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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7784
    작성자 : VKRKO
    추천 : 43
    조회수 : 5224
    IP : 112.149.***.18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1/21 23:20:14
    http://todayhumor.com/?panic_97784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능력자 아주머니
    <div>아는 여자아이 어머니가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신변정보를 말해주면 실종된 사람의 생사를 맞춘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살아있는 사람과는 교신할 수 없기 때문에, 교신이 되면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거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죽었을 때 나이, 날짜, 계절, 장소, 죽은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의뢰한 적이 없지만, 아동 실종사건 같은 게 일어났을 때 실제로 맞추는 걸 몇번 봤으니 아마 진짜 영험한 분인 것 같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아주머니는 집 1층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고, 그 능력을 돈버는데는 쓰지 않으신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히려 그런 능력이 있다는 걸 숨기려 드는 편이라, 직접 찾아나서더라도 연줄이 꽤 닿아있지 않으면 아마 부탁도 못할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하고 있는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첫번째는 여기저기서 봐달라고 부탁해오는 게 귀찮다는 것.</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두번째는 만약 찾아달라는 사람이 이미 죽어버렸다면, 그걸 유가족한테 말해주는 게 너무 괴로우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장난삼아 찾아달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두려우니까" 라고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친구에게 [무섭다니, 뭐가?] 라고 물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친구는 [장난 치러 왔던 사람이 죽어버릴테니까.] 라고 대답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옛날부터 아주머니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면, 그 상대가 뜻밖의 죽음을 맞아왔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지, 옆집 고양이가 갑자기 차에 치여죽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창문으로 들어와 아주머니가 좋아하던 테이블보를 흙투성이로 만들고, 비싼 꽃병을 떨어트려 깨버리곤 했다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주머니 본인은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니까.] 라고 극력 부인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친구는 [꽤 쉽게 욱하는 분이니까 절대 화나게 만들면 안된다.] 라고 나한테 신신당부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친구네 아버지는 친구가 7살이던 해,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321?category=34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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