><br></div> <div><br></div> <div>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일을 하다보니,</div> <div>중간에 몹시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div> <div>그래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쉬곤 하죠.</div> <div>가게 자체가 쉴만한 공간이 별로 없다보니,</div> <div>주로 가게앞에 주차해 놓은 차에 가서 30분정도씩 눈을 붙이곤 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가게 위치가 딱 동네 가운데 있는 큰 골목길의 중간쯤 이었는데,</div> <div>상가 동네다 보니 새벽에는 유동인구자체가 거의 없습니다.</div> <div>불켜진 곳도 우리 가게 뿐이라 매우 조용했죠</div> <div><br></div> <div>차에 들어가서 의자를 뒤로 제끼는데 좀 예전차들이다 보니</div> <div>끝까지 제껴지지가 않아서 누우면 백밀러가 딱 보이는 위치입니다.</div> <div>그렇게 누워서 조금 쉴만 하면,</div> <div>누군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div> <div>또각 또각 또는 뚜벅 뚜벅 등등.</div> <div>그럼 이 시간에 누가 지나가나 하고 슬쩍 쳐다봅니다.</div> <div><br></div> <div>평범하게 정장입은 아저씨, 아가씨, 아줌마 등등.</div> <div>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그런 모습들이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지나갈때쯤 어느쪽으로 가는지 슬쩍 백밀러로 봅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div> <div>없어요...</div> <div>된장....</div> <div>안보여요...</div> <div>제길!</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div> <div>처음에는 차에 못 갈 정도로 소름 끼쳤는데</div> <div>나중에는 그냥 귀신인갑다 하고 다시 눈을 감게 되더군요</div> <div>내가 직접적으로 아는체하거나 건들이는 일만 없으면</div> <div>해가 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아예 관심을 끄게 되더군요</div> <div>꼬마귀신은 예외 였지만</div> <div><br></div> <div>살면서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사람중에,</div> <div>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쳐가는 귀신들이 꽤나 많습니다.</div> <div>굳이 보려고 하지 않아도 많이 보고 사는거죠 인식을 못 할 뿐이지,</div> <div>사람마다 느끼는 귀신에 대한 감정, 이미지도 모두 다를겁니다. 성격과 생각들이 다르듯이,</div> <div>다른 사람이 경험한 귀신 썰들,</div> <div>그냥 그렇구나 하고 즐기고 넘어가셨으면 해요.</div> <div>굳이 귀신들이랑 엮이면 인생 정말 피곤해 집니다.</div> <div>영능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개발하기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지만</div> <div>영안이라는건 한번 열리면 닫히지가 않아요.</div> <div>원치않아도, 인식하지 않아도 계속 보인다는 겁니다,</div> <div>그러다 재수 없으면 엮여서 꼬이기 쉽상이죠.</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