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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7110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24
    조회수 : 1616
    IP : 118.131.***.4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12/06 14:38:09
    http://todayhumor.com/?panic_97110 모바일
    사진주의)나의 이야기 [지붕위 그녀] 1,2,3 (완)
    옵션
    • 펌글
    <p></p> <p> 네이트의 hazel님 채널의 글을 퍼왔습니다. </p> <p>------------------------------------------------------------</p> <p> </p> <p> <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3" target="_blank" style="font-size:9pt;"><img style="border:;" src="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3" alt=""></a></p> <p> </p> <p><br></p> <p> </p> <p>------------------------------------------------------------------------------</p> <p> </p> <p>몇일 바다낚시를 하러 남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p> <p> </p> <p>이 일은 24~5년전 쯤...저희 부모님이 겪으신 일을 써보려고합니다..</p> <p> </p> <p>이 이야기를 어머님께 들은게 작년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제가 장거리운전을 하며 지루해 하는 제게</p> <p> </p> <p>지독하리만큼 절실한 기독교신자신 어머님께서 뜬꿈없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 이야기입니다...</p> <p> </p> <p>----------------------------------------------------------------------------------------</p> <p> </p> <p>때는 바야흐로...80년대 초.......제가 학교를 막들어가기전 6살 때 쯤이라고 합니다..</p> <p> </p> <p>당시 군 장교셨던 아버님은 김포로 발령이 나셨고 저희 가족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p> <p> </p> <p>부대가 김포이니 김포쪽으로 왜 이사를 안했냐구요...당시 김포쪽은 공항쪽 말곤 거의 논밭뿐인 동네였고..</p> <p> </p> <p>학교를 가야할 시기인 제게 교육적인 환경이 매우 부족한 지역이였기에</p> <p> </p> <p>저와 어머님은 지금은 강북구 미아리로 불리지만 당시엔 도봉구였던 미아리라는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p> <p> </p> <p>당시 대통령부터 육군장성으로 계속 타고내려 오던 시기였기에 해군장교이신 아버님에 진급은 매우 느렸고.</p> <p> </p> <p>또 당시 군장교 봉급이야 뻔했던 시절이고....아버님에 부랄친구라던 분이 아버님께 당시돈 3천만원이란 거금을</p> <p> </p> <p>낼름 하시고 도피해버리는 일까지 발생해 집안 사정은 더더욱 말이 아니였죠..당시에 30평 아파트가 4천만원하던</p> <p> </p> <p>시절이니까요..</p> <p> </p> <p>그런 집안 형편 때문에 어머님은 어쩔수 없이 양장공장(재봉틀생각하시면됨)에 나가시게 되었고 </p> <p> </p> <p>어렸을쩍 저는 보통 집에 혼자 지내게 되었죠  물론 집에 조그만 단칸방에 세살면서 간간히 저를 봐주는</p> <p> </p> <p>할머니가 계시긴 했지만 그 분은 제 기억에도 어머님앞에선 참 제게 잘하는 척을 했지만 집에 어머님이 </p> <p> </p> <p>없을땐 자기 일만 하시던 노인네였죠..</p> <p> </p> <p>물론 아버님은 부대 내에서 지내셨고 간간히 매달 한번 겨우 집에 들어오실 정도였고...</p> <p> </p> <p>저희 가족이 다같이 모이는 날과 시간은 한달에 한번 정도 였죠..</p> <p> </p> <p>서론이 길었네요....</p> <p> </p> <p>어머니껜 잊지못할 충격에 사건이되었던 그 날은 장마가 한참인 여름이였다고 합니다.</p> <p> </p> <p>그 날도 역시 어머님은 저녁 8시 공장일을 끝내고 들어오셨고 장마가 한창인때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나게</p> <p> </p> <p>내리던 날이였다고 합니다..</p> <p> </p> <p>제게 저녁 밥을 차려주고 제가  잠이 드는걸 확인한 절실한 기족교신자셨던 어머님은 평소와같이 굵은 노트에다가</p> <p> </p> <p>성경을 써 내려가고 있으셨다고 합니다.</p> <p> </p> <p>저녁 11시쯤 갑자기 "쿵쿵쿵"하는 소리가 대문밖에서 들렸고 오지게 오는 빗소리와 "쿵쿵쿵" 두드리는 대문소리</p> <p> </p> <p>거기다가 간간히 들려오는 "잠깐 문좀 열어보세요"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 어머님은 기껏해야 나이먹은 노인네 하나와</p> <p> </p> <p>어린 저 하나밖에 없는 집이였기에 많이 무서우셨지만 문밖으로 들리는 소리가 여자의 목소리고 낮이익었기에</p> <p> </p> <p>기다란 우산을 무기삼아 대문을 열어주었다고 합니다..</p> <p> </p> <p>대문을 열어보니 우산을 쓰고있지만 빗물로 떡이된 스포츠 머리에 등치가큰 여자가 서있었고 너무나 놀라셨지만</p> <p> </p> <p>이 여자가 옆집 무당이란걸 알아차리고 한편으론 안심을하셨다고 합니다..</p> <p> </p> <p>그 무당은 스타일부터가 당시에 스포츠머리에 여자가 얼마나있었겠습니까..80년대에..;하여튼 독특한 여자였고</p> <p> </p> <p>당시 그 지역에서 무지하게 유명했던 무당이라고 합니다..미아리 자체가 지금도 그러치만 당시엔 더더욱이나</p> <p> </p> <p>무속인집단 거주지였고 특히 이 무당은 정계 인사들 까지 다녀갈 정도로 알아주던 무당이였다고 합니다.</p> <p> </p> <p>그런 무당이 어머님께 이러더랍니다..</p> <p> </p> <p>무당: "아주머니 제가 귀신들린 미.친년 하나를 치료하고있습니다 근데 그년이 집을 나가서요 혹시 보셨습니까?"</p> <p> </p> <p>어머님 : "아니 그런 여자를 이 늦은시각에 왜 저희 집에서 찾습니까?"</p> <p> </p> <p>무당 : "아니 아주머니 댁에 아드님과 그년이 자주 대화를 한다고 들어서요 걱정이되서 그러는겁니다."</p> <p> </p> <p>하두 유명해서 호기심은 가지고있었지만 절실한 기독교 신자셨고 자기 아들이 귀신들린년하고 어울린다는 </p> <p> </p> <p>망말을 하는 무당에게 어머님은 화를 내시며 문을 닫아버리셨다고합니다..</p> <p> </p> <p>한동안 "아주머니 일단 제말을 들어보세요"하면서 계속 굳게 닫힌 대문밖에서 서서 소리를 질러대는 무당을 무시하고</p> <p> </p> <p>어머님은 집에 들어오셔서 제 옆에 누으셨지만 가뜩이나 천둥번개가 치며 비까지 내리고 늦은 시각 무당까지 찾아와</p> <p> </p> <p>어머님께 이상한 소리를 하고 가니 어머님은 너무나 무서웠다고 합니다..</p> <p> </p> <p>그래서 손에 조그만 십자가를 드신체로 잠깐 잠이 드셨고...이상한 꿈을 꾸게 되셨다고 합니다..</p> <p> </p> <p>내용인 즉...외할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오셔서 문이란 문은 쾅쾅 열어 재끼시며 화를 내시며 어머니께 그러셨답니다</p> <p> </p> <p>"야 막내야 빨리 일어나라 빨리!!!!!밖에 미.친개가 있다 빨리 내쪼차라 빨리!"</p> <p> </p> <p>이런말을 계속 반복하시면서 어머님께 호통을 치셨고 천둥소리보다 더큰 호통소리에 어머님은 눈이 번쩍 뜨이셨다고합니다</p> <p> </p> <p>그래서 바로 거실에 나가 베란다를 열고 밖에 상황을 보셨고 어머니는 엄청난 공포를 느끼게 되셨죠..</p> <p> </p> <p>당시 저희 집 구조가 거실에 한쪽 벽이 통째로 큰 베란다형 창문으로 되어있었는데 그 베란다를 어머니께서 열으셨을때</p> <p> </p> <p>마당이보이고 저희집 안쪽 담에 가려 옆집에 몸체는 보이지 않고 지붕만 보이는데요</p> <p> </p> <p>그 옆 집 지붕위에 머리를 산발을한 흰색 옷을 입은 여자가 두다리 팔로 감싸 안은 채로 앉아서 어머님을 그 새벽에</p> <p> </p> <p>어둠속에서라도 어머님이 확실히 느낄수있게 어머님을 노려보더랍니다..</p> <p> </p> <p>그리고 너무나 놀래서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는 어머님을 보며 고개를 뒤로 저쳐가며 웃는 시늉까지 하더랍니다..</p> <p> </p> <p>약간의 경사가 진 지붕위에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앉아서 말입니다.........</p> <p> </p> <p>-다음편에 계속-</p> <p> </p> <p>ps.더 길게쓰고싶었는데 이 늦은 새벽시각에 집에 혼자 글을 쓰다보니 너무 소름돗네요..</p> <p> </p> <p>     글을 써내려가면서 다시한번 머리속으로 상상하게 되니 도저히 더 못쓰겠네요 ㅜㅜ내일 오후에 다음편 올리겠음다</p> <p> </p> <p>     다음 편에 그 여자에 정체와 무당이 말했던 제가 그 귀신들린년과 대화했다는 이야기에 전말이 밝혀집니다.</p> <p> </p> <p> </p> <p>-----------------------------------------------------------------------</p> <p> </p> <p>2편</p> <p><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4" target="_blank" style="font-size:9pt;"><img style="border:;" src="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4" alt=""></a>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4" target="_blank"><img src="" alt=""></a><br>---------------------------------------------------------------------------------------------------</p> <p>비가 살살 오길래 친구녀석과 오랜만에 찌짐과 두부김치에 막거리한사발 달렸더니 알딸딸 하는군요..</p> <p> </p> <p>그래도 기다려주시는분들이 고마워서 다음편 써보겠습니다.</p> <p> </p> <p>새벽이 5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어둡네요..비도 솔솔 오는게 글쓸맛 나겠습니다.</p> <p> <br></p> <p>---------------------------------------------------------------------------------------------------</p> <p> </p> <p>어머니께서 그 지붕위에 괴상한 여자를 목격하시곤 패닉상태에 빠지셨고 세들어사시던 할머니를 급히 깨우셨다고 합니다.</p> <p> </p> <p>당시 아버지가 부재중이셨기에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어머님이 의지하실대라곤 절 봐주시던 할머니뿐이였죠</p> <p> </p> <p>난리를 쳐가며 할머니를 깨웠고 어머니를 따라 그 여자를 보신 할머니는 "내가 늙으니 이제 날 대릴러 왔구나 내가 이생에</p> <p> </p> <p>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다를 대릴러 오는 자가 저리 흉측하노.." 하시며 기겁을 하시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리셨답니다</p> <p> </p> <p>경찰에 신고를 하자니 정신나간 사람 취급 당할거같고 그냥 있자니 더 큰 무슨일이라도 벌어질까 무서워 안절부절하시던</p> <p> </p> <p>어머님은 부산에서부터 평소에 친하게 지내시던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 분께 전화를 드렸답니다.</p> <p> </p> <p>왠지 그 목사님에 목소리를 들으면 다 잊어버릴꺼 같고 안정이 될꺼 같았다고 하더시더군요..</p> <p> </p> <p>새벽이 늦은 시각 다행이 목사님은 전화를 받으셨고 어머님은 감정이 격해지셔서 눈물을 흘리면서 참회를 하셨다고합니다..</p> <p> </p> <p>절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어머님은 그 지붕위에 여자를 사탄--;;이라고 생각을 하셨던거죠..</p> <p> </p> <p>한참을 전화기를 붙잡으시고 서럽게 우시며 살면서 행했던 조그만 나쁜일까지 모두 목사님께 이야기를 하면서</p> <p> </p> <p>나름대로 참회라는 걸 행하셨던 어머님은 마음이 참 편안해지셨다고 합니다..</p> <p> </p> <p>사람이란게 참 나약한 동물이죠..어머님은 그 목사님과의 통화로 공포를 일종의 자기최면효과로 극복하셨던겁니다..</p> <p> </p> <p>목사님과의 전화를 끊기전 목사님이 그러셨답니다 "이제 자매님 마음속에 사탄은 다시 지옥으로 떨어질겁니다.."</p> <p> </p> <p>라고 말입니다......하지만 또 단순하신 어머님은 그 말을 믿으실수밖에 없었죠...</p> <p> </p> <p>왜냐면....</p> <p> </p> <p>목사님에 마지막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을 찰라에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어머님은 다시 용기내서</p> <p> </p> <p>거실로 나가보셨고 베란다에서서 다시  옆집에 지붕을 봤을땐 그 괴상한 여자는 사라지고없었기 떄문입니다..</p> <p> </p> <p>그래서 단순하시고 절실하신 신자셨던 어머님은 정말로 사탄이 지옥으로 떨어졌구나...라고 생각을 해버리시곤..</p> <p> </p> <p>다시한번 정순하게 기도를 드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드셨다고 합니다..</p> <p> </p> <p>그 일이 있고나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왔고 2~3일에 시간이 흘러 아버님이 근 한달만에 집으로 오셨다고 합니다..</p> <p> </p> <p>아버님이 집에 도착을 해보니 어머님은 아직 공장에서 돌아오시기 전이셨고 저 혼자 집에서 놀고있었다고 하시더군요..</p> <p> </p> <p>그런 제게 짱개를 하나 시켜주시고 아버님에 유일한 취미이신 농사?일 하셨다고 합니다..</p> <p> </p> <p>아버님이 고추/상추/고구마/호박/방울토마토 등등을 시장에서 구할수있는 어패류를 닮는 스치로폼박스에 </p> <p> </p> <p>심으셔 키우시는걸 참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집을 거의 비우셔서 어머님이 매일 돌보시지만 아버님께선 </p> <p> </p> <p>그런 농작물이 열매를 맺어 수확을 하시면 "이게 바로 100프로 자연산이야"하시며 오바하시면서 즐기셨죠</p> <p> </p> <p>세월이 흐른 지금도 난을 자식인 저보다 더 아끼시며 키우는 걸 보면 참 식물을 좋아하시는 양반입니다..</p> <p> </p> <p>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p> <p> </p> <p>그래서 그 날도 아버님은 마당과 옥상에 심어져있는 농작물들을 보시러 올라가셨고 저희집 담쪽으로 연결된</p> <p> </p> <p>옥상에서 이상한걸 보셨다고 합니다. 옥상에 보면 구석에 비가오면 옥상에 물이 고이지 않게  구석에 물구멍이있는데</p> <p> </p> <p>그 구멍에 시뻘건 피가 시간이 좀 오래되었는지 뻘거케 굳어진채 형체만 남아있더랍니다........</p> <p> </p> <p>장마시즌이라 항시 빗물이 물구멍으로 흘르지만 동그란 구멍 가생이 양 옆부분엔 시뻘거케 핏물이 흘럿던 자국이 남은거죠</p> <p> </p> <p>항시 집을 비우는걸 미안해 하셨던 아버지이시기에 걱정이 되서 어머님이 들어오시기만 기다리셨고 집에 오신</p> <p> </p> <p>어머님은 몇일전 지붕위에 그녀사건을 아버지께 자랑 스럽게 해드렸죠...물론 성령에 힘으로 물리쳤다는 말과 함께요..;;</p> <p> </p> <p>어머님에 이야기를 조합해보고 우리집 옥상물구멍에 고여있던 핏자국들을 연관시키던 아버지는 끝내 답을 찾으시진</p> <p> </p> <p>못하셨지만 내내 마음이 쓰이셨다고 합니다..</p> <p> </p> <p>그래도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였던 날이기에 기분좋게 가족들끼리 저녁식사를 할수있었고 오랜만에 아버지를 </p> <p> </p> <p>보았고 온 가족이 모여였는지 들떠있던 저는 밤이 늦어서까지 자지 않았다고 하더군요...</p> <p> </p> <p>그래서 아버님과 어머님은 골좀 썩으셨을겁니다...왜냐면 다큰 성인들은 아실줄 믿겠습니다...ㅎㅎ</p> <p> </p> <p>12시가 다되어서야 저를 재우시곤 부모님께선 오붓하게 맥주한잔 하시며 그간 못봤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p> <p> </p> <p>나누실때..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랍니다.......</p> <p> </p> <p>"킥킥...깔깔깔" 하는 소리가 어렴풋하게 들려왔고 아버님은 전에 어머님께 들었던 말도있고 해서 </p> <p> </p> <p>군인정신과 한 집안에 가장이라는 보호정신까지 플러스알파가 되어 당당하게 여름이라모기가 들어올까봐 </p> <p> </p> <p>조금만 열어두었던 베란다문을 아버님이 확 열어재끼셨답니다.</p> <p> </p> <p>하지만......군인정신이고 모고...아버지는 어머님도 놀랄정도로 "악!!!!!!!!"하고 비명을 지르셨답니다 ㅎㅎㅎ</p> <p> </p> <p>(그 때 일을 아버님은 태어나서 그런걸 첨봐서 어쩔수가 없었다 라는 변명으로 이야기하십니다.)</p> <p> </p> <p>베란다를 열어재끼셨을때 역시 건너편 지붕엔 머리를 산발한 그녀가 서있었던겁니다......</p> <p> </p> <p>아버님에 비명소리에 놀랬지만 옆에 아버지가 있는.. 전과 다른 보호자가 있는 상황이기에 </p> <p> </p> <p>어머님도 아버님께 가까이와서 같이 지붕위에 그녀를 보았다고 합니다..</p> <p> </p> <p>전에 그녀는 무릅을 안고 쭈구려 앉아있었지만 이번엔 서있더랍니다......자신을 쳐다보는 저희 부모님을 </p> <p> </p> <p>쳐다보는진 너무 어두워서 알수없었지만 그녀의 "킥킥 깔깔깔"하는 웃음소리는 정말 소름끼쳤다고합니다....</p> <p> </p> <p>하지만 그건 전초전에 불과했죠...그녀의 다음 행동은 아버지께서 바로 안방 좌대에 걸려있는 </p> <p> </p> <p>일본도를 가질러 안방으로 뛰어가게 만드셨죠...(예전편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일본도를 좋아합니다 그 발단은</p> <p> </p> <p>일본도를 좋아하시는 아버님에 영향이 컷습니다)</p> <p> </p> <p>그 행동인 즉..........</p> <p> </p> <p>갑자기 그녀가 그쪽 지붕에서 저희집 쪽 지붕을 향해 펄쩍 뛰었고..........그 뛰는 제스처를 보자 마자 아버님은</p> <p> </p> <p>위기감을 느끼시고 안방에 일본도를 챙기로 재빠르게 뛰어가신겁니다</p> <p> </p> <p>하지만 안방에 뛰어 들어가실때 쯤 "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일본도를 챙겨 다시 거실로 나와</p> <p> </p> <p>거실바닥에 주저 앉아있는 어머님을 뒤로 하고 다시 베란다를 내다 봤을 땐 그녀는 없었습니다..</p> <p> </p> <p>그때 어머님이 뒤에서 바들 바들 떠시며 아버지께 말씀하셨답니다...</p> <p> </p> <p>"여보....난 봤어 저 귀신이 우리지붕을 향해 악을 쓰며 뛰어 넘어오려는걸...그리고 실패해서 아슬하게 우리집</p> <p> </p> <p>담에 매달려있는 그녀에 머리와 손을 봤어.......오..주여.."</p> <p> </p> <p>그랬습니다...그 괴상한 여자는 자신이서있는 옆집 지붕에서 우리집 지붕 폭이2미터 정도되는 공간을 뛰어</p> <p> </p> <p>우리집으로 넘어오려고 두번씩이나 지붕에 올라왔던겁니다.........그리고 1화에서 나온 지붕위에 무릅을 구부려</p> <p> </p> <p>앉아있는 그녀의 행동은 멀리 쩜프하기 위한 전초 동작이였던겁니다...</p> <p> </p> <p>점점 하나하나 이해가 되가고 머리속으로 풀려나가고 있는 어머님과...</p> <p> </p> <p>이걸 나가서 확인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시는 아버님께......어렴품하게 담 넘어에서 소리가 들려왔답니다</p> <p> </p> <p>상당히 아쉬워하는 30대 중후반 정도에 여자의 목소리가요........</p> <p> </p> <p>"아..... 잘 안되네"</p> <p> </p> <p>-다음편에 계속-</p> <p> </p> <p>------------------------------------------------------------------------</p> <p> </p> <p>3편</p> <p> <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5" target="_blank" style="font-size:9pt;"><img style="border:;width:610px;height:409px;" src="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05" alt=""></a></p> <p> </p> <p> </p> <p> </p> <p> </p> <p><br><br> </p> <p><span style="font-size:9pt;">------------------------------------------------------------------------------</span></p> <p> </p> <p>글이 2틀이나 늦었네요. 이틀전 술을 과하게 해서 술병이 나버리는 바람에 시체놀이를 하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p> <p> </p> <p>항상 관심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는분들께 감사할따름입니다</p> <p> </p> <p>2화를 쓰고 다음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꽤 걸렸기에 이야기의 재미가 많이반감되었을듯 싶습니다..</p> <p> </p> <p>지금 이 완결 보시기전에 1화부터 한번 쭉 다시 보심이 어떨런지 조심스럽게 권하고싶군요.</p> <p>------------------------------------------------------------------------------------------------------ </p> <p> </p> <p> </p> <p>그날 저녁 당시에도 역시 극 보수적인 성향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다 라는 군인정신이 인이 박히신</p> <p> </p> <p>아버님이지만 귀신이란 비슷한 존재를 처음 느끼고 겪으신 아버님이시기에 충격은 말로 다하지 못했다고합니다..</p> <p> </p> <p>하지만 그래도 남자이자 보호자에 입장인 아버지란 위치를 가진 분이시기에 그 날 저녁은 마당에서 담배와 보냈다고합니다</p> <p> </p> <p>차마 밖에 나가서 그 괴상한 여자가 떨어졌을만한 위치에가서 확인할 용기까진 나지 않으셨다고하네요.</p> <p> </p> <p>그렇게 아버님은 그 날 뜬눈으로 저녁을 보내셨고.........</p> <p> </p> <p>다음날 아침 바로 어머님은 다니시던 집 근처 교회에 찾아가셔서 사정얘기를 하셨고..목사님과 전도사님..</p> <p> </p> <p>그리고 교회성도들이 몰려왔죠. </p> <p> </p> <p>집이 떠나가랴 열렬한 찬송과 기도로 몇시간을 보내고 이젠 아무걱정 말아라..이건 어머님에 믿음을 의심하는 사탄의 시험이 </p> <p> </p> <p>였다는 허무맹랑한 결론을 내려주곤 목사님과 성도들은 집을 나섰고 기독교든 어느 종교든 존재 자체가 나약한 인간들에</p> <p> </p> <p>도피라고 생각하시고 경시하시던 아버님은 그 때 서야 잠깐 나가 있으시다가 집으로 들어오셨죠.</p> <p> </p> <p>교회식구들이 집에 왔다가고 나름 집에 성령이 충만해졌고 난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했다고 믿으시는 갑갑한 어머니를</p> <p> </p> <p>뒤로하고 아버지는 오늘 저녁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그 괴상한 여자에 대해 생각을 해보셨다고 합니다..</p> <p> </p> <p>나름 짬밥을 먹을만큼 먹으셨고 왠지 모를 육감?비스무리한 동물적감각이 있다고 믿으시는 아버님은</p> <p> </p> <p>왠지 모르게 오늘 저녁 그 괴상한 여자가 다시 올꺼라 확신했다고 말하시더군요...</p> <p> </p> <p>그렇게 아버님과 어머님은 서로 다른 정신속에계셨고...안타깝지만 다시 저녁이 찾아왔습니다.....</p> <p> </p> <p>애초부터 작정을 하시고 잠을 주무시지 않던 아버님은 낮부터 제게 검도를 가르치시고 절 지치게 해서 일찍 잠들게 </p> <p> </p> <p>하시곤 마당에서 옆집 지붕이 보이는 방향으로 의자와 목검을 가져다 놓으시고 앉아서 불침번 비스무리한 것을</p> <p> </p> <p>스시게 되었죠.....군인이기 이전에 아버님이였고 아버님이기도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에 군인이셨으니까요.</p> <p> </p> <p>그런 아버님에 행동을 괜한 짓이라고 이젠 사탄의 시험은 없을거라며 아버님께 잔소리를 하시는 어머님이였지만</p> <p> </p> <p>내심 마음속은 든든하셨으랴 미루어 짐작이 되는군요...</p> <p> </p> <p>시간이 점점 흐르고 장마가 끝나고 모기가 극성이던 때라 모기와 씨름하랴 알수없는 그녀를 기다리며 생기는</p> <p> </p> <p>불안감과 공포에 씨름하랴 아버님은 점점 지쳐가셨고 정신이라도 차릴겸 집주위를 둘러싸고있는 형태를 한</p> <p> </p> <p>골목길을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고 집밖으로 나와 골목길을 한번 쭉 돌아보셨다고 합니다......</p> <p> </p> <p>담배를 한까치 물고 집주위 골목길을 유심히 돌아보시던 아버님은 옆집(무당집)을 지나치게 되셨죠</p> <p> </p> <p>그리고 아버지 목 부위깨 정도 오는 높이에 옆집 창문을 지나칠때였습니다.</p> <p> </p> <p>늦은 저녁이라 창문의 불은꺼져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보였지만 막상 바로 옆을 지나가다보니</p> <p> </p> <p>창문안쪽으로 미세한 누런 불빛이 보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왠지모를 호기심에 반쯤은 열려있는 창문을</p> <p> </p> <p>조심히 들여다 보셨고 촛불 몇개가 켜져있는 불상이있는 단을 항햐여 연신 기도비슷한걸 하고있는</p> <p> </p> <p>무당의 뒷모습이 보였다고 합니다........</p> <p> </p> <p>처음 집을 이사할때도 복덕방 할아버지에게 무당에 대한얘기를 들었고 아버님 계셨던 사단에 사단장(장성)들의</p> <p> </p> <p>마누라들도 자주 찾는 유명한 무당집이란걸 익히 들어 알고있던 아버님이시라 들고 계신 담배를 끄고 계속 무당의</p> <p> </p> <p>행동을 주시하셨고.....</p> <p> </p> <p>80년 초 당시 평균성인남자에 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창문에 위치였지만 184나 되시는 아버님에 키로는 </p> <p> </p> <p>부담은 되지만 못들여달 볼정도는 아니였기에 혹여나 이 높은 위치에 창문을 누가 들여다 보겠다는 생각을 하겠어?</p> <p> </p> <p>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를 안심시키며 계속 무당에 행동을 주시하고있을때 쯤......</p> <p> </p> <p>무당이 작은 목소리로 혼자말을 하더랍니다.........</p> <p> </p> <p>"네년은 정말 왜그러냐..........니 스스로가 강해지고 정신을 차려야 니 안에 그것을 때어낼수있는것이다.."</p> <p> </p> <p>라는 잘 기억은 못하시지만 그런말을 무당이 주절이 하고있었다고 합니다......</p> <p> </p> <p>"신이라도 온건가....." 라고 생각을 하시던 아버님은 문듯 무당 뒷모습만 유심히 보고있었지 무당이 기도를</p> <p> </p> <p>드리는 방전체의 모습을 보지 않았기에 고개도 돌려보고 서있는 위치도 바꺼보면서 방전체 모습을 다 보려고하셨답니다..</p> <p> </p> <p>그러다가 아버님은 또 한번 큰 충격을 받으셨는데 무당이 기도를 드리는 그 방에 입구쪽에 그렇게나 자신과 아내를</p> <p> </p> <p>공포로 몰아 넣던 그 괴상한 여자가 서있는 겁니다.......그것도 팔과 다리부분에 기부스를 한채로요......</p> <p> </p> <p>그제서야....어머님이 전에 흘리며 말했던 무당집에서 도망갔다는 귀신들린여자 이야기가 생각이 나셨고.....</p> <p> </p> <p>저 귀신들린 년이 아니 그것조차 믿고싶지 않으시던 아버님이시기에 그냥 미.친년으로 정정하고</p> <p> </p> <p>그 미.친년이 우리집에 해꼬지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셨고 자신이 다시 부대로 들어가는</p> <p> </p> <p>2틀 후 까진 이 일을 해결하고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합니다.</p> <p> </p> <p>"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보자......" 라는 생각에 아버님은 몸을 돌려 집으로 향하던 찰라에 아버님은 자신을 못봤다고</p> <p> </p> <p>생각을 했지만 입고리를 한쪽으로 씩 올리며 모가 그리 재미있다고 저번 처럼 고개를 뒤로 저쳐가며 웃는 그 미.친년과</p> <p> </p> <p>눈이 마주치셨고......그 미.친년은 "난 애초부터 니가 거기서 훔쳐보고있다는 걸 알고있었어" 하는 비릿하면서도</p> <p> </p> <p>모가 그리 재미있는지 오버를 해가면서 웃더랍니다......</p> <p> </p> <p>그 모습을 맞은편에있는 무당이 보았는지 바로 일어나  뒤를 돌아 보려하자 아버님은 재빠르게 자리를 피하셨다고합니다..</p> <p> </p> <p>바로 옆인 자기집으로 들어가면 대문을 열때 들리는 "탕~"하는 소리(단독주택에 사시는분들은 알것임)</p> <p> </p> <p>이 소리와 발소리땜에 혹여나 우리집에 피해가 갈까 그 자리에서 한 200미터 정도 떨어진 놀이터로 자리를 피하셨죠..</p> <p> </p> <p>"한 여름에 이게 모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에 자신도 한심하셨지만 저 미.친년 문제를 무당과 쇼부를 보지 않으면</p> <p> </p> <p>분명히 집에 큰일이 날껏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다음날 아침 무당에게 찾아가 어찌 해야하나....</p> <p> </p> <p>놀이터 벤츠에 앉아 생각을 하시다가 어느새 문듯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과 오래 집을 비워둔게 마음에 걸려</p> <p> </p> <p>집으로 급히 향하셨죠..</p> <p> </p> <p>집 앞 대문에 도착해서 어두워 보이지도 않는 열쇠구멍에 열심히 열쇠를 꼽아 넣고 대문을 열었을 때.....</p> <p> </p> <p>아버님은 태어나서 처음 그제서야 귀신이란것이 있구나.......라는걸 느끼게 되셨답니다........</p> <p> </p> <p>이유인 즉......당시 저희집 대문을 열면......오른편으로 저희집에 옛주인 크게 화단을 만들어 심어놓았다는 </p> <p> </p> <p>동네에선 꽤 큰 대추나무가 보이는데 그 나무 꼭대기에 한 여자가 서있었고........분명 그 미.친년은 아니였다고합니다..</p> <p> </p> <p>사람이라면 10년밖에 안된 얇은 대추나무 꼭대기에 무림고수인냥 서있을순 없으니까요..그리고 분명한건</p> <p> </p> <p>그 미.친년보다 머리는 더 길게 산발했지만 더 늙어보였다고 합니다</p> <p> </p> <p>그리고선 어두워 잘 보이진 않았지만 모가그리 못마땅한지 인상을 찡그리며 그 높은 위치에서 옆집을</p> <p> </p> <p>왼손으로 연신 가리키며 삿대질을 하더니 옆집쪽으로 몸을 돌려 서서히 사라지더랍니다.......</p> <p> </p> <p>항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다......그리고 귀신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나약한 마음에서 나오는 환상일뿐이다..</p> <p> </p> <p>라고 생각하셨던.....아버님이시기에 처음 귀신이란 존재를 눈으로 확인한 아버님은 전에 가져다 둔 마당 의자에 앉아..</p> <p> </p> <p>멍하니 하루를 보내셨다고 합니다...</p> <p> </p> <p>다음날 마당의자에 쪼그려 잠이드신 아버님을 어머님이 깨우셔서 안방에 주무시게 했는데 어머님말씀이 아버지가</p> <p> </p> <p>하루사이에 초췌하게 늙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p> <p> </p> <p>차라리 사람이였으면 후두려 패서라도 해결하겠지만 초자연적 존재에 앞에서 자신이 어쩔순 없다는걸 느끼셔서 그랬는가</p> <p> </p> <p>봅니다....</p> <p> </p> <p> </p> <p>낮이 되자 아버님이 일어나셨고 어머님을 대리고 옆집 무당집으로 향하셨죠...전날 새벽에 본 무당과 미.친년 </p> <p> </p> <p>그리고 대추나무위에서 연신 삿대질을 하는 늙은 여인.......모든일에 시작과 이 일에 해결에 실마리는 </p> <p> </p> <p>저 무당집이다....라는 생각이 드셨던 아버님이셨기에 내린 결정이셨죠..</p> <p> </p> <p>무당집에 도착해서 벨을 누르니 전날 보았던 무당이 아닌 엄청나게 뚱뚱한 처음 보는 여자가 나오더랍니다.....</p> <p> </p> <p>생전 그리 등치가 큰 여자는 처음 봤다고 하시더군요</p> <p> </p> <p>그 뚱뚱한 여자에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 부모님은 많이 놀라셨다고 합니다....</p> <p> </p> <p>집안에 내장제들이나 고급 원목가구들 그리고 집안에서 풍겨오는 원두커피향 식탁에 보이는 당시구하기도 힘든</p> <p> </p> <p>커피포드까지 있었다고 하더군요 역시 이 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수준에 맞춰 논거겠죠..그리고 그만큼 돈도 </p> <p> </p> <p>벌었을거구요.</p> <p> </p> <p>멍해 있는 부모님이 거실 식탁에 앉아있을 때 방에서 그 특이한 스포츠머리를 한 무당이 나오더랍니다....</p> <p> </p> <p>(지금 제가 부모님말에 추론해보자면....삭발한 머리가 조금 자라서 그리 된거 아닐까??싶습니다..;;)</p> <p> </p> <p>마치 부모님이 오신 이유를 다 알고 오늘 이시간에 찾아올거란걸 알았다는듯한 미소를 지면서요....</p> <p> </p> <p>마음이 급했던지 아버님은 그 미.친년 어디있냐고 따지셨죠 "오늘 그 년을 내손으로 죽이던가 아님 정신병원에 쳐넣든가"</p> <p> </p> <p>하겠다며 아버지는 고함부터 질르셨고 부대내에서 별명이 오함마(엄청 큰 망치)이신;;;;;;;아버님은 별명에 맞게</p> <p> </p> <p>무지하게 성격을 부리셨다고 합니다...</p> <p> </p> <p>그런 아버님을 당췌 어울리지도 않는 미소를 지으며 무당이 말렸고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더랍니다......</p> <p> </p> <p>그 미.친년은 말하면 다 아는 정계의 1선위원에 딸인데 좋은 혼처를 받아 시집을 가서 아들 딸 낳고 잘살다가</p> <p> </p> <p>10년째 되던 때에 갑자기 신병을 앓게 되었고....자식들은 남편쪽에 다 빼았기고 이혼을 당했다고 하더군요..</p> <p> </p> <p>신병을 앓는 팔짜도 억울한데 자식들까지 빼았겼으니 충격을 말로 다 못했겠죠......</p> <p> </p> <p>그러다 보니 그녀는 더더욱 약해졌고 몸속엔 여러 신들이 들어왔다고합니다.....그런걸 못마땅해 하던 </p> <p> </p> <p>그녀에 집안에선 유명하다는 이 무당에게 치료삼아 거액에 돈과 함께 마껴버렸고.....</p> <p> </p> <p>그런 환경과 현실속에서 더더욱 미쳐버린 그녀는 무당이 손님을 볼때나 저녁에 잠이들었을때 몰래 몰래 나가게 되었던거죠..</p> <p> </p> <p>그걸 좀 막아보려했지만 사람이 신병에 걸리거나 미쳐버리면 힘이 엄청 쌔진다고 하죠...</p> <p> </p> <p>그래서 부모님이 들어올때 보았던 그 엄청난 등치에 뚱뚱한 여자는 그녀를 제어하고 막기위해 쓰고있던 사람이였던거죠..</p> <p> </p> <p>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나가버리는 그녀였고.......</p> <p> </p> <p>나가서 곱게 지내고오면 모르겠지만....나름 반반한 얼굴이라 놀이터에있는 불량학생들이나 노숙자들에 섹스파트너밖에</p> <p> </p> <p>되지 못해던거죠..그러다보니 그녀는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제서야 상황에 심각성을 알게된 무당은 그녀 집안에 포기선언</p> <p> </p> <p>을했고..오늘 저녁에 그녀에 집안에서 낙태수술도 할겸 다른 기도원에 보낼겸 대릴러 온다고 했답니다..</p> <p> </p> <p>한참동안 그녀에 대해 알게된 부모님은 그녀에 안타까운 사연에 화를 삼키시곤 다시 물어보셨다고합니다..</p> <p> </p> <p>전에 무당이 찾아와서 왜 우리 아들(저)와 그녀가 친분이있다고 했는지 말입니다.......</p> <p> </p> <p>그 물음에 무당이 이런말을 하더랍니다.......당신네 아들이 자주 옥상에 올라오는데 그 때마다 탈출한 그녀와 </p> <p> </p> <p>마주치게되었고 몸속에 있는 여러신들 때문에 성격이 난폭해진 그녀였지만 실제로 자신이 자신의 아들과 같은 또래인</p> <p> </p> <p>나를 보면 남편에게 빼았긴 자신의 자식이 생각이 났던겁니다.....그래서 그녀는 골목길 밑에서 전 옥상에서</p> <p> </p> <p>서로 자주 대화를 나누고 그랬고(물론 아무의미없는 유치한대화였겠지만)그런 모습을 무당이 집안에서 창문으로 자주 목격</p> <p> </p> <p>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비가 억수로 오는날(1화참고)혹시나 해서 저희집에 찾았다고 하더랍니다......</p> <p> </p> <p>(전 솔직히 어렸을쩍 옥상에 자주올라가서 혼자 놀았던 기억은 있지만 그녀와 대화를 나눳다는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p> <p> </p> <p>너무 어렸던 시절이구요 아버님때문에 잦은 이사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친해질법하면 이사하고 이런 나날들을 보내다보니</p> <p> </p> <p>어렸을쩍에 우울증도 겪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전 그때 기억이 나질 않네요.)</p> <p> </p> <p>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덧 어머님 또한 배아파 낳은 자식이있고 그녀에 마음을 다 이해할수있기에 </p> <p> </p> <p>어느덧 아버님과 어머님은 커피를 마시며 무당과 기분좋은 이야기들과 평소 무시하고 지내던 무속신앙에 대해</p> <p> </p> <p>이야기를 하고있었답니다.....</p> <p> </p> <p>근데 문듯 아버님은 대추나무위에서 보았던 그 늙은 여자에 혼령이 생각이 나셨고 그 이야기를 무당에게 했다고합니다..</p> <p> </p> <p>그랬더니 무당이 이런얘기를 했다더군요...그 날 아버님이 창문으로 집안을 훔쳐보는것을 알게된 그녀의 몸속에</p> <p> </p> <p>여러신들중에 하나가 아버님에게 찾아가 경고를 한것이다라..라구요...이유인 즉 그 당시 아버지는</p> <p> </p> <p>무당과 그녀를 훔쳐보면서 위에언급했듯이 울화통이 치밀어 올르셨고 그 미.친년에게 엄청난 살기를 뿜으셨을테니까요..</p> <p> </p> <p>저도 가끔 아버지가 화나셨을댄 그냥 피하고보니까요......세월이 흘러 많이 나이드신 아버님이시지만 지금도 대단한</p> <p> </p> <p>포스를 보이십니다...</p> <p> </p> <p>대충 모든 일들이 이해가 되고 "그래 그럴수도있겠다...확실히 믿진 않겠지만 이해는 할수있겠다"라고 마음속으로</p> <p> </p> <p>결론을 내리신 아버님과 어머님은 한결가뿐한 마음으로 일어나셨고 저녁이 되면 그녀또한 멀리 떠난다니 마음이 노이셨다고</p> <p> </p> <p>합니다....</p> <p> </p> <p>무당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일어나 무당집에 대문을 나설 때 즘 갑자기 무당집안에서 "우당탕탕"하는 소리와 함께</p> <p> </p> <p>"으아아아아아악!!!!!!!!!!!" 하는 괭음을 들렸고 한손엔 과도를 들은 그 미.친년이  뛰어 나오더랍니다.......</p> <p> </p> <p>그녀에 칼과 손목과 온 옷에는 핏물이 잔득 흘르고있었고 어머님을 향에 뛰어 오더랍니다......</p> <p> </p> <p>기겁하신 어머님은 아버님뒤로 숨으셨고 아버님은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넘길수있는 해군소속 x부대의 장교이셨기에</p> <p> </p> <p>간단하게 그녀를 제압할수있었죠......</p> <p> </p> <p>그녀를 간단하게 제압하시고 바당에 걸려있는 빨랫줄로 단디 묶어버리신(포박술) 아버님은 칼에 흐르는 핏물을 보시곤</p> <p> </p> <p>급히 무당집안으로 다시 들어가셨고 집안은 난장판이였다고 합니다....</p> <p> </p> <p>아까 들어올때 보았던 그 뚱뚱보여자가 온몸에 심지어 얼굴 볼에까지 칼로 난자 당한 상태였으니까요....</p> <p> </p> <p>100프로 죽었을수밖에 없는 상태였고 그런 모습을 아무리 귀신을 다룬다는 무당이지만 겁에질려 있는 무당이</p> <p> </p> <p>주저 앉아 멍하니 보고있었고....이런 심한 상항에선 응급조치고 모고 불필요한 상황이였기에 </p> <p> </p> <p>경찰을 불러 일을 처리하셨다고 합니다......</p> <p> </p> <p>그 후로 그녀는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무당은 인천으로 이사해서 20여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p> <p> </p> <p>무당일을 하고있답니다....</p> <p> </p> <p>이 일을 부모님은 내가 나이먹기전까진 이야기 하지 않으시려 하셨고 당시 아버님을 떠나 어머님이 꽤 큰 충격에</p> <p> </p> <p>빠지셨던 터라 우리 가족에겐 세월을 떠나 기억하기도 싫은 사건으로 잊혀저 버린거였죠.......</p> <p> </p> <p>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생각해봣을때 그녀가 참 안타깝긴 하지만 그녀가 자꾸 우리집으로 넘어 오려고했던건....</p> <p> </p> <p>대충 추론을 해보면 자기 자식과 비슷한 나이인 저에게 연민을느껴서 보고싶어서 일텐데...</p> <p> </p> <p>만약 그녀가 우리집에 넘어오는걸 성공했다면 어머니와 저와 단둘이있던 1화에 그때 얼마나 위험했을까</p> <p> </p> <p>하는 생각이 얼핏듭니다......</p> <p> </p> <p> </p> <p>-end-</p> <p> </p> <p>-----------------------------------------------------------------</p> <p>출처 짱공유 정3각형 님</p>
    출처 http://pann.nate.com/talk/321667285?pag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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