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글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div> <div>이런 글을 싫어하거나 불편해하실 분들께선 읽지말기를 부탁드립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이사건은 남편이자 아버지인 A씨가 생활고로 힘들어하다 </div> <div>술에 취해 아내와 딸을 둔기로 살해하려 했으니 미수에 그친 사건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A씨는 아들과 딸을 둔 30대의 가장이었고 경남의 한 소방소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었습니다.</div> <div>그에게는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범위를 벗어난 빚이었습니다.</div> <div>자신의 주변 지인들과 직장 동료 사채업자에게 까지 손을 벌렸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div> <div>개인회생까지 진행했지만 뜻대로 잘 해결되지 않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힘들어했습니다.</div> <div> </div> <div>자신이 살고 있던 김해시 소재의 XX아파트에서 사건은 시작되는데 </div> <div>2017년 4월 21일 오전 7시경 남들은 출근준비로 한참 바쁠 시각 A씨는 술에 잔뜩 취해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빚때문에 아내와도 자주 타퉜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사채업자의 빚독촉과</div> <div>집과 회사로 찾아오겠다는 협박, 그리고 빨리 갚으라는 직장동료들의 빚독촉에 시달려 왔는데</div> <div>아무리 고민을 하고 또 해도 늘어만 가는 빚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갚아야 될 날은 다가오는데 빌린 돈을 갚을 길이 없던 A씨는 한참을 고민하다 </div> <div>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A씨는 가족 모두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할 마음을 먹습니다.</div> <div>그리곤 A씨는 자신의 집 신발장에 있던 망치를 꺼내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부인이 자고 있던 안방이었습니다.</div> <div>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있던 자고 있던 부인 B씨(38세)가 아직 자고 있는 것을 확인 한 후 </div> <div>위에서 망치로 아주 세게 몇차례 내리쳤습니다. 이에 놀란 부인 B씨가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자 </div> <div>A씨는 부인 B씨를 다시 4~5회 더 세게 내리쳤고 이를 막으려던 부인의 손과 팔에 망치로 수차례 내리칩니다.</div> <div>이때 엄마의 비명소리를 듣고 일어난 딸 C양이 (9세) 안방으로 들어와 A씨에게 엄마를 때리리 말라며</div> <div>아빠 A를 말리는 사이 부인 B씨가 거실로 도망 칩니다. 그렇게 A씨를 말리는데 쫒아오면서 말리는 딸에게 </div> <div>A씨는 들고 있던 망치로 딸 C양에게 3~4회 폭행을 가합니다. </div> <div>딸을 망치로 때리던 사이 부인 B씨는 아들에게 D군 (12살)에게 어서 도망가라며 소리쳤고</div> <div>A씨가 아들을 찾느라 정신이 팔린사이 부인 B씨는 쓰러진 딸을 데리고 이웃집으로 피신해 다행이</div> <div>더 큰 화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침부터 이웃집에서 나는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이 곧바로 신고를해 사건직후 A씨는 </div> <div>그자리에서 검거되고 아내 B씨와 딸 C양도 119의 도움으로 인근병원으로 급히 이송되는데</div> <div>망치로 맞아 팔과 손 두개골에 골절이 되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조사에서 A씨는 사고가 있던 날 술에 많이 취해 있었는데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다</div> <div>해결할 방법이 생각나지않았고 자꾸 비관적 생각만을 하다 이렇게 살바에는</div> <div>부인과 아이들을 죽이고 자신도 따라죽으려고 했다며 자신의 범행일체를 인정합니다.</div> <div> </div> <div>재판에서 A씨는 한순간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부인과 자식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줘서 </div> <div>미안하다고 말했고 자신의 죄는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재판과정에서 A씨는 판사에게 반성문을 적어 제출해 자신의 잘못을 진짛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div> <div>A씨의 부인과 자식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니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넣었습니다.</div> <div>부인 B씨가 제출한 탄원서에는 남편 A씨의 부재로 인해 자신과 어린 자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div> <div>피고인 남편 A씨에 대해 선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법원에서는 피의자 A씨가 초범이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가족들의 의사와 그가 처해있던 상황</div> <div>그리고 범행 후 수사과정과 재판이르기까지 피의자 A씨가 보여준 반성하는 자세를 고려해</div> <div>징역 5년의 형을 받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돈이란게 뭔지....</div> <div>제가 아는 아저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죠 </div> <div>개도 않물어 가는 돈에 자기 숨통을 맡기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인데</div> <div>그렇게 돈에게 목숨줄을 맡겨 놓고서는 목숨줄을 쥐고 있는건 돈인데</div> <div>누가 주인인지 누가 노비인지 죽을때까지 구분조차 못하고 </div> <div>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미련한 동물이 인간이라고 그러시더군요...</div> <div>이런 사건들을 볼때면 돈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합니다...</div> <div>사람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행복해지는 것도 불행해지는 것도 </div> <div>전부 돈때문 이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버리니까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끗....</div> <div> </div> <div> </div> <div>관련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hankookilbo.com/v/67b7c284862e4c3cb44ce18a6f4bbd27" target="_blank">http://hankookilbo.com/v/67b7c284862e4c3cb44ce18a6f4bbd27</a></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